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3 리뷰]빛좋은 개살구 '운전수 3' (409) PC/온라인 리뷰 ( 2013~

마피아 3』 (Mafia 3)

기종 : PC, PS4, XBOX ONE / 2016 10월 7일  출시

오늘날 오픈월드 게임은 드넓은 세계에 여러가지 할수 있는 게임을 일컫습니다. 물론 매번 그 뜻이 바뀌어서 명확한건 없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GTA5, 폴아웃, 세인츠로우 같은 게임들을 오픈월드 게임이라 칭합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마피아 3 역시 오픈월드에 속하는 게임이죠. 오픈월드 세계관은 참 매력적입니다. 

캐릭터가 어느 한 장소를 이루고 있는 세계관에 있는 도시는 물론이고 주변 지형까지 드넓은 곳을 마음껏 뛰어 다니죠. 한편으론 그게 현실이 아닌 게임속에서 만든 가상의 장소라 할지라도, 오픈월드 게임에 등장하는 세계관에 여러 장소를 탐방하며 모험이나 때로는 그곳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죠. 한편으론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그저 의미없이 게임속에서 걷기만 해도 눈이 즐겁죠. 오픈 월드 장르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그런 세계 속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오픈월드의 가장 큰 특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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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처음 등장해, 3편까지 내놓은 마피아 시리즈 

이번에 리뷰하는 마피아 시리즈는 2002년부터 시작해 리뷰를 하게 되는 최신작 마피아3까지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1930년대를 다루던 1편과 1940년대를 다루던 2편 그리고 3편의 배경이 되는 1968년까지 마피아의 성장과 마피아의 몰락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피아 시리즈는 오래되었지만, 확실히 게임상에 그 시대의 모습을 반영해서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의 옷차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죠. 마피아는 또 그 특유의 OST 역시 감질나서, 근대 시대의 클래식 음악일지라도 게임에 잘녹아들어 항상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1960년대 미국 전역을 자유롭게 누비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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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의 모습을 세세히 표현해냈다.

우선 마피아3는 전작 2편에서 무려 20년이 지나서 배트남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됀 시점에서 1968년 미국의 뉴 보르도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합니다. 일단 겉모습 자체는 꽤 준수하다. 길을 걷는 사람들의 옷과 건물 디자인으로 그 당시 미국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했으며, 시간과 날씨의 구분이 뚜렷해서 비 내리는 밤에 클래식한 자동차를 타고 다운타운을 구경하는 재미를 볼수 있습니다. 

거기에 시대에 어울리는 클래식 재즈곡들이 즐비해있고, 바깥 구경을 하는 재미도 있죠. 확실히 전작들에 비해 넓어진 맵은 이전보다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전작들도 나쁘진 않았지만, 스토리 진행에 따라 제한된 느낌이 강해서 오픈월드지만, 제한이 크게 된 준오픈월드 느낌이 많았습니다. 확실한건 도시 규모도 커졌고 구역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이나 건물들이 다른 등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는듯한 인상적인 컷신과 흡입력있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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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회상하듯 다큐멘터리 같은 전개의 회상 장면을 보는 재미가 쏠쏠

특히 주인공 링컨 클레이를 통해 보는 시점은 당시 사회상을 볼수 있습니다. 1968년 미국 사회는 KKK단이 들끓고 여전히 인종차별 문제가 심하던 시기였습니다. 백인과 흑인의 갈등이 게임속에 남아있듯, 백인들이 흑인들에 대한 멸시와 무시 그리고 차별을 보여주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보여줍니다. 거기다가 당시에 미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해 범죄 조직에 대해 강한 압력을 가하던 시기에 맞물려 사실상 마피아1과 2에서 보여준 30~40년대에서 막강한 세력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갖추고 있던 마피아 세력은 몰락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진행에 따라 영화처럼 보여주는 컷신과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는 단순한 글이 아니라,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 듯한 회상 장면을 곁들여서 몰입감을 살렸죠. 전체 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토리로 전작보다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후반으로 가면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하냐에 따라 분기가 나눠지며 링컨 클레이를 통해 활약상의 이야기도 달라집니다. 물론 내용물을 제대로 보기 전까지만 해도 전작 이상의 스토리는 빠져들만한 요소가 가득했습니다.

스토리는 좋지만, 그외의 문제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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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 마피아3, 하지만 내부적인 문제는..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컷씬의 동반으로 게임이 굉장히 괜찮았지만, 그 외에 요소는 큰 착각을 한것 같습니다. 마피아3의 대한 칭찬은 주변 환경이나 배경이 1960년대를 그대로 게임에 옮겨놓은 느낌과 영화같은 느낌의 내용 전개도 있지만, 문제는 스토리를 놓고 게임 내용물을 제대로 보면 1~ 2편에 이어온 명성을 단번에 추락 시킬 그런 괴작이라는 평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작 같은 경우 재밌게 즐긴 필자지만, 마피아2에 대해 비판적인 유저들이 운전하는 구간이 많다고 하여 별명이 '운전수 2'라는 불명예 스러운 별명이 있는데, 2편이 고작 운전 콘텐츠가 많다는 것 가지고 비난 받아서 비교를 당한다면 그건 정말 애교 수준이고, 이번 리뷰 대상인 마피아 3는 그냥 총체적 난국 수준입니다. 정말 이게 6년만에 나온 후속작이라 기대를 했지만, 완전히 기대를 반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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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20년이 흐른 후 등장한 전작 주인공 '비토 스칼레타'

전작보다 더욱 강화된 영화같은 이상의 인물 묘사나 스토리 캐릭터마다 개성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고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게임 플레이는 형편없습니다. 전작보다 퇴보된 컨텐츠로 오픈월드 게임이지만, 그냥 땅 덩어리만 넗고 할 건 없는 오픈월드라는 말을 먼저 해드리고 싶네요. 플레이어들이 오픈월드 장르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것은 'GTA 5' 발매 이후로 굉장히 높아진 것 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오픈월드 게임들과 차별을 두고 생각하면 이 게임의 특징은 그저 1960년대 미국의 모습과 클래식 재즈 음악이 들려오는 라디오, KKK단이나 인종차별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하던 사회 분위기를 표현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홍보 영상에서 부터 알수 있듯이 배신당해서 완전히 나락에 떨어져 다시 힘을 모아 복수한다는 대한 내용 외에 내용물은 실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적화 문제와 가장 큰 원인이 된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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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로 게임을 비판하는게 끝이 아닙니다.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픽은 PC판의 경우 처음 출시했던 1.00 버전 당시 30프레임 제한으로 내놓으며  많은 이들의 스팀 평가에 '부정적'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물론 곧바로 30프레임 제한은 1.01 패치 때 풀렸습니다. 하지만최적화 문제는 30프레임 제한을 했던 이유를 알수 있듯이, 권장사양을 넘는 PC에서도 잦은 프레임드랍을 동반하였고, 심지어 특정 장소에서 프레임이 떨어지는 일도 잦았습니다. 거기에 광원효과가 너무 심해서 어두운 곳을 가면 알아보지 못할 수준으로 어두컴컴 합니다. 겉으로 보면 그래픽은 나쁘진 않지만, 최적화 문제는 그다지 썩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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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몰려서 "나 그냥 쏴주세요" 하는 수준

 거기에 캐릭터들 움직이는 모션마저 부자연 스럽습니다. 모션과 동반해 AI는 전작이 이것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정말 형편없을 수준으로 바뀐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2에서 적들이 몰려오더라도 대부분 흩어져서 곳곳에 엄페를 통해 몸을 피하거나 하는 반면에 이번 마피아3는 대놓고 일렬로 몰려옵니다. 엄폐를 하긴 하지만, 너무 대놓고 몸을 내놓고 있어서 플레이어가 그냥 크로스헤어만 갖다대고 쏘면 될 수준입니다. 

더불어 잠입 콘텐츠도 타이밍만 잘맞으면, 잠입의 재미를 전혀 못느낄 수준으로 아무리 총을 쏘고 소리를 내도 AI가 멍청해서 일망 타진 할수 있죠. 거기에 전작부터 있었던 가게를 터는 작은 콘텐츠와 범죄를 일으켰을때 시민이 경찰에 연락하는 행위도 그저 'Q'키 하나만 있으면 일망타진이 되어 경찰이 주변에 걸어다니지 않는 이상 범죄를 저질러도 경찰 보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은 맥빠질 정도로 플레이를 지루하게 만들었고, 추가로 전작의 운전하는 구간은 여전히 많습니다. 아주 많아요! 그냥 '운전수 3' 라 해도 됩니다.

스토리는 GOOD, 나머지는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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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지만 실망스러운 후속작, 스토리 말곤 남는게 없다.

‘마피아 3’는 배신으로 인해 나락으로 빠져버린 한 남자가 복수를 위해 칼을 갈며, 범죄조직인 마피아 구성원들을 모아서 복수한다는 내용은 인상일 정도로 흡입력있는 스토리와 표현으로 잘해냈습니다. 특히 "이거 실화야?" 라고 느낄만큼 가끔 현대로 돌아가 과거를 회상하듯 링컨 클레이의 행적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방식 같은 컷신은 게임에 빠져드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죠. 특히 내용이 이해가 잘 안돼도 이런 다큐멘터리 같은 설명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심지어 ‘마피아’ 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최적화 문제는 전작이 받았던 찬사에 비해 너무나도 평범하면서도 진부하였고, 거기에  맥빠지는 적 AI들과 암살이 주 컨텐츠라는 점에 있어서 메인 스토리 외에는 할게 운전하고 죽이고 임무 완료하는 것 밖에 없다할ㅇ도로 반복적인 플레이는 기대했던 오픈월드의 매력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메인 미션 외에는 깊게 파고들 요소가 없다고 해두죠. 스토리를 보는 재미는 있지만 그외에 오픈월드 장르의 재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아 운전하는 걸 좋아하시면 미션하면서도 실컷 하실수 있습니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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