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는 난이도, 다크소울3(DarkSoul3) (244)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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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반다이남코의 다크소울 시리즈의 마지막장 '다크소울3'가 발매되었고 바로 얼마전 첫번째 DLC '아리안델의 재들'이 출시하였습니다. 흔히 다크소울 시리즈라고 하면 극악적인 난이도로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다크소울1을 처음 접했을때는 욕이 나오고 패드를 던질 정도로 화가 나기도 했지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플레이 했던 적이 기억나네요 시리즈의 마지막장 '다크소울3'과 더불어 이번 새로나온 DLC '아리안델의 재들'까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 을씨년스러운 스토리, 불친절한 게임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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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에서 일어난 플레이어 '재의 귀인'

사실 다크소울시리즈의 스토리는 상당히 짜임세 있는 딥다크판타지입니다. 하지만 이런 암울한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개발사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아이템 설명이나 전투를 통해서 스토리를 유추해나가야합니다.

이전작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보스를 클리어하고도 "스토리가 뭐였지.."하고 의문에 빠져버린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번작의 경우에는 시리즈 마지막장이다보니 게임을 진행하면서 많은 정보(전작에서 뿌려왔던 떡밥들)를 알려줍니다만 난이도 있는 전투에 골몰하다보면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불친절한 게임성이 오히려 플레이어들에게 더 도전적인 정신을 심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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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토리얼조차 글 몇 자 적어뒀을뿐 더 이상의 배려는 없다..


- 장엄한 배경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레벨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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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소울3의 절벽뷰

아름답지만 외로워보이는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이나 칙칙하고 끈적끈적한 '팔론의 성채'등 다양한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크소울1을 했던 플레이어라면 연결되어있는 지역이 많아 '여기가 이렇게 바뀌었구나' 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시리즈 특유의 유기적인 숏컷(지름길)도 여전히 잘 구현되어있고 개발사에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아두어 소울류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전작보다 어느정도 쉽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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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오는 배경의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 호쾌한 액션전투와 특징잡힌 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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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와~ 보스전은 처음이지?

막 튜토리얼을 끝낸 처음부터 악랄한 보스전의 시작입니다. 전작처럼 느리고 묵직한 공격보단 어느정도 모션 템포가 올라갔기때문에 커다란 방패를 들고 뛰어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전작과 다르게 조금만 익숙해져도 빠르게 치고 굴러서 피하는 플레이가 익숙해지기 때문에 초심자도 보다 가볍고 호쾌한 액션이 가능합니다. 보스전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낙사 조심하고 침착하게 플레이 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패턴을 파악해야하는 극악의 보스들도 있지만 약점만 파악하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는 보스도 존재합니다. 이런 보스들은 약점만 파악하면 단숨에 클리어가능합니다만 파악하지 못한다면 새발만큼 들어가는 딜로 플레이어가 녹초가 되는 일이 많으니 진행시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칠전팔기로 패턴을 파악하거나 공략부위를 파악해 보스를 클리어했을때 성취감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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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보스도 약점은 하나씩 있다. 과연 어딜까?


▲ 함정에도 당황하지말고 침착하자...


- 도와주거나 혹은 죽이거나 온라인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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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움꾼들의 명소가 되어버린 설리반뒷마당

전작의 멀티플레이 컨텐츠는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보스방앞에 계약사인을 남겨 플레이어가 보스잡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고, 다른 세계에 침입해 PVP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계약을 통해 캐릭터의 색이 정해지며 일정의 목표를 이룰시 보상이 있기때문에 즐기기도 하지만 단순히 그냥 플레이어vs플레이어의 전투가 재밌기도 합니다. 패링 구르기등 몹에게서 느낄 수 없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서로 심리싸움하며 실수 한번에 상황이 단숨에 역전되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겨 승리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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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불러 보스클리어를 조금 더 쉽게 진행 할 수도 있다.


▲ 플레이어들끼리 파이트클럽을 벌이는 영상


- 첫번째 DLC 아리안델의 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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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DLC의 무대, 아리안델의 회화세계

다크소울1에서 히든 에어리어인 반룡 프리실라가 나오는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와 묘하게 똑같은 장면입니다. '아리안델의 재들'은 전작의 DLC들처럼 본편보다 보다 상승된 전투난이도로 이루어져있으며 본편과 연결된 DLC만의 스토리나 새로운 등장하는 아이템 그리고 불사의 전투라는 PVP시스템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몹들과 전투자체는 본편보다 어렵지만 화톳불(세이브포인트)이나 숏컷(지름길)이 무분별하게 배치되어있어 진행할때 다크소울 특유의 쪼여오는 긴장감이 없어진면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고 또 불사의 전투라는 PVP시스템이 등장해 PVP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정식으로 싸움판을 깔아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긴하지만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DLC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아리안델의 재들' 트레일러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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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3은 '전작의 기본을 다듬어 시리즈 마지막장을 깔끔하게 끝냈다'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완성도 넘치는 레벨디자인이 돋보였고 전투의 템포를 끌어올려 난이도를 조금 하향시키면서 (그럼에도 어려운 게임인건 틀림없습니다 ) 매니악한 게임이 아닌 조금 더 대중적인 게임으로 변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연관성있는 요소들을 넣어 기존 플레이어들의 만족도까지 높힌 완성도 높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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