경매장이 점점 늘어가는 모바일게임 (1499) 게임다반사


모바일게임에서 잘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스템인 "경매장"


 "리니지2레볼루션" 이전까지만 해도 "경매장" 시스템은 모바일RPG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존재였죠.

PC온라인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고 단순한 게임성을 보여주는 특성 때문인 듯 필요성 자체가 없던 탓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전 게임들에 비해 좀더 스케일이 커지고 오픈 필드까지 갖춘 레볼루션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이전 게임들에서 느끼기 힘든 득템의 묘미를 갖춘 것에 그치지 않고 경매장을 통한 거래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레볼루션은 모바일RPG의 경매장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트렌드화시킨 게임으로 남게 됩니다.


거래와 경제라는 개념이 희박했던 모바일RPG에 경매장을 통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스럽게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 것이죠.

마침 흥행에서도 대박을 친 게임이기에 파급효과가 남달랐습니다.

이후 등장한 주요 인기 게임들(리니지M,테라M,검은사막)의 사례에서 보듯 경매장 시스템은 바로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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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볼루션의 경매장


레볼루션의 경매장은 사실 완전한 건 아니었습니다.

거래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같은 필드에서 득템한 같은 종류의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거래가 가능한 게 있고 가능하지 않은 게 있는 등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거래 재화는 게임머니가 아닌 "캐쉬"입니다.

아무래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 안정성을 추구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결과 PC온라인게임과 비교해선 사실상 반쪽짜리 경매장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도 자체는 평가할 만하죠.


리니지M에선 사정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유명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를 원작으로 한 이 게임은 가능한 한 원작을 그대로 옮겨오는 게 핵심 컨셉이었기에 경매장 시스템은 사실상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 덕에 비교적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게임을 강조하며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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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의 경매장


레볼루션과는 달리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이라면 어디서 득템을 하건 별도의 제한없이 모두 경매장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다만, 레볼루션과 마찬가지로 거래 재화는 캐쉬로 제한되며 거래 가능 아이템 자체가 장비 및 일부 재료로 상당히 제한되어 있죠.

역시 인기 게임으로써 경매장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에 큰 일조를 하긴 했지만 시스템 자체 한계가 있는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레볼루션이나 리니지M이 안정성과 실험성이 담긴 시스템이었다면 "검은사막M"은 완성형에 가깝습니다.

이전 게임들이 안정성 등을 위해 거래 재화로 캐쉬만을 택했다면 검은사막M은 과감히 "게임머니"를 택했습니다.

이는 게임머니의 수요와 공급 및 기타 변수를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있어야 나올 수 있는 선택이죠.

게다가 장비아이템은 물론이고 각종 소모 아이템 및 재료 아이템 등등 가능한 한 다양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게 구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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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M의 경매장


레볼루션이 처음 경매장 시스템 붐을 일으킨 뒤 오래 지나지 않아 금새 이 정도 수준의 경매장을 내놓은 건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어떤 변수와 문제점이 발생할 지 모르는데 과감함과 준비성이 돋보인다고 봅니다.


물론 단점도 있긴 합니다.

특정 업데이트나 이벤트 때마다 아이템 시세가 요동친다는 점이죠.

서비스 초기임을 감안해도 상황에 따라 시세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변동폭이 다소 크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이는 게임머니를 비롯한 각종 재화의 수요와 공급 조절이 원활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하는데 분명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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