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1 싱글플레이 리뷰]진짜 전쟁의 참혹함을 담아내다. (6640)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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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1(BATTLEFIELD 1)

기종 : PC, PS4, XBOX ONE / 20161021일 출시

수많은 FPS게임들이 오늘날 존재하는데, 2차세계대전, 현대전, 미래전, 하이퍼SF 장르 등의 배경인 FPS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2002년 배틀필드 1942를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배틀필드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은 어느 누구도 전혀 시도 하지 않았던 시제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돌아온 ‘배틀필드1’, 제 1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하에 처음부터 논란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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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비행선 '베히모스'파괴 연출

생소한 시대적 배경만큼 배틀필드 시리즈의 가장 최악의 오점으로 남긴 싱글 플레이 콘텐츠에 대해 배틀필드 제작사인 DICE가 입을 열었는데, 지금까지 있었던 전작 배틀필드의 싱글 캠페인과 비교도 할수 없으며, 진정한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포부로 인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였습니다. 그 궁금증은 조기 입대병 에디션으로 정식 발매일보다 3일 빠르게 게임이 발매되는 18일부터 확 달라진 그 진가를 알수 있었습니다.

오랜 명성만큼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최고의 찬사를 손꼽히며, FPS게임에 있어서 거물급 게임으로 이름을 남긴 DICE사의 배틀필드 시리즈 그들이 제작한 자체제작 게임엔진 프로바이트 엔진은 거대한 무기처럼 다가왔고, 경쟁사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압살하는 그래픽과 연출에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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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싱글캠페인 노답 3형제 

하지만 배틀필드 시리즈에도 가장 큰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2008)부터 도입된 싱글 캠페인은 항상 게임의 질을 깍아먹는 요점으로 작용고, 게이머를 만족시키기 보다는 게임 전체적인 퀄리티에 전혀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물론 넘버링 시리즈가 아닌 외전 시리즈로 취급되는 배드 컴퍼니 시리즈의 스토리는 나쁘지 않지만, 배드 컴퍼니2 이후 발매했던 배틀필드 시리즈인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항상 게이머들의 비난 대상에 올라왔을 정도로 싱글 캠페인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는 배틀필드 1의 베타 리뷰에 이어서 이번에는  배틀필드 1의 싱글플레이가 전작들에 비해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리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의 실제 전쟁사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다루다.


▲인트로 캠페인 (한글자막) 플레이영상

싱글 플레이를 접하면 처음 진행하는 인트로 싱글 캠페인부터 충격 그자체입니다. 이미 포격과 총성으로 얼룩지며, 이미 땅바닥은 온갖 포격과 총성으로 얼룩져서 파여져 있고 자욱한 연기가 피어나 폐허로 변해버린 마을에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곳에서 겁에 질려 머리를 조아린체 떨고있는 병사와 적들이 온다는 소리에 무작정 달려드는 군인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게임은 전쟁에 참여한 참전자 중 하나를 임의적으로 선택되어 게임에 뛰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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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중 사망시 생몰년이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던 병사가 사망시 조작했던 병사의 쓰러지는 연출과 동시의 이름과 생몰년이 뜨면서, 다른 병사로 넘어가는 식으로 갖가지 다양한 장소에서 전사한 모습을 통해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자들의 모습을 게임 속에 담아내 진정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고, 누구 하나 쉽사리 살아 남을수 없는 비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때 연출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해당 미션은 처음 접할수 있는 인트로 미션으로 본편의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는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인트로 싱글캠페인에서 PTSD를 동반하면서, 셀쇼크에 빠진 듯 좌절하거나 넋나간 병사들의 모습을 통해 분위기 연출도 성공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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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캠페인을 제외하고 배틀필드1의 싱글 캠페인은  5명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해당 캠페인이 종료된 후에 게임에서 다양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죠. 전작과의 차이점이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가상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진행했던이전 배틀필드 시리즈와는 다르게 실제 있었던 과거 제 1차 세계대전에 있었던 전쟁사를 바탕으로 전쟁에 대한 참혹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드러내 게임에서 보여주는 의미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바로 처음부터 먼저 확인할 수 있는데, 인트로 캠페인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 주제를 살리면서 인트로 미션을 제외한 배틀필드 1의 싱글 캠페인에 주인공이 다섯 명이 등장하고 다섯 명의 주인공들의 에피소드는 인물마다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 따라 참전했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또한 다섯 명의 주인공 마다 사용하는 탑승물과 장비가 다르고, 에피소드에 따라 센트리(특수병과)로 진행하는 에피소드와 챕터내내 복엽기로 진행하는 에피소드, 전차로 진행하는 에피소드 그리고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악명 높았던 장갑열차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등 실제로 멀티플레이에 도움될 만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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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탈것과 히든 웨폰 

싱글플레이의 목적이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면서, 멀티플레이에 접하기전에 실제로 탑승물이나 장비를 활용할수 있게 미리 연습해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각종 상황에 따라 어떤식으로 대처 해야하는지, 싱글플레이에서 먼저 알수있게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주인공마다 각자가 가진 고민거리들로 게임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죠. 하지만 연출이나 게임성 만큼이나 대단했지만, 아쉬운건 이번 배틀필드1이 한글화 되지 않아서 내용을 영어로 해석해서 봐야해서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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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 플레이 연출에서 배틀필드를 따라올 FPS게임은 아직 없을 겁니다. 

그리고 싱글플레이의 이야기만큼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게임 배경을 커버하는 그래픽 연출이 가장 놀라웠는데, 한껏 발전한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의 표현에 이번에도 감탄하지 않을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비가 내려 질척하게 진흙이 된 땅바닥을 기어가면 병사 몸에 진흙이 묻어나 1인칭 시점으로 화면과 총이 더럽혀지거나 빗물이 흐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진흙위로 전차가 지나가면 오물처럼 진흙이 모습 주변에 포탄이 튀면 진흙이 화면에 붙어서 시야를 가리는 등 연출 등 지금까지 있었던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는 전혀 볼수 없었던 연출로 거기에 배틀필드4에서 강조했던 레볼루션은 그냥 특정 오브젝트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건물과 주변 사물이 파괴되고 멀쩡한 땅위에 포격이나 폭발물이 터져 땅이 패이는 모습과 탱크가 지나갈 때 건물이나 벽이 그대로 박살이 나는 등 파괴 연출에 가장 감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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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임 진행에 따라 보여주는 영상은 영화를 방불케하는내용 전개 연출은 게임에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다른 주인공들의 처지를 게임 속에 이야기 하듯 서술하여, 5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장소와 시간은 제각각 다르지만, 그들이 이 제 1차 세계 대전 속에서 어떻게 활약했는지 각자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내용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무엇이 목적이고, 뭔가 빠진 느낌이 가득했던 전작들과 비교해서 확실히 게임의 목적과 무엇을 나타내고 싶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변화없는 어설픈 잠입 콘텐츠와 여전히 짧은 내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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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라인에서 발전이 없었던 이번 '잠입 콘텐츠'

하지만 단점이 없던건 아니였습니다. 전작들도 비교해봤고 전작에 있던걸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바로 하드라인에서 처음 도입했던 잠입 콘텐츠인데, 이 잠입 컨텐츠가 에피소드3를 제외하고 전부 각 에피소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드라인이 비난 받았던 것과 같이 잠입 콘텐츠 자체가 배틀필드1을 깍아먹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잠입을 제외한 목표가 해당 목표지점까지 도달하거나 적을 소탕하는게 대부분인데, 잠입 컨텐츠는 정말 제작진에게 짜증을 유발할 정도입니다. 잠입 콘텐츠가 잘 만들었으면 이런말도 안 나왔겠지만, 하드라인 때와 다를 바 없이 너무 어설퍼서 전작에서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 AI와 전혀 발전없는 잠입 콘텐츠는 캠페인 진행을 지루하게 만들었습니다여전히 적에게 발각당해도 특정 목표지점까지 내달려서 도착하면 끝인 그 모습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특정게임에서는 일이 틀어지면, 정말 클리어하기 어려운 그런 핸디캡이 적용되는 반면 이번 배틀필드1의 잠입콘텐츠는 왜 넣었는지 참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심지어 한명을 제거하고 쓰러진 시체를 보고 반응하던 하드라인과 달리 배틀필드1은 경계 상태만 되지 오히려 하드라인보다 더 퇴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틀필드1이 이전 작품들의 싱글플레이와 비교해서 음지에서 양지에서 튀어나왔지만, 이 잠입콘텐츠 때문에 게임의 점수를 많이 깍인 이유중 하나였고, 실제로 멀티플레이에 도움이 될 만한 게임구성에 비해 이 잠입콘텐츠는 실제 멀티플레이에 하나도 도움이 안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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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배틀필드 싱글 캠페인의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플레이 타임이 짧은것도 단점 중 하나인데, 아마 그걸 커버하기 위한 일종의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위한 수법으로 잠입콘텐츠를 넣은 것 같습니다. 처음할땐 몰라서 집중하고 적에게 안들킬려고 하겠지만, 그냥 목표지점까지 적들이 총을 쏘든 말든 무작정 달려가 최대한 빨리 진행하면 모든 에피소드를 2~3시간 안팎으로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여전히 짧은 분량은 아쉽습니다

전작인 배틀필드 하드라인과 배틀필드4 보다 더 짧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건, 아마 이런 이유들 때문이겠죠. 분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잠입 콘텐츠를 게임에 대거 투입했지만, 문제는 하드라인에서도 크게 지적받았던 엉성했던 점을 하나도 고치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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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그들은 그렇게 싸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배틀필드 1의 싱글플레이는 확실히 전작들과 비교 되지 않을 만큼 크게 발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분량 문제 때문에 억지로 넣어 게임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잠입 콘텐츠를 넣지 않았거나 아니면 일부분처럼 줄이거나 했으면 이런 악평도 받지 않고, 인트로 캠페인처럼 적들이 한번에 떼거지로 나오는 세 번째 에피소드 처럼 구성했으면 평가가 조금은 나아졌을텐데, 굉장히 아쉽습니다

거기에 짧은 만큼 기억나는 주인공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서 김새는 느낌이 있었죠. 익숙해지기 시작할 때 떠나보내는 기분일까요? 하지만 게임하면서 다양한 연출로 보여주는 진짜 실제 전쟁터같은 현장성을 반영한 게임모습과 한편으론 전쟁에 참여했던 참전자에 고통을 후손들에게 알릴 정도로 정감 있는 캠페인 구성이였습니다. 대체로 배틀필드1 캠페인은 만족했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용물이 짧은 것도 그렇고 이번 배틀필드1이 한글화 되지 않은게 무척이나 아쉽네요.  다음 차기작의 싱글플레이 캠페인은 더 나은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리뷰는 배틀필드1의 가장 핵심 콘텐츠인 멀티플레이 리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멀티플레이 리뷰입니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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