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모] 재밌지만 문제점도 꽤 있다 (1805)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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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사모)는 여러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핫한 게임입니다.

수준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이나 이펙트, 나름 탄탄한 스토리와 스케일, 익숙하지만 신선한 육성 요소, 상대적으로 착한 과금 등등 이른바 대작 게임도 맞습니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 시작 1개월차인 지금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1.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


모바일게임인데다 오픈필드를 채택하고 있는지라 자연스레 자동사냥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문제는 이 자동사냥 과정에서 원거리 캐릭터와 근접 캐릭터의 활동 영역이 겹칠 때입니다.


상대적으로 긴 사정거리에 공격력까지 강한 원거리 캐릭터에 단위 시간당 사냥 능력으론 근접 캐릭터가 비할 바가 못됩니다.

안 그래도 사냥 능력이 떨어지는데 사냥 구역이 겹치기까지 하면 몬스터를 뺏기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죠.


태생적인 차이는 어쩔 수 없으나 근접 캐릭터가 개선되어야 할 점을 우선적으로 찾아서 해결했으면 합니다.

또, 사냥 부분은 그렇다치더라도 근접 캐릭터가 좀 더 활약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병행된다면 밸런스에 대한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상습적인 튕김 현상


과장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 간 해본 모바일게임 중에서 제일 많이 튕기는 게임 같습니다.

잘하고 있다가도 뭐 하나 누르면 튕~

그냥 자동사냥 켜놓고 방치해놨을 뿐인데 몇 분 있다가 확인해보면 튕~겨 있고...

스트레스가 은근히 상당합니다.


다행히 오늘(3월 16일) 패치로 상황이 많이 진정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패치가 반복될 때마다 원상태로 복귀하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확실하게 운영진에서 신경써서 해결해야 할 듯 합니다.

초반 흥행에 무시못할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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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닷없이 지하로 들어가 수영 중...

3. 우후죽순 잔버그


게임진행에 큰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버그는 거의 없으나 잔버그가 꽤 있습니다.

잔버그가 많은 것은 플레이 도중 다양한 상황에서 은근히 짜증을 유발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시적이지만 이동 도중 캐릭터가 갑자기 한지점에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조금 이동하면 다시 원점으로 가는 현상.

사냥 도중 갑자기 캐릭터가 지하로 뚫고 들어가 수영을 하는 현상.


이것들은 원래 원작인 PC 검은사막 서비스 초기에 있던 버그였습니다.

고로 이걸 그대로 모바일에서 목격했다는 것은 준비가 다소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분명 개발진 실책이죠.


이외에도 꽤 있는 잔버그들은 타 게임과 비교해서도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이해해줄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빨리 신경써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4. 스탯 밸런스 문제


이 게임에선 장비 아이템에 붙어 있는 부가옵션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치명타, 이동속도, 공격속도, 생명력, 정신력" 등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 몇가지 되지 않는 와중에서도 옵션별로 유저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사냥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공격속도가 일단 압도적인 선호를 받습니다.

그 다음이 치명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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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동속도가 붙으면 평가절하~


하지만 그 외에는 사실상 푸대접입니다.

이동속도 같은 경우 대부분의 유저가 버리는 스탯으로 인식합니다.

그만큼 효용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투장 같은 데서나 좀 유용한 정도입니다.

생명력조차도 마찬가지.


이는 경매장에서의 거래 빈도만 봐도 반증이 됩니다.

공격속도가 붙은 아이템은 거래가 활발한 반면 나머지는 물량이 넘치죠.


다양한 스탯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설계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지나친 편중 현상은 게임플레이의 획일화만 낳을 뿐입니다.


5. 크자카 컨텐츠의 문제점


대표적 보스레이드 컨텐츠인 크자카는 나름 공략의 묘미도 있고 보상도 괜찮아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꽤 있어 보입니다.


먼저, 열심히 공략에 참여한 사람과 설렁설렁하거나 혹은 잠수타는 유저 사이에 보상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1,2분 열심해야 하는 컨텐츠도 아니고 좀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한 컨텐츠인데 고생한 만큼 보상이 들어와야 한다고 봅니다.


또 좀 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크자카에 가한 딜량 정도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면 좀 활발하고 흥미로운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상태는 좀 건조한 느낌이 들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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