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블레스 온라인 (467)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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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준비시간, 700억의 개발비, 올해 초 네오위즈가 야심차게 발표했지만 꾸준히 하향세를 타고 있는 블레스 온라인입니다. 10월 5일 오픈한지 약 9개월가량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직업인 미스틱이 새로 생겼는데요 CBT당첨 이후로 컴퓨터사양문제로 못하고 있다 얼마전 시작해보았습니다. 700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지금부터 시작해봅니다.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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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직업 미스틱포함 7가지 직업이 존재, 워락도 언젠간 볼 수 있기를..

두 진영과 각 진영마다 4개의 종족들 그리고 7가지의 직업이 존재합니다. 이블리스나 페다인 시렌같은 종족도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좀 더 기대해볼만합니다. 종족마다 정해진 직업이 한정적이지만 인간계열(아미스타드, 하비하츠)은 전직업을 다 플레이할 수 있네요


▲ 이런 식으로 체형을 마음대로 수정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에 관련해서는 체형을 드래그로 입맛에 맞게 수정가능하고 외모도 마찬가지로 수정가능하지만 검은사막처럼 자유자재로 수정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정해진 틀이 너무 작다는 느낌을 받았고 손을 댈 수 있는 부위도 검은사막보다 한정적으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스타일(헤어나 렌즈같은 것)에 관해서는 검은사막보다 월등하게 많아 나름 개성적이게 꾸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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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이 엄청나게 많다. 스트리트파이터 라데꾸나 철권 카지야 헤어스타일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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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스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창, 지저분해보이는건 왜 일까?

메뉴창이 우측하단에서 좌측상단으로 바뀌었다는 점말고는 다른건 크게 바뀐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미니멀리즘하게 만들어진 것 같지만 인터페이스를 자기입맛대로 수정하지못해서 많이 답답하였습니다. 좌측상단에 미니멀리즘하게 메뉴를 배치한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채팅창을 줄이거나 (혹은 숨기거나) 저 미니맵창 투명도를 조절해서 이동하거나 하는 인터페이스 수정이 없었던건 아쉬웠습니다. 입맛에 맞게 고르지 못하고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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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퀘스트 진행시 간간히 보여주는 컷씬

게임의 진행은 메인퀘스트를 통해 진행되고 각 진영,  각 종족마다 모두 시작지점과 퀘스트가 다릅니다. 이런 스토리 구성은 굉장히 짜임새 있게 잘 짜놓았습니다. 이렇게 퀘스트형태로 진행하다 20중반부 레벨부터 다른 진영을 만나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진영간 PVP를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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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엘프루트는 붉은 가면단과 대립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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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하다보면 이런 뜬금없는 서브퀘스트도..

하지만 이런 퀘스트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몹만 무작정 잡는 의미없는 퀘스트외에도 서브퀘스트가 너무 많아 20 이후부터는 진짜 쳐낼껀 쳐내고 도움되는 것만 골라서 했습니다. (맵에 남는 무수한 느낌표는 어쩔껀데..) 퀘스트진행을 하는 것도 양을 적정하게 배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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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술을 설정해 상황에 맞게 스킬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블레스는 스킬을 바로 단축키에 올리는게 아니라 전술에 올림으로서 단축키에 올려놓습니다. 핵심기술 전술당 하나만 들어가는 주요스킬(특성)이고 반응기술은 조건부스킬 R로 발동가능합니다. 적용기술은 패시브스킬 실제 사용하는 스킬은 1~8까지인데 평타를 제외하고나면 실질적으로 1전술당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7개밖에 되지않습니다. 전술시스템은 굉장히 신선했으나 슬롯을 좀 더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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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이 넓어 비공정, 곤돌라, 와이번등을 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동시 시점을 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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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조련이나 탈것 시스템도 꽤나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포켓몬스터처럼 콜렉팅하는 재미도 있을듯


-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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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치아를 모델로 만든 도시

MMORPG치고 그래픽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모션도 나쁘지 않았고 날탈을 타거나 와이번을 타고 날아다닐때 배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근데 맵은 이쁘게 만들어놓고 날탈이동시 시점을 고정해놓았다는게 함정) 
하지만 역시 문제는 최적화였습니다. 7년의 개발기간때문인지 DX9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2016년에 DX9 기반의 게임을 내는게 무슨 생각인지 심히 궁금했습니다. 홈페이지 권장사양은 660인데 1070으로 온라인게임하면서 프레임드랍현상을 겪으니 난감하더라구요 700억의 개발비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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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비주얼만큼은 정말 장관이다.


-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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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은 화려하다 하지만 타격에선 밋밋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분명 크게 아쉬운 부분은 아니였지만 대작이라 칭하기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지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느낀 바로는 밋밋한 액션을 화려한 이펙트로 감추고 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레인저를 했을때는 회피기가 있어 화려해보여서 그랬는지 이 정도까진 아니였는데 팔라딘을 하다보니 그냥 숫자만 무지막지하게 누르는 기분이 듭니다. MMORPG 특성상 이러한 부분에서 크게 효과를 보기 힘들지만 캐릭터 액션을 크게 하던가 사운드적으로 좀 더 가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팔라딘의 스킬이펙트들, 굉장히 화려하고 잘 만들었다.


▲ 팔라딘의 전반적인 타격감, 액션이 없다.


- 서버와 최적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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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튕겼다.. 서버문제와 최적화는 여전히 난제

앞서 말했지만 최적화 문제와 서버가 불안정합니다.(OBT초반보단 월등히 좋아졌지만) 사람이 없는 사냥터에도 프레임드랍이 존재하고 마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100vs100전장도 지원하는 게임인데 사냥터에선 꾸역꾸역 참아가면서 게임해도 전장에서는 또 어떨런지..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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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업데이트와 패치로 와이번처럼 비상했으면..

게임을 즐겨보니 오픈전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작이라고 칭송받던 블레스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된 건 위에 이유말고도 꾸준한 패치가 없어서 그런 것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오픈된지 9개월동안이나 게임을 방치해뒀으니 라이트유저도 한달이면 만렙은 찍는데 만렙유저들은 즐길 컨텐츠거리가 당연히 질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던시스템도 이미 신규유입유저가 없어 저렙존 인던은 서칭도 안되서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첫번째 대규모패치이후 신규, 복귀유저를 위해 이벤트를 하는 중이나 영 신통치않은 성적을 쭉 이어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워락이나 신종족등 나올게 꽤 있으니 꾸준한 업데이트로 700억과 7년이란 시간이 아깝지않게 조금이나마 비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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