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폰"이 바꾼 우리의 일상
최근 10여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느닷없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매우 많이 그리고 급속히 달라졌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해 온갖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고 여러가지 유익한 기능들은 그야말로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물론 이는 게임계에도 크나큰 영향을 줬다. 스마트폰의 휴대성은 모바일게임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었고 최근엔 지속적인 성능 향상에 힘입어 PC게임을 위협할 만한 퀄리티까지 보여줘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는 결국 게임계의 "지형"을 바꾸는데, 정체되어 있던 온라인게임을 밀어내고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2년 연속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수상한 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 스마트폰 다음은 "스마트카"!?
스마트폰이 이미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있다면 앞으로 또 한번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꿀 존재는 바로 "스마트카"이다.
현재 IT업계 및 자동차업계가 사활을 걸고 물밑에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이 스마트카 분야인데 말 그대로 "똑똑함"을 갖춘 자동차이다. 기존 자동차에 IT를 접목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착석과 동시에 운전자의 신체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운전 자세를 갖추도록 의자를 조정해준다든지 뒤따라오는 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면 알아서 경고를 해준다든지 하는 것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추가될 기능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3. 스마트카의 핵심, "자율주행"
현재로서 가장 이상적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바로 "자율주행" 이다. 아마 최근 TV나 신문 등에서 한번씩은 들어는 보셨을 것이다. 말 그대로 운전자가 운전할 필요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알아서" 운전하는 것이다. 목적지만 설정해준다면 운전자가 자든지 다른 일을 하든지 상관없이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다다르게 된다.
참으로 획기적인 게 아닌가? 듣기론 이게 머지 않았다. 앞으로 3~4년 안으로 상용화가 이뤄지며 10년 안으로 대중화에 들어서게 된다니 스마트폰이 그랬듯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놓고 있을 거라고 본다. 기술이 성숙되면 지금보다도 훨씬 교통사고 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하니 단순히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명사고 예방 같은 케케묵은 숙제까지 해결하게 되는 셈이라 환영할 만하다.
역시나 글쓴이는 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는 게임계 변화를 예상해봤다.
#4. 자율주행차를 게임 도구로!?
분명히 또 하나의 시장이 열릴 여지가 있어 보인다. 그건 바로 자동차를 또 하나의 게임 플랫폼 혹은 게임 도구로써 활용하는 것이다. 자율주행의 전제는 "예측 가능한 대부분의 상황에서의 스스로 제어 가능"이다. 이에 탑승자는 차 안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 때 자동차를 게임플레이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유로트럭" 이라는 게임을 아시는지? 가능한 한 실제로 트럭을 운전하는 것처럼 느끼게끔 플레이하게 되는 일종의 가상 현실 게임인데 그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때 장점은 별도의 장소나 도구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완전히 대중화됐을 때쯤이면 이미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뤘을 터? 그때가면 자동차의 모든 창 또한 "스마트"화 되어 일종의 "모니터"처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할 땐 전용 모니터로써 변하는 것이다. 게임에 따라 우주선의 느낌이 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도 있는 등 활용 방향은 상당할 것 같다.
자동차는 알아서 목적지로 향하고 나는 그 안에서 남는 시간동안 자동차를 활용한 게임을 즐긴다? 지금 생각하면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조그만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것을 감안할 때 가능성은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본다.
자동차가 새 게임플랫폼이 되는 날이 올 것이다.
<끝>
그냥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