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을 위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XBOX ONE (5139)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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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indows 10(PC)과 XBOX one의 상황을 이해할수 있는 그림이다.

현재 콘솔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게 된 SONY의 PS4와 MS의 XBOX ONE이 2013년 11월 15일과 11월 22일 일주일의 차이를 두고 출시하였다. 이미 이전 콘솔세대 부터 콘솔계의 산맥이라 불리던 두 회사가 같은 달 후속 모델을 내놓았은 것인데, 현재 2016년이 된 시점에서 그 격차는 순식간에 커져서 이미 콘솔 시장 점유율은 PS4가 대부분 차지하였고, XBOX one은 이미 출시 당시부터 설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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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ONE 과 PS4 

출시 이전에 그들이 내세운 황당한 정책으로 인해 초반에 게이머들에 인식이 좋지 않았던 점과 가격 면에서 XBOX ONE이 PS4와 비교해 출시 당시에 가격이 100달러 이상 비싸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으며, 초반부터 독점작을 내세우던 PS4와 달리 XBOX ONE은 포르자 시리즈 외에 이렇다 할 독점작을 내세우지 못 했다.   결과 PS4의 독점작 라인업은 과거에 비해 타이틀이 적어졌지만, 꾸준히 독점작을 출시하는 반면에 XBOX one은 몇 개월이 지나도 이렇다 할 독점작이 없다 할 정도로 굳이 XBOX ONE을 살 메리트를 느끼는 부분이 PS4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결과가 결국 초반부터 콘솔 점유율을 크게 빼앗기고 현재와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퀀텀 브레이크 트레일러

그리고 2월 12일 MS에서 큰 발표를 하게 되는데, 그동안 작년에 출시했던 헤일로5와 아직 출시하지 않은 '기어즈 오브 워4' 외에 XBOX ONE의 기대 독점작 타이틀인 '퀀텀브레이크'에 대한 소식이 접해왔다. 올해 4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었고, 출시하기 까지 2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MS는 퀀텀브레이크의 플랫폼 출시를 XBOX ONE의 독점 출시가 아닌 Windows 10 플랫폼을 추가 하면서 큰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최근 독점작으로 내세웠던 작품이 기간 독점으로 결국 PC도 출시 하였던,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와 '헤일로5' 외에는 없었던 상황과 맞물려, 특히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기간 독점 출시를 하였지만, 전작에 비해 판매량은 저조한 성적을 거둬둔게 원인으로 지목 되어, 결국 XBOX ONE의 차기 출시 독점작 타이틀로 거론된 퀀텀브레이크가 결국 XBOX ONE 독점이 아닌 PC(Windows 10)와 XBOX ONE이 포함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하게 되는 일이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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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공식 MS 스토어 페이지에서 XBOX ONE 퀀텀 브레이크 번들 패키지를 사면 퀀텀 브레이크의 PC 플랫폼 디지털 코드를 XBOX ONE 플랫폼 번들에 포함해 제공한다는 글이 공식적인 답변으로 올라오면서 이에 XBOX ONE을 가지고 있던 XBOX ONE 게이머들은 큰 분노를 가지게 만들었다. 

Windows 10(PC) 플랫폼을 더한 멀티 플랫폼 출시라는 것에 쐐기를 박았고, 거기에 또 한번 XBOX ONE 게이머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MS에서 퀀텀 브레이크의 멀티 플랫폼 선언이 보름이 지나가기 도 전에 지난 2월 25일에 MS 주도하에 진행된 미디어 이벤트에서 지금껏 XBOX의 독점작으로 매번 출시되었던 레이싱 게임 '포르자' 시리즈가 PC 온라인 플랫폼으로 올해 초 Windows 10 전용으로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가출시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Forza Motorsport 6: Apex』 공식 트레일러

이미 포르자 6은 작년에 발매되었는데, 이번 올 초에 발매할 포르자 6 APEX는 PC 온라인으로 출시되는 만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2P로 출시될 예정이며, 포르자 6의 Windows 10 온라인 버전 출시에 이어 한껏 더해 이미 오래전부터 MS의 XBOX가 지닌 독점 프랜차이즈로 여겨진 '기어즈 오브 워 UE'와 '포르자 6', 그리고 아직 발매하지 않아서 차기 XBOX ONE의 독점작으로 손꼽힌 '헤일로 워즈 2', '킬러 인스팅스 3', '퀀텀 브레이크', '리코어'가 모두 PC로의 멀티플랫폼 전개가 발표하게 되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XBOX ONE의 독점작을 결국 PC 플랫폼과 함께 멀티플랫폼 출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면, Windows 10 운영체제의 PC 버전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만큼 Windows 10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를 첫 번째로 볼 수 있고, 한편으론 이미 콘솔 시장 점유율에서 SONY의 PS4를 따라잡기에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는 이유가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미 경쟁 상대인 PS4에 비해 떨어지는 사양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Xbox One을 구매하게 만들었던 메리트가 독점 게임임을 감안하면 그에 대한 신뢰성을 뚝 떨어지게 만드는 사태에 이르렀고, 결국 XBOX ONE이 지니고 있던 메리트를 스스로 버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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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를 대표하는 독점 프렌차이즈, 만약 이 두 게임 마저 Windows 10(PC)으로 출시한다면?

물론 XBOX ONE의 독점작으론 마지막 보루라 할수 있는 아직 헤일로 시리즈의 넘버링 타이틀과 앞으로 출시될 기어즈 오브워 4과 같은 독점 타이틀에 대한 PC 플랫폼 출시는 현재 없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XBOX ONE에 대한 인식은 '헤일로5 전용 게임기'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내 콘솔시장에서 이미 많은 유저에게 부실한 컨텐츠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보루 타이틀 까지 출시하면 더 이상의 XBOX ONE을 소지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XBOX ONE을 보유하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MS의 파격적인 선언으로 인해 앞으로 XBOX ONE은 현재도 내리막을 달리고 있지만, 이에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MS의 Windows 10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이번 마케팅이 결국 XBOX ONE이 희생하면서 까지 해야 했을 선택인지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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