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그리고 미래의 캐릭터커스터마이징 (7732)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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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하러 갔는데 검은사막을...

지난 주말, 간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하러 가기 전에 PC방으로 롤을 한판하러 갔었죠. 유일하게 가끔씩이나마 함께 하는 게임이 롤입니다. 저는 그래도 이런 저런 게임을 가끔씩이라도 해보지만 이 친구들은 거의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롤이에요.

그런 그렇고, 롤 한판하고 나서 문득 "검은사막"이 오픈 전에 사전오픈 이벤트로 캐릭터 생성만 일찌감치 할 수 있게 한다는 소식이 생각나더군요. 집에선 컴퓨터 사양이 너무 딸려서 어차피 못하는데 기왕 PC방에 온 김에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한번 접속해봤습니다. 마침, 간만의 대작RPG라 그런지 PC방엔 이미 설치가 되있더군요.

검은사막의 빼어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꽤 잘 되어 있더군요. 제가 원래 이 기능을 애용하는 건 아니라서 깊이 있게 살펴본 건 아니지만 예전 테라나 아키에이지를 해봤을 때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이것 저것 열심히 건드리다보면 개성있고 독특한 나만의 캐릭터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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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정밀하고 선택지 넓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고퀄리티 게임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것 같아서 새삼스럽게 세월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했었던 8비트 게임과 비교하면 어이쿠~

과연 미래에는?!

문득, 이 캐릭터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과연 어느 수준으로까지 발전할까? 라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세부적인 표현은 지금도 굉장하다고 느껴지는데 이보다 더? 라고 생각해보면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편의성"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봤습니다. 왜냐하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이 검은사막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때문에 시간 뺏기고 기력이 낭비하는 유저들이 꽤 많았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즉, 유저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의 얼굴을 뽑아내기(?)위해 이리저리 돌리고 굴리고 했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예쁘고 멋있는 얼굴을 위한 것이었겠죠.

안 그래도 최근 온라인게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편의성" 부분이었는데 제 생각엔 이 편의성이 캐릭터커스터마이징 기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앞으로 좀 커보입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그와 최대한으로 비슷하게 캐릭터 얼굴을 만들어진다던가 본인의 전신 사진을 등록하면 얼굴은 물론이고 체형까지 비슷한 캐릭터가 만들어진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먼 미래의 얘기는 아닐 듯...

지금 현재론 기술적으로 적용하는 게 조금 힘들진 몰라도 지금까지의 발전속도로 볼 때 먼 미래의 얘기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캐릭터 얼굴 하나 정하는데 소비되는 시간이나 노력이 꽤 줄어들겠죠?

아, 물론 부작용도 있긴 있겠지만 그건 그 때가서 생각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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