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최대 기대작 3인방은 지금 뭐하나?! (6384)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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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14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었던 "리니지이터널, 검은사막,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을 기억하십니까? 그간 몇몇 기대작들이 이미 출시를 해서 활발히 서비스가 진행 중인 와중에도 이들 세 게임은 여전히 내공을 쌓고 있는 중인지 어쩌는지 아직도 개발 중인 건지 정식서비스에 관련한 소식은 전혀 들려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죠. 벌써 2014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는데 말이죠.


이 세 게임, 요즘 뭐하고 있을까요?


리니지이터널

이 게임이 처음 유저들 앞에 짧게나마 모습을 드러낸 건 바로 2011년 지스타에서였습니다. 리니지 이후로는 리니지2를 비롯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주력 게임들이 모두 3D로 제작되었었기에 의외로 "쿼터뷰" 로 선보인 이 게임에 많은 유저들이 놀라기도 했고 또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깔끔한 그래픽이며 꽤나 큰 스케일, 액션 등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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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된 영상으로 아직도 우려먹고 있는 "리니지이터널" 홈페이지

그런데 그 이후로는 별로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홈페이지를 찾아가봐도 여전히 2011년도 지스타 영상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려먹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그간에 CBT 등을 진행한 사실도 없습니다. 일단 겉으로 판단하기엔 대단히 실망스러운 진척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은 그저 답답할 수밖에요.

그래도 3년이나 지난 만큼 개발상황이 꽤나 진척되었을 걸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하나있긴 하거든요. 바로 2014년 지스타에 다시 공개할 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시일이 많이 지난 만큼 3년 전 때와는 훨씬 많은 정보가 공개될 걸로 기대하게 되네요. 그리고 그 공개는 본격적인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하기에 여러모로 긍정적입니다.

다만, 병주고 약줘서 죄송하지만 2014 지스타는 11월에 개최가 됩니다. 때문에 리니지이터널의 정식서비스는 아무래도 2015년 전반기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CBT조차 하지 않은 게임이기에 최소한의 CBT를 한 후에 지스타에서 공개할런지 아니면 지스타 공개 이후에 본격적으로 CBT를 진행할런지도 사실 밝혀진 게 아무 것도 없기에 지스타 때 공개된 걸로 또 상당기간 버티셔야 할 것으로 봅니다.

기왕 3년 기다리신 거 좀 더 기다리시란 말씀밖에는...저는 최악의 경우 2015년 하반기 오픈도 보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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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검은사막" 홈페이지

리니지이터널보다는 상당히 진척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기대작이죠. 이미 지난 4,5월에 무려 20일 간의 대대적인 2차 CBT를 거쳤고 국제 게임전시회인 E3에도 출품되었었습니다. 지난 CBT 때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호평이 이어졌고 특히 잠재력에 대해선 별다른 이견이 없어보였습니다.

3차 CBT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소식이 없지만 아무래도 하반기에는, 지스타 개최 전에는 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개발상황에 따라 방학시즌인 12월 내지 신년맞이로 1월 쯤에 정식서비스(OBT 포함) 근접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늦어도 2015년 초에는 본격적인 출시에 이를 것으로 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최근 아키에이지 이후 이렇다할 국산 대작들이 별로 없었기에 좀 늦어지더라도 확실히 완성도를 끌어올린 후에 나타났으면 합니다. 테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도 깊게 박혀있기에 저는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다들 아시다시피 유명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가 온힘을 쏟고 있을 것 같은 기대작입니다. 사실 이 게임의 성공여부는 블리자드의 입장에선 여러모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AOS장르 시장을 제패하고 그 패권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를 끌어내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데 사실상 리그오브레전드를 이기지 않으면 성공하기란 매우 힘들 거든요. 장르의 특성상 쏠림현상이 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물론, 공존의 상황도 염두해둘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이 게임이 성공하려면 어떻게든 리그오브레전드의 유저를 빼내와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죠.

둘째, 스타크래프트2로 야심차게 (자신들 주도 하의) e스포츠 진출을 노렸건만 사실상 치명적인 실패를 낳고야 말았습니다. e스포츠 경기 있긴 있는데 뭔 소리냐 하고 반문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지금의 상황은 블리자드가 원했던 게 절대 아니란 것이죠. 때문에 현재 가장 핫한 장르인 AOS 장르에 이 히어로즈오브더스톰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이면에 "자존심 회복" 이라는 것도 깔려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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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베타테스터 모집 중인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어설프게 도전했다가는 이도저도 안 된다는 것을 블리자드는 잘 알 겁니다. 때문에 굉장히 신중히 개발에 임하고 있을 걸로 봅니다. 최근 공개된 영상들로 비추어 보건데 개발은 상당히 진척된 걸로 보이며 현재 홈페이지에서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게임을 뒤집어 엎지만 않는다면 올 2014년 말에는 정식서비스가 시작될 걸로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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