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day on earth] 게임성 충만한 생존 게임! (1001)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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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last day on earth

*게임장르: 액션,어드벤처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iOS

*개발사/퍼블리셔:  Kefir!

*서비스상태: 상용화(2017.05.27~)


이 게임 시작부터 참 당황스럽게 한다.

접속하자마자 왠 황량한 숲 속에 캐릭터 하나 덩그러니 떨궈주고 바로 시작이다.

그 흔한 튜토리얼도 없고 처음엔 뭐 어디로 가라든지 어떻게 하라는지 하는 간단한 메시지 및 이정표조차 없다.

그야말로 시작부터 냉정하게 유저를 생존의 현장에 내몬 것이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시작한데다 게임 내에선 아무런 도움도 없기에 유저는 처음부터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거기서 오는 당황스러움과 실수의 반복, 그 자체가 게임의 일부이고 재미라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이 게임의 세계관 및 배경은 제목에서부터 대략 추정가능하듯이 좀비바이러스가 퍼져 인류의 종말이 머지않은 지구인 것으로 추정한다.

주인공 즉 유저는 그 가운데서 생존해야 하는 게 이 게임의 시작이자 목적이다.

흡사 인기 미드인 워킹데드 같은 좀비물의 내용과 그만큼 심오하기까진 않지만 언뜻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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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뭐라도 건져야 하기에 폐자동차를 뒤질 수밖에 없는...


유저는 시작부터 생존을 위한 무언가를 무조건 해야 한다.

일단, 식량을 구해야 하고 수분을 보충할 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당연한 거지만 식량이 없으면 결국 HP가 0이 되어 사망하고 물이 없어도 마찬가지가 된다.

더불어 허기가 져도 점점 HP가 깎여 사망한다.

이렇게 은근히 디테일을 갖춘 게임이라는 것을 초보들은 죽기 직전에야 뼈저리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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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을 위한 거라면 뭐라도 주워야 한다!


초반엔 유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

일단 가장 단순한 작업인, 나뭇가지나 열매, 돌멩이 등을 주을 수가 있는데 열매는 바로 식량을 활용할 수 있어서 요긴하며 나뭇가지나 돌멩이는 간단히 집이나 도구를 제작할 수가 있다.

그리고 맵 여기저기 떨어져있는 가방, 짐보따리, 자동차 짐칸 등을 뒤져 통조림 같은 식량이나 각종 장비 등 다양하고 요긴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요행을 바랄 수도 있다.


도구는 그렇다치더라도 당장의 생존을 위한 식량을 구하는 일은 열매나 우연히 줍는 통조림만으론 부족하기에 따로 구해야 한다.

이를 주변의 동물을 잡아서 해결할 수 있다.

나뭇가지로 제작이 가능한 간단한 무기를 가지고 슬금슬금 다가가 사슴 등의 동물을 잡게 되면 바로 고기를 구할 수 있는데 이는 열매보다 더 효율적인 식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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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 사냥으로 고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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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말고도 때로는 각종 좀비와 맞딱뜨려 처치해야 될 때도 있다.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물자가 어느 정도 모아졌다면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여기저기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나 간단히 제작가능한 돌도끼로 벤 통나무를 가지고 초기 단계의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이 집이 바로 유저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것이다.

공간과 재료가 허락되는 한 어떤 형태든 건설이 가능하고 또 구조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좋은 재료를 사용할수록 내구성 및 기능이 좋아지지만 그만큼 짓기 힘들기때문에 변경하는 곳의 재료가 사라지는 구조변경의 특성상 충분히 고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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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발전하는 나의 집!


기본적인 집짓기가 끝나면 특정 재료들을 모아 부수적인 건물들을 지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채소를 길러 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텃밭이라든지 역시 각종 재료를 이용해 요리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 등등이다.

이쯤되면 이 게임이 보통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점차 확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디테일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섬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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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과 캠프파이어를 설치해 식량을 자급해보자!



부수적인 건물은 물론이고 점차 고도의 도구를 제작하려면 사실 해당 재료 이전에 꼭 필요한 게 있다.

바로 "기술"이다.

사실은 이 게임에도 RPG요소가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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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포인트로 얻는 기술들은 내 경험의 구체적인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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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들로부터 안전한 탐험을 위한다면 항상 적절한 아이템을 구비해 다녀야 한다.


간단한 재료 줍기부터 시작해 벌목이나 채광 그리고 좀비처치 등을 하게 되면 일정량의 경험치를 얻는데 이는 곧 레벨업으로 이어진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스킬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이를 가지고 각종 제작 기술을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

습득 가능한 기술은 많지만 스킬포인트는 한정이 되어 있어서 유저는 본인에게 꼭 필요하고 생존 비전에 맞는 기술을 배워나가야 한다.

물론, 초기화도 가능하긴 하지만 적지 않은 캐쉬가 소모되기에 신중함은 사실상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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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맵에선 일정 확률로 물자 수집하기에 좋은 이벤트성 장소가 생성되곤 한다. 아주 좋은 기회이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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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한 비행기 장소로 이동해 열심히 물자 수집 중!



베이스캠프의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슬슬 숲 외부로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생존과 발전에 필요한 물자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로 외부로 나가 각종 물자를 채집하거나 구해와야 한다.

물론 이때는 그만큼 더 큰 위험이 존재한다.

때문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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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맞딱뜨리는 좀비보다 더 강한 좀비도 언제 등장할지 모른다.


캐릭터가 사망 시엔 인벤토리에 보유하고 있던 모든 장비 및 물자가 소실된다.

그리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행히 레벨이나 베이스캠프는 안전하니 걱정하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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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은 늘 내 옆에 도사리고 있다. 고로 언제나 방심은 금물.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존과 동시에 점차 넓은 지역을 탐험하며 각종 물자를 얻어 기반을 다져나가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얻는 보람과 긴장감은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한다.

모바일게임으로 이런 게임성을 보여주다니 놀라울 뿐이다.


msn032.gifGOOD

천편일률적인 양산형 게임들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게임성. 가급적 단순함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살린 점이 포인트.

msn033.gifBAD

인내심과 끈기가 없는 유저라면 즐기기 힘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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