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마구마구2(for kakao)
*게임장르: 스포츠
*플랫폼: 모바일
*개발사/퍼블리셔: 넷마블
*OS: Android,iOS
전작인 "마구마구"가 스포츠 야구 온라인게임으로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가운데 그 후속작은 시대 흐름에 맞춰 모바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해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모바일 판으로 옮겨오면서 그 환경에 맞게 더 심플해지고 아기자기해진 게임성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듯 한데 어떤 게임인지 보시죠.
▲ 가장 중요한 컨텐츠!
크게 4개의 모드가 존재합니다.
▲ 싱글모드입니다.
유저 개인이 AI를 상대로 리그를 치르는 게임 방식인데 위 스샷은 수비 장면입니다.
이때 유저는 투수가 되어 타자를 상대하게 됩니다.
해당 투수가 구사할 수 있는 여러 구종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야구에 대해 지식이 좀 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즐기는 게 가능할 텐데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이 구종은 뭐고 저 구종은 뭐지 하면서 보이지 않는 벽을 체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단순한 방식이기에 몰라도 손쉬운 진행이 가능하지만요...
▲ 정석대로 1회부터 9회까지 풀카운트로 승부할 수도 있는 반면 가능한 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단 3이닝만으로 승부를 보는 간편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죠.
▲게다가 스트라이크면 바로 삼진처리되기도 하는...
아무래도 모바일게임이다보니 빠른 진행과 결과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겠죠.
▲ 반대로 공격시엔 타자가 되어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방법은 꽤 간단하고 쉽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네모칸이 스트라이크존인데 공이 그 즈음에 도달하는 순간 때리면 됩니다.
간단하기는 해도 공의 궤적을 잘 봐야 됩니다.
괜히 볼이 되는데 배트를 휘둘렀다가 삼진 먹으면 멘붕먹기 쉽상이거든요 ㅋㅋ
▲ 이건 "배틀모드" 입니다.
싱글모드의 직접 컨트롤없이 그냥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데 간편함이 최대 장점이겠죠?
물론, 팀의 전력이 좋을수록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죠.
그래도 가끔 이변이 생기기도 하니 무조건 "방심과 낙담" 은 금물입니다.
현실과 같죠.
▲ "홈런모드" 입니다.
일종의 미니게임 같은 건데 이게 단순해보여도 은근히 재밌고 승부욕을 발동합니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의 특성과 잘 맞는 모드라고 할 수 있죠.
타자가 되어 투수가 지속적으로 던지는 볼을 홈런으로 만드는 방식인데 정확한 타격으로 콤보를 만들면 만들수록 높은 점수 획득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펜스 좌측,우측,중간으로 골고루 공을 넘기면 특수 효과를 얻는데 높은 점수를 얻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의 기록은 다른 유저와의 경쟁으로 이어지기에 승부욕과 동기부여로 인한 재미가 나름 쏠쏠합니다.
▲ "도전모드"입니다.
좀 특이한 모드인데 이 안에 또 각각의 싱글모드, 홈런모드, 배틀모드 등이 존재합니다.
이들의 "중심적인 컨셉" 은 바로 "야구계에 실제 있었던 명장면, 이슈가 된 사건, 유명 선수 등등"의 게임화입니다.
▲ 하나하나의 이야기와 배경 등을 간단히 게임 속에 녹인 것이죠.
때문에 유저들은 이런 이야기도 있었구나 이런 선수도 있었구나 하며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쏠쏠한 배경지식을 얻는 것이죠.
▲ 모바일게임에선 그다지 흔하지 않은 "실시간대전" 모드도 있어서 긴장감 넘치는 대결도 펼칠 수 있죠.
저는 홈런모드를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싱글대전은 준비중이라 못해봤네요.
▲ 각 게임모드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역시 "선수" 를 통한 팀 만들기죠.
전략도 좋지만 좋은 선수가 있어야 기본적으로 뭘하든 하니까 말이죠.
각 선수는 등급이 있으며 높은 등급일수록 기본 능력치 좋습니다. 그리고 강화도 가능합니다. 왠만한 모바일게임들을 해보신 분이라면 굳이 설명 안해도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실 듯.
타자는 선발9명부터 대타로 쓸 수 있는 후보까지 다 정할 수 있고 투수는 선발진 및 계투진까지 일일이 정해놓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능력치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 팀을 꾸리기에 훨씬 편하겠죠.
다만, 안타까운 건 캐주얼 게임이라 선수 일러스트가...
뭐 어쩔 수 없는거죠 ㅋㅋㅋ
유니폼으로 구분하십시다!
GOOD
천편일률적인 던전형RPG가 지배하고 있는 모바일게임계에서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게임성에 큰 차별화 요소. 야구를 모바일게임으로 꽤 심플하고 매력있게 구성한 것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BAD
아무리 심플하다고 야구를 잘 모르는 유저가 재밌게 즐기는 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물음엔... 매니아적 요소가 강한 게 스포츠 게임이 가진 어쩔 수 없는 한계...
BAD
그냥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