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게임은 블리자드에서 14년도 서비스 시작한 하스스톤입니다. 블리자드가 자신들이 창조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적극 이용하여 CCG(collectible card game)게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과거 수많은 카드게임이 있었지만 하스스톤은 여타 다른 카드게임과 다르게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10분짜리 튜토리얼만 깨도, 아니 이 글만 읽어도 손쉽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게임 플레이
▲ 9가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직업으로 색다른 덱을 짤 수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세계관을 중심으로 개발 된 카드게임이라 WOW안에서 볼 수 있는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여러가지 덱들으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각 영웅마다 특성, 고유능력, 전용 덱 모두 틀리기에 손에 맞는걸 찾아서 해도 되고 매번 다른 플레이로 게임을 즐겨도 됩니다. 보통 흑마법사, 주술사, 사냥꾼이 덱 가격이 낮고 쉽고 강력해 처음하시는 분들은 3직업을 우선적으로 플레이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신규 모험모드중 하나인 카라잔 고유능력을 가진 상대와 맞붙을 수 있다.
하스스톤의 모드는 크게 4종류입니다. 대전모드, 모험모드, 투기장, 선술집난투
대전모드는 자신의 덱을 가지고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을 하는 것이고 등급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시즌이 끝날때마다 등급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획득합니다.
모험모드는 말 그대로 덱을 짜서 블리자드측에서 만들어놓은 모험들을 클리어하는 것으로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클리어시 유용한 카드들을 줍니다.
투기장은 랜덤으로 나오는 3장의 카드들을 선택해 30장을 맞춘뒤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결을 벌여 승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드입니다.
선술집난투는 이벤트성 게임으로 매주 블리자드측에서 정해준 룰로 게임이 진행되며 1승만 해도 카드팩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모드입니다.
▲ 투기장의 장면, 승수를 올려 더 큰 보상을 노려야하며 3패를 할 시 탈락
▲ 게임을 이기기위해 꼭 필요한 하수인카드중 하나
좌측상단은 카드를 내는데 사용되는 비용(코스트) 좌측하단은 공격력 우측하단은 생명력 중간은 고유능력.
이렇게 코스트를 맞춰 필드에 하수인을 내며 상대방영웅의 생명력을 먼저 다 깍아내릴 시 승리합니다.
-카드의 종류(고유능력)
전투의 함성(Battlecry)
소환하자마자 효과를 발동
돌진(Charge)
소환하자마자 공격 가능한 하수인
도발(Taunt)
영웅보다 도발하수인을 먼저 공격해야함
죽음의 메아리(Deathrattle)
하수인이 죽을시 발동되는 효과
침묵(Silence)
하수인의 고유능력을 제거하거나 버프, 디버프를 제거
천상의 보호막(Divine)
하수인이 최초로 받는 피해를 무시
격려(Inspire)
영웅능력을 사용시 발동되는 효과
질풍(Windfury)
한 턴에 두번 공격이 가능한 하수인(광풍은 4번)
은신(Stealth)
공격하기전 공격을 받지않는 하수인(무작위스킬 광역기주문제외)
발견(Discover)
3장의 카드를 발견하여 하나를 선택하여 손으로 가져올 수 있음
비밀(Secret)
상대턴에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발동되는 카드
용량상 이렇게까지밖에 못알려주지만 이외에도 선택, 과부화, 격노, 연계가 있습니다. 이렇듯 카드의 능력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덱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게 중요합니다.
-덱구성의 종류
위니덱 - 1~3코스트 하수인으로 필드를 잡는 덱
미드레인지덱 - 3~6코스트 하수인으로 필드를 잡는 덱
빅덱 - 6코스트이상 하수인으로 필드를 잡는 덱
템포덱 - 상대의 템포를 늦추고 자신은 빠르게 필드를 잡는 덱
컨트롤덱 - 상대방의 수를 보고 그에 맞춰 대응하는 덱
외에 몇가지 더 있지만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즐기시는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손에 10장이 넘으면 다음에 들어오는 카드가 파괴되는 것을 노리는 핸파덱도 존재
-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가능
▲ 태블릿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언제든지 하스스톤 플레이 가능
요즘 누구나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에서도 하스스톤 연동이 가능합니다. 아마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을 개발할때 궁극적으로 노린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하철, 차안 어디에서든지 플레이 가능해서 게임의 접근성을 더욱 더 높여줍니다.
-MMORPG도 울고 갈 타격감
▲ 광역기로 한꺼번에 필드정리할때 오는 쾌감
카드게임이라고 매턴매턴이 단조롭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역동성과 타격감이 어떤 MMORPG보다도 대단합니다. 공7짜리 하수인으로 쾅 쳤을때 흔들리는 화면이나 광역기로 필드정리할때 사운드와 이펙트가 통쾌를 넘어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장담하건데 어떤 MMORPG나 AOS에서도 이런 타격감은 구현되어있지않을겁니다.
-마치며..
사실 게임 하나를 꾸준하게 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게임하면서 이것저것 얽매이고 신경쓰는걸 싫어해 즐기려고 하는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근데 하스스톤은 전역후 쭈욱 꾸준히 틈틈히 해오고 있습니다. 간단하고 간편하며 어디에서든지 잠깐잠깐 플레이 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스스톤은 주위에 여자애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많이 하고 있을만큼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의 덱을 가지고 마음을 비우고 여관에서 상대방과 머리싸움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