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PC방 게임 점유율 근황 (6624)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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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임트릭스, 2018년 1월 19일)


"배틀그라운드"의 1위 고착화 추세


작년 배틀그라운드의 등장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자연스럽게 PC방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했었죠.

줄곧 2위를 달리던 오버워치는 금새 따라잡았었고 나머지 관건은 절대 왕좌를 지키고 있던 리그오브레전드까지 따라잡느냐 마냐였습니다.


2018년 1월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33%의 점유율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2위와 무려 약 10% 차이로 말이죠.


예전 오버워치가 등장한 지 약 2개월이라는 단기간만에 1위를 차지했지만 거품이 좀 빠지자 금새 다시 2위로 내려앉은 것과 비교하면,

서서히 입소문으로 점유율을 늘려가며 1위를 차지한 상황이기에 당분간 이 추세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언젠지는 기억조차 잘 안나지만 서든어택 이후로 국산 게임이 처음 1위를 차지한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좋은 현상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락세에 있지만 존재감만은 살아있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광풍에 그 위세를 잃어 1위를 내준 리그오브레전드.

하지만 그 존재감마저 잃은 건 아닙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깡패가 막 휘젓고 다니는 와중에도 여전히 24%의 점유율로 3위 이하의 게임들과 비교해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죠.

특히나 오버워치가 결국 10% 밑으로 추락하는 와중에서 제법 선전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리그오브레전드도 하향세이긴 하지만 워낙에 유저층이 두터워 20% 대의 점유율은 쉽게 깨지지 않을 걸로 봅니다.

여전히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이니까요.


바닥이 보이지 않는 하락세의 "오버워치"


이전에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기 전에 과감한 변화를 모색해 반등해야 한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10% 미만으로 떨어졌네요.

이젠 4,5위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오버워치의 e스포츠 팀이 해체를 했는데 해체 이유 중 하나로 오버워치의 대내외적 상황 변화를 들기도 했습니다.

대내외적 상황 변화란 곧 오버워치의 하향세를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오버워치가 처한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돌풍은 외부 문제일 뿐 더 근본적인 문제는 내부에 있다고 봅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오버워치의 하락세, 더 늦기 전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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