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어벤저스얼라이언스2] 두말할 것 없는 역대급 모바일게임 (2338)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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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2

*게임장르: RPG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iOS

*개발사/퍼블리셔: 마블게임즈

*서비스상태: 상용화(2015.12.14~)


마블 게임은 이전에 "퓨처파이트(넷마블 퍼블리싱)" 를 좀 해본 것 말고는 없었는데 어느날 이 게임이 구글스토어에서 눈에 띄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퓨처파이트 때도 그랬지만 저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역시 캐릭터로 등장하는 마블 세계관에서의 수많은 히어로들이었습니다. 만화 혹은 영화 등에서 보아오던 히어로들을 내가 직접 육성하고 컨트롤한다는 점은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게임을 선택한 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봅니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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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그래픽이 꽤 깔끔하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낯설진 않지만 심플하고 마블 세계관의 느낌을 잘 담고 있죠.

대신 반대급부로 나름 고사양 게임인 것 답게 로딩이 긴 편이고 또 로딩 구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그래픽이나 캐릭터 등의 묘사에서 세련됨은 보이지만 아기자기함은 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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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마블 세계관을 담은 챕터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컨텐츠로 시나리오 모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챕터"로써 나누고 또 챕터를 여러 개의 미션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미션은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죠. 

이때 스테이지는 여느 기존 게임들의 천편일률적이고 단순무식하게 나열만 해놓은 게 아닙니다. 

하나하나 세계관 및 스토리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고 또 유저 선택에 따라 많지는 않아도 다양한 루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난이도별로 숨겨진 스테이지 및 구간이 존재해 난이도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해나가는 재미가 있죠.

이 게임을 해보니 기존의 국산 게임들이 스테이지를 구성하는데 얼마나 고민을 안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국산 게임이 1차원적이라면 이 게임은 3차원 수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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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

앞서도 말했듯이 하나의 미션은 여러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죠.

일반 몬스터 및 중간 보스들이 등장하는 스테이지를 전부 클리어한 후 마지막 스테이지에선 보스급이 등장하게 되구요.

미션의 스테이지에 입장하려면 기본적으로 3명의 히어로를 팀으로 구성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투 간 교체가 가능한 3명의 서브 히어로들을 선택할 수 있구요.

이때 기본 히어로 중 한명은 타 게임의 친구 등록과 같은 "동맹"의 캐릭터를 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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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울 히어로 선택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히어로 중에서 선정해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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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 히어로 선정

등록된 동맹뿐만 아니라 추천되어 있는 유저의 히어로도 선정할 수 있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히어로를 데리고 싸울 수 있기에 해보지 못한 히어로를 체험할 수도 있을 뿐더러 전략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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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제 전투

이 게임은 전투가 "턴" 방식입니다. 

최대 3:3 전투가 각 캐릭터의 턴이 오면 액션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턴은 화면 위쪽에 왼쪽부터 순서대로 차례를 표시해주기에 적응만 되면 보기에 매우 편하게 되어 있죠.

놀라운 건,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들이 만화나 영화에서 보아오던 해당 캐릭터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고 또 개성이 출중하다는 겁니다. 숫자는 말할 것도 없구요.

개인적으로 퓨처파이트 때보다도 더 살아있고 또 지금껏 해본 모바일게임 중 최고의 캐릭터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봅니다.

기존 게임들만 봐도 이런 저런 캐릭터가 많아도 뜯어 보면 결국 거기서 거기인 게 많았는데 이 게임은 그 한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역시 역사적 깊이가 있는 인기 원작의 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꽤 놀랍습니다.

스킬에 관한 건 이따가 또 설명하겠습니다.

턴제의 장점은 컨트롤에 압박을 받지 않고 비교적 여유있게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일부 유저들에게 좀 치명타가 될 만한 점은 "오토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조금은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오히려 영혼없는 플레이가 사라져 더 재미를 느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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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유명 히어로들

대부분 영화에서 보아오던 마블의 히어로 수십여 종이 캐릭터로 모두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에 수집하는 재미도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죠.

주로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으나 게임 내 컨텐츠를 통한 보상으로 주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이 게임은 과금유도가 게임 퀄리티에 비해 아주 낮습니다. 

게임플레이 보상으로 얻는 캐쉬 등으로도 상당 수의 영웅을 수집할 수 있고 모든 컨텐츠를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아마 무과금 유저도 상당할 거라고 봅니다. 대단히 착한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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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 특성

각 히어로들은 캐릭터화하면서 각기 고유의 특성을 한두 개씩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자칫 많은 수의 캐릭터가 존재함으로써 잃어버리기 쉬운 개성을 표현하는데 적지 않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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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 스킬

기본적으로 바꿀 수 없는 2가지씩의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고 3개의 액티브 스킬을 장착할 수가 있습니다.

이때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의 수는 10여개 정도가 되는데 각 스킬들이 제각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3가지를 유저 취향에 따라 조합이 가능한데 이 때문에 같은 히어로라도 역할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탱커를 할 수도 있고 딜러를 할 수도 있고 말이죠.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놀라는 건, 캐릭터 수가 수십여종인데 각 캐릭터의 스킬 수 또한 다양하다는 것이죠.

복잡한 게임이 절대 아니지만 분명 알면 알수록 깊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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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육성의 핵심, "iso-8"

이 게임에도 캐릭터에 장착하는 장비는 있습니다. 다만, 여느 게임처럼 방어구 같은 게 아니고 iso-8 이라는 광석 같이 생긴 물질입니다.

이 광석들에는 각기 캐릭터들의 스탯을 올려주는 특정 능력치들이 붙어 있습니다.

고로 캐릭터들을 유저 취향에 따라 육성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각 광석들은 세트 보너스라고 해서 전투 중 특정 효과를 내는 기능이 있는데 이때문에 전략적인 면도 많이 고려해야 합니다.

전투 간에 의외로 큰 영향을 미쳐서 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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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컨텐츠, "특수작전"

챕터 말고도 서브 컨텐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특수작전"입니다.

언뜻 보면 챕터랑 비슷하지만 마블 세계관의 특정 스토리 하나를 나름 자세하게 다루면서 관련 퀘스트들이 쭉 연계되어 있습니다. 보상도 쏠쏠합니다.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데 최근에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가 개봉했는데 이번에 그에 맞춰서 시빌워에 관한 특수작전이 추가됐네요.

스토리가 탄탄하기에 진행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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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투컨텐츠, PvP

당연히 결투 컨텐츠가 빠질 수 없습니다.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들을 타 유저의 캐릭터들과 겨룰 수 있는 컨텐츠라서 꽤 스릴있고 긴장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상도 특정 히어로 등 쏠쏠하게 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단점도 극명하긴 합니다.

일단 실시간 컨텐츠가 아닌데다 AI 또한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때문에 온전하게 자신의 캐릭터 및 전술을 시험할 수는 없죠. 

물론 그럼에도 재미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만약에 결투가 실시간으로 된다면 턴제임에도 스릴감은 훨씬 배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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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퀘스트들

단순한 임무부터 꽤 까다로운 임무까지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보상도 쏠쏠한 게 많기에 무과금이나 라이트 유저들도 게임에 쉽게 녹아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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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착한 게임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 게임에 정말 놀란 것은 유명 원작에 유명 개발사지만 과금 유도를 너무 소극적으로 한다는 겁니다. 국산 게임과 비교해서 말이죠.

국산 모바일게임들 어떻습니까? 

오픈 하자마자 마치 '일단 본전부터 빨리 뽑아야겠다'라고 하는 것처럼 로비 화면이 뜨자마자 온갖 과금 유도 팝업창이 뜨지 않습니까? 많게는 11만원짜리 패키지까지 "한정"이라는 타이틀로 끊임없이 과금을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일단 팝업창 같은 게 없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판매를 하긴 하지만 로비 화면 왼쪽 끝에 처박혀있어 자세히 보고 클릭하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게다가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인 수준입니다. 게임을 좀 더 쉽게 진행하는 수준의 아이템...

이외에도 게임 전체적으로 캐쉬가 많이 필요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런 퀄리티에 이런 과금 유도 수준이면 거의 자원 봉사 수준이라고 봅니다.

국산 게임들하고 너무 비교가 됩니다.


msn032.gifGOOD

오랜 전통의 마블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들을 심플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시켰다. 특히나 캐릭터 퀄리티는 역대급. 거기에 착한 과금까지.

msn033.gifBAD

비교적 고사양, 다소 높다고 느껴지는 발열, 오토 기능의 부재, 긴 로딩 시간과 빈도, 이따금씩 튕겨대는 불안정성과 버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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