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메르스 안 걸리는 법 (3696)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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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때문에 더 불안한 PC방 위생

메르스때문에 왠만한 공공장소에는 가기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막연한 공포심때문이죠. 하지만 PC방 같은 경우 어쩔 수 없이라도  가야 될 경우가 있죠. 뭐, 집에 PC가 없다든가 사양이 너무 낮아서 하고픈 게임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등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PC방이 위생적으로 좀 불안한 곳이긴 합니다. PC의 특성상 마우스 및 키보드는 항상 이용자의 손이 닿아있을 수밖에 없는데 아시다시피 손은 온갖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이니까요.

게다가 알바생이 이용자가 바뀔 때마다 청소를 하긴 하지만 아마 대부분 마우스 및 키보드를 손걸레로 몇차례 훔치는 정도가 대부분일 겁니다. 제가 지금껏 목격한 것도 그와 다르지 않구요.

때문에 PC방에서의 위생을 생각하신다면 결론적으론 이용자 개인이 위생을 신경쓸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조심해야지 위생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죠. 특히나 요즘 같은 때엔 더더욱.

어려울 건 없습니다. 딱 3가지만 신경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든 경우를 일일이 신경쓰긴 귀찮고 어렵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말씀드릴 3가지만 신경쓰신다면 PC방에서의 위생 문제는 큰 문제가 안 될겁니다.


딱 이 3가지만 신경쓰자!

1. 절대 얼굴에 손을 갖다 대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손은 항상 마우스 및 키보드에 닿아있죠. 전 이용자가 화장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았을 수도 있고 감기나 결핵 환자였을 수도 있고 이래저래 생각할수록 불안합니다. 그 사람과 마우스와 키보드를 공유했을 수도 있는 겁니다.

손에 온갖 세균이 묻어 있는 상황인데  그 상태로 내 얼굴에 가져다 댄다!? 그 세균이 입으로! 코로! 일단 상상만 하세요. 상상만 해도 '어휴, 절대 안되겠구나' 하실 겁니다. 특히나 지금은 메르스!

조심한다해도 무의식적으로 손이 얼굴에 가게 될 경우가 있는데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2. 가급적 음식을 먹지 않는다. 특히 과자!

게임하면서 출출할 때 있잖아요? 그럴 때 라면이라든가 과자라든가 자주들 드시잖아요? 이 때가 위험합니다. 손에 있는 세균이 입 안으로 침범할 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거든요.

특히 과자! 과자는 직접 손으로 집어서 입 안에 넣게 되는데 100%입니다.

굳이 꼭 드셔야겠다면 먼저 손을 씻고 음식만 먼저 드세요. 그리고 다시 게임을 하세요.


3. PC방에서 나올 땐 꼭 손을 씻자.

아마 거의 대부분의 이용자가 PC방에서 나올 때 그냥 나올 겁니다. 온갖 세균에 노출된 손 그대로 말이죠. 그 상태라면 계속해서 세균을 달고 다니게 됩니다.

PC방에서 나오기 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오는 습관을 들이는 게 어떨까요? 물론 좀 귀찮기는 하지만 위생을 생각하신다면 그쯤이야!

아, 요즘에는 위생 문제가 많이 대두되서 웬만하면 손 세정제를 비치해둔 PC방들이 꽤 됩니다. 화장실가서 손 씻는 게 귀찮으시다면 간단히 손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이 세가지만 염두해두시고 실천하신다면 PC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설마 이렇게 했는데 PC방에서 메르스 걸리겠습니까?

설마가 사람잡는다면 그건 정부 탓.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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