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빈수레가 요란하다'에 적합한 대한민국 No.1 FPS (12407)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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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지난 6일 10년간 사랑을 받아온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가 정식 오픈했다. 서든어택1이 정식 오픈를 시작한지 무려 '11년' 만에 출시된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서비스 전부터 유저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본격 출시된 지 이틀이 지난 현재, 여성 캐릭터의 과도한 노출에 ‘성 상품화’라는 비판과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과거의 영광보다는 오히려 치욕의 역사를 쓰고 있는 현재 서든어택2는 참 암담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서든어택2가 오픈되기 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반응에 대한 것도 보면 알수 있듯이, 필자가 예견한 모든 부분이 드러맞은 것에 참 감탄이 안나올수가 없었다.

◇이게 2016년에 나오는 신작 게임? 최악의 그래픽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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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엔진을 탑재한 '서든어택 2(2016/ 위)' VS '스페셜 포스2 (2011 / 아래)

2016년에 등장한 최신게임이라 하기 참 민망할 정도로 최악의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많은 FPS 게임에서 등장하였고, 국내 온라인 FPS 게임으로는 아바(A.V.A)와 스페셜포스2 그리고 헤쏀 등의 게임에서 사용되어 이름을 널리 알린적이 있는 언리얼3 엔진을 탑재 했는데, 이미 Direct X 12를 앞두고 있는 현재 서든어택2는 출시 전 Direct X 11을 지원한다는 제작진의 언급이 있었지만 출시후에는 고작 Direct X 9.0c 밖에 지원안되며, 같은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 여러 게임을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출시한지 5년이나 한참 지난 게임과 비교당하는 굴욕을 보이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제작비만 '300억'이상 들어갔다는 제작진 측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없을 수준의 처참한 퀄리티로 인해 더욱 가루가 되도록 공격받고 있는 현실이다. 게임 퀄리티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게임 구동이 어려운 경우도 볼수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 권장 사양 그래픽은 'GEFORCE 460SE'급의 그래픽 카드를 권장사양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그것보다 한참 성능이 좋은 현재 대부분 PC방들이 구동할 때 게임에 렉이 걸리고 프레임 드랍이 자주 등장하며, 권장사양을 약간 넘기는 PC는  게임을 하지 못할 수준의 최악의 최적화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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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기에 연출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참은 뒤떨어지는 모습과 질감 표현이 서투를 정도로 게임에 부각되어 있다. 일단 파괴 파편이 전작에 버금 갈정도로 부자연스러우며 텍스쳐 마저 저해상도에 가까운 모습을 지니고 있을 만큼 자세히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그리고 광원 효과같이 반사광 관련한 여러 시각적인 효과는 엉망이라 할 수준으로 더욱 눈쌀을 찌푸리게 했으며, 그렇게 신경쓰면서 만든 여성 캐릭터 역시 피부 텍스쳐와 자켓 텍스쳐의 확고한 질감 차이가 없는 그래픽과 부자연 스러운 레그돌로 인해 여성의 특정 부위인 가슴이 맵에 끼이는 등 우스꽝 모습이 그대로 게임에 연출 되고 있다. 결국 서든어택2의 그래픽에 관련한 모든 부분은 오픈 전부터 그렇게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했던 제작진의 말이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는 완전히 처참한 수준이며 게임성 뭐하나 할것 없이 최악의 상태로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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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마저 개발자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심지어 그래픽 카드의 발전으로 인해 모니터가 지원하는 해상도의 크기의 영역도 확장되어 가는 현재, 서든어택2가 지원하는 해상도의 폭이 매우 좁다. 16:10이나 21:9 등의 모니터 비율은 지원하지 않으며, 16:9 비율이라 하더라도 FHD(1920x1080)보다 높은 QHD(2560×1440)나 4K UHD(3840×2160) 해상도 또한 지원하지 않는다. 16:10를 지원하지 않아서 1680×1050 해상도의 모니터에서는 강제로 1920×1080으로 설정되어 화면이 잘리는 우스운 모습이 연출되며, 심지어 화면이 잘려서 오른쪽 끝에 있는 설정 버튼을 누르지 못해서 해상도 변경이 불가능할 수준이다.  사실상 16:9와 4:3 비율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이미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4K 모니터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으며, 개발자 역량이 정말 없다고 볼수 있는 처참한 수준이다. 

◇정말 X고집급의 원조 맛집을 그대로 반영한 서든어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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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리마스터'라 불러도 되는 수준

서든어택2는 처음부터 원조 할머니 음식점이 있듯이, 전작 서든어택1의 게임성을 그대로 서든어택2에 담겠다는 언급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이유는 다양한 게임들이 후속작에서 기존의 작품과 동일성이 떨어져 플레이어에게 낮선 인상을 심어준다는 이유에서 불거져, 게임성을 전작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결과물이 오히려 독이 되버린 현실이다.

전작의 주류맵인 제 3보급창고와 웨어하우스가 그대로 계승되었다. 심지어 전작에서 그다지 밸런스 관련해서 좋은 인식을 받은 맵이 손꼽히는기존의 서든어택과 똑같다는 소리를 듣는 서든어택2에서 바뀐건 정말 그래픽과 사운드를 제외하고 새로운 맵과 모드, 총기 개조 시스템이 추가됐지만, 정말 그중에서 바뀐 건 그래픽적인 부분 외에 사실상 없다고 볼수 있다. 게임성도 그대로 받아들여 스프린트 기능은 여전히 볼수 없으며, 전통 FPS의 자존심을 그대로 답습한듯 여전히 칼을 들고 이동해야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항상 문제점으로 거론된 스왑과 패스트 줌 역시 그대로 반영해 발전은 그래픽 외에 하나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서든어택1에서 사용되는 불법프로그램인 핵이 서든어택2에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 과도한 섹스어필이 불러온 '여성 상품화'와 'Pay To Win' 정신을 그대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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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

 서든어택2가 처음 공개된 지난 6일부터 서든어택2의 상황은 혼란 그자체였다. 게임에 대한 논란도 많았지만 특히 스크린샷이나 여성캐릭터가 사망하는 장면이 지나치게 성적 장면을 연상케 해 논란이 된 것이다. 심지어 유저들은 게임을 하다 말고 해당 장면을 구경하려 몰려들 정도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사망시 우스꽝스러우면서 보기에 꺼름칙한 모습이나 심지어 캐릭터가 사망시 가슴이 걸쳐져서 죽는 모습과 더불어 게임내에 등장하는 캐릭터 자체의 노출도 심하다. 넥슨이 서든어택 대표 캐릭터로 내세우는 ‘미야’는 총격전을 펼치는 게임 내용에 맞지 않게 짧은 반바지와 가슴을 부각한 의상을 입고 있다. 심지어 아래와 같이 게임내 모델링을 추출해 각종 조롱거리를 만들어내는 일까지 서슴없이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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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의 모델링을 추출해 만든 2차 창작물

심지어 특정 검색포탈 사이트에 검색어로 ‘서든어택2 가슴’ 부터 시작해 ‘서든어택 여캐’가 가장 먼저 떴을 정도로 과도한 섹스어필에 폐해를 그대로 드러났으며, 사실상 게임성도 서든어택1에서 변한 것도 없어서, 여캐밖에 남지 않는 상태를 빗대어, '가슴어택', 'XX어택' '슴가어택' 등 다양한 조롱거리가 생겼으며, 오픈 전에 언론에 등장한 개발자 인터뷰에 대한 반응은 사실상 반발을 불러오기에 충분하였고, 이런 시선에 대해 개발진 측에서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데, 애초에 시네마틱 영상도 그렇고 모든 게임에 등장하는 트레일러에 여성캐릭터만 강조해서 나오는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게 참 우스운 일이다. 


▲ 저런 노출 심한 옷을 입고 특수부대를 상대로 혼자 무쌍을?

트레일러의 존재 의미를 모르는 제작진을 볼수 있듯이, 의미심장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유사 성행위 업소녀의 출근길'과 '김치형 이퀄리브리엄'으로 보는 등 섹스 어필을 빼면 남는 게 없는 트레일러 어떤 의미로는 게임을 너무나도 잘 소개한 트레일러.이다. 이것 처럼 트레일러 또한 서든어택2가 확실히 여성캐릭터를 내세운다고 볼수 있는 이유는 게임 안에서도 볼수 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특정 캐릭터들의 특정 효과들로 구분할수 있다. '서든어택 2'에서 기본으로 지급되는 남성캐릭터는 아무런 특별한 기능이 없지만, 무조건 캐쉬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상자를 구매해 뽑아야하는 여성캐릭터들은 그와 반대로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코오롱 스포츠의 모델이 된 마야의 경우 경험치 20% 추가 지급과 실시간 데미지 타격 확인 기능, 그리고 타격부위 표시와 자신을 사살시킨 적의 HP를 확인과 심지어 발자국 사운드가 조절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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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돈만 있으면 실력 까무러쳐~

심지어 모든 아이템이 유저의 현금결제를 하게 만드는 것들이 등장하는데, 모두 확률형 아이템 상자를 열어서 얻어야한다. 무한탄창이 지원되는 아이템과 더욱 충격인 것은 랜덤박스 확률을 공개했는데 기간이 영구제인 아이템은 하나도 없다. 거기에 프리미엄 PC방은 3초 리스폰 단축기능이 제공되는데, 이기능 역시 게임 내에서 즉시 리스폰을 캐쉬로 판매하는 모습과 심지어 총기에 들어가는 파츠 역시 기간제이고, 모든 헤비 과금러가 유리한 것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 서든어택2의 최대의 문제점 중에 하나이다. 처음부터 밸런스를 무시한체 과도한 과금결제만 조장하여 돈만 있으면 승리한다는 원칙인 Pay To Win을 그대로 반영한게 참 대단한 수준이다.

'답이 없다.'는 말 하나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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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다.

결론은 총체적 난국의 한국 게임계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대로 반영했다고 볼수 있다. 항상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 게임 오픈되기 전부터 개발비를 거론한 게임들이 '빈수레가 요란하다'라는 속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대체로 서든어택2는 그 속담에 가장 적합한 게임이라 볼수 있다. 거기에 전작만 믿고 게임성의 개편은 전혀 없으며, 전문성 마저 가져다 버린 시대 착오적인 게임의 완성도와 그리고 돈에 눈이 멀었다는 것을 표방한 거대 게임사의 행동과 모습을 연실히 밝히는데 일조한 작품이다. 

또한 게이머들을 우습게 아는지, 그저 벗기면서 노출과 심한 자극으로 얼룩진 한국 가요계를 보듯 서든어택2에도 그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 논란은 더욱 가중화 되고 있다. 이제 시작을 내뻗은 서든어택2는 시작부터 지옥길 열차를 달리고 있다고 필자는 평한다. 그냥 답이없다. 온라인 게임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게임 중 정말 '최악'이라는 말에 걸 맞다는 것에 어느 누구 하나 나서서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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