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게임계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리니지M".
사전예약 시작일인 4월 12일에 저도 주저하지 않고 일단 예약을 했습니다.
첫날에만 무려 100만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더군요.
리니지1 끼워팔기?
그건 그렇고 이러저리 둘러보던 사전예약 페이지에 리니지M이 아닌 "리니지1"과 관련한 이벤트 배너 광고 하나가 떠있었습니다.
뭐지 하고 일단 클릭해봤는데 리니지M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그냥 리니지M의 관심도에 편승한 끼워넣기씩 광고더군요.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해당 이벤트 내용을 살짝 둘러보는데 좀 특이한 점이 눈에 띄더군요.
좀이 아니고 많이.
제 온라인게임 인생에서 처음보는 이벤트였습니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였는데 그들을 상대로 고가의 패키지 아이템을 판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2만원도 아니고 무려 99,000원이나 하는 거금의 패키지였습니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상대로 유료아이템을 팔아!?
일단 다른 이벤트도 아닌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상대로 한 이벤트를 하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한두 푼도 아닌 고가의 유료아이템을 판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제가 그간 많은 게임들의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를 봐왔는데 그들 게임은 유저를 위해 화끈한 보상을 미끼로 내건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공짜로 말이죠.
유저를 그냥 ATM기로만 보는 건 아닌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이 게임은 정액제 게임입니다.
한달에 29,700원으로 약 3만원의 금액을 지불하면서 해야 하는 게임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를 한답시고 유료아이템을 파는 것도 모자라 한달 정액비의 3배나 되는 금액을 책정한 겁니다.
리니지M도 우려스럽다...
안 그래도 많은 유저들이 리니지M을 기대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지나친 과금 유도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리니지1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이래저래 돈을 뽑아먹고 있으니 리니지M은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뭐 이런 식의 논리입니다.
리니지M의 사전예약 페이지에 버젓이 붙여넣은 이 리니지1의 유쾌하지 못한 이벤트는 이들의 우려에 완전히 쐐기를 박은 셈이 됐다고 봅니다.
어쩔 수 없이, 게임성에 기대를 걸면서도 과금 유도에 대한 우려까지 함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끝>
이것도 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문제 웃긴 사람들이 동네 마트가서 1~2천원 물건 값 차이나면
다른 싼 마트까지 쫒아 가면서 까지 싸게 사서 돈 아끼려고는
하면서 과도한 과금 정책에 대해선 호구를 자처함.
아우성 대면 자기들끼리 업체 변호까지 하며 싸움 ㅋㅋㅋ
업체가 고마워 할 거 같음? 어이구 호구들 납셨네 하고 말지
안사면 안팜 당연히 사니까 유저를 호구로 알고 그럼 그렇지
니들이 안사고 배겨 하고 너도 나도 비 정상적인 과금 체계를 도입함.
사용자들 수준이 호군데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