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홀수작, FIFA 17 (571)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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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피파가 찾아왔고, 연례행사하듯 지갑을 털어 구매했습니다. 피파 시리즈의 팬이라면 알겠지만 홀수작은 혁신, 짝수작은 진화라고들 합니다. 재작년 FIFA15관련글도 작성한 적 있었는데 16은 작성하지 않고 건너 뛴 이유가 15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때문이였습니다. 이번작은 여김없이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새로운 컨텐츠들을 넣으며 '역시 진리의 홀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새로운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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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프로스트바이트엔진 로고

피파15~16에서 이그나이트엔진을 사용하였다면 이번작에서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프로바이스트엔진이라 하면 최근 발표한 배틀필드1도 동일한 프로스트바이트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이미 이전 배틀필드시리즈부터 드래곤에이지, 스타워즈등 검증되었던 엔진을 스포츠게임에 도입한거라 꽤나 혁신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피파17 공개전 CEO가 중대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었고 피파17이후로도 EA사에서 나오는 스포츠게임(매든, NBA등등)에도 차차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적용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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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이 터지자 환호하는 쿠르트와 골키퍼

엔진을 교체한만큼 한층 더 발전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게임플레이장면은 전작과 비교해서 확연하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컷신에서 확대 된 선수들의 표정들을 보면 그래픽이 확실히 달라진 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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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감독 구현

이번작에선 EPL한정 감독페이스까지 100% 구현해놓았습니다. 감독모델링은 아마 축구게임 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위 셋의 모델링은 정말 똑같이 생겼네요(E3 피파17공개할땐 무리뉴가 나왔는데 정작 무리뉴 모델링보다 저 셋이 훨씬 뛰어난건 함정) 게임 중간중간 감독 모션이나 표정등을 보여주는데 훨씬 더 게임할 맛 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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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치의 등딱 플레이

이번에 게임플레이중 가장 유용하게 바뀐게 바로 왼쪽트리거를 사용하여 상대를 등지는 플레이 입니다. 트래핑할때나 공이 없을때도 상대방을 밀어내고 위치를 잡을 수 있어서 전작과 달리 피지컬이 강한 선수(ex 벤테케)가 보다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잘써도 진짜 유용하게 상대방을 농락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패스를 잘하고 드리블만 잘치는 선수로 골 운반을 할 수 있었다면 이번엔 파워풀한 선수로도 중원에서 안전하게 골운반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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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바뀐 세트피스장면

이번작부터 세트피스를 대폭 변경하였습니다. 원하는 곳에 공을 패스할 수 있게 해놓았고 받을 선수를 미리 조정해 앞서 말한 등지는 플레이로 몸싸움을 걸어 원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코너킥뿐만 아니라 간접프리킥, 패널티킥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저번작도 받을 선수를 미리 조정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았는데 이번작에선 물리적인 엔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되어 상당히 유용한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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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작 유용하게 사용하는 슈팅 '드리븐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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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이 송골송골 맺힌 메시

이외에도 경기후반에 들어가면 선수들 얼굴이 붉어지고 땀을 흘리는등 하는 표현들이 생겼으며 여러가지 감정모션이나 표정까지 구현해놓았습니다. 프리킥, 패널티킥시 도움닫기조절, 드로잉던지기 속임수, 내리꽂는 헤딩, 골키퍼 드리븐 드로잉, 패스등이 생겼고 낮고 강하게 깔아차는 드리븐 슛이 생겼습니다. 이처럼 전작보다 다양한 공격루트가 생겨서 골장면을 만드는데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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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니모드의 주인공 알렉스헌터

이번작이 GTA5와 맞먹는 용량인 60기가인 이유가 이 저니모드때문입니다.  게임상의 주인공인 '알렉스 헌터'가 되어 EPL을 중심으로 1시즌동안 우여곡절을 겪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걸로 스포문제떄문에 자세하게 설명드리진 못하겠네요 이것도 말이 많았던게 발매전에 푼 떡밥이 발매후 그대로 나온게 아니라 팬들사이에선 조금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새로운 모드를 점점 개발한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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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터가 어떻게 성장할지는 플레이어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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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에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팀을 꾸릴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맞추어선 안된다.

자신만의 팀을 꾸려 온라인플레이를 할 수 있는 얼티메이트 또한 바뀐 점이 있습니다. FUT챔피언스와 SBC(스쿼드 빌딩 챌린지)가 새로 생겼단 점인데요 FUT챔피언스는 평일리그와 주말리그로 나뉘어지고 평일리그 4연승으로 우승을 하거나 디비전1 승격, 잔류했을시 티켓이 주어져 주말리그를 참여할 수 있습니다. PC기준 25게임 콘솔기준 40게임을 치루고 등급에 따른 보상이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참가할 수 있다면 꼭 하는게 좋습니다만 서버를 한번 거쳐서 플레이하기때문에 기존 온라인디비전보다 렉이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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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또 새로 생긴게 스쿼드 빌딩 챌린지인데 남는 선수들을 이용하여 조건에 맞게 팀을 꾸려 카드팩을 받을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좌측에 조건에 맞게 선수들을 구성한뒤 판매불가한 스페셜선수나 카드팩을 받아 새로운 선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SBC에 도전하게되면 투자한 선수들은 모두 사라지게 되니 최대한 안쓰고 가격이 싼 선수들로 조건을 맞추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필요없는 선수를 찾아 적재적소에 끼워넣는게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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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과 비교해서 전혀 변화없는 싱글 커리어모드

감독얼굴이 모델링되어 매니져커리어도 이제 감독(플레이어)의 외모설정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뿐 저니모드나 엔진교체에 신경을 쓴 것 때문인지 커리어모드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싱글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로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돈이 되는 얼티메이트는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돈 안되는 싱글커리어는 전혀 손을 대지 않는 모습.. 또 EPL외 다른 리그도 아직까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강팀을 제외한 나머지팀 선수들은 네임밸류가 있음에도 페이스스캔도 안되어 있으며(ex 플로렌찌, 나잉골란) 이미 스캔을 했던 선수도 다시 스캔하는 일은 없었습니다.(ex 손흥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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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은 스코어보드까지 완벽구현, 이제 나머지 4대리그도 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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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이라는게 1년주기로 제작되면서 시리즈마다 크게 변화하기 힘든게 사실인데 이번 피파17은 기존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확실하게 자리매김시켰습니다. 이번작이 새로운 엔진을 정착시키는 작품이였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낸 건 확실하고 다음에 나올 작품에서 좀더 발전하고 변화 된 모습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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