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것을 걸어버린 연대생들 - 연대생들의 투쟁법 .txt
이정도는 걸어줘요 .투쟁이라 할 수 있다. 엄청난것을 걸어버린 연대생들 ㅎ
이정도는 걸어줘요 .투쟁이라 할 수 있다. 엄청난것을 걸어버린 연대생들 ㅎ
특히 상당수 사립 대학들이 수천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놓고 있는 상황에서 '돈이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도 많다.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알리미'에 따르면 연세대는 2008년 말 기준으로 누적적립액이 4,459억원으로 이화여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쌓아두고 있다.
연세대 학생들은 거세하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등록금 인상에 동의한 총학생회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문학과 김모(22)씨는 "다른 학교는 다 동결하는데 왜 우리 학교만 인상하는지 모르겠다"며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총학생회가 동의한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정모(29)씨는 "번지르르한 건물보다 교수채용, 교재마련 등을 위해 등록금을 써야 하는데, 공사투성이 학교를 보고 있으면 등록금이 어디로 쓰이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연세대가 비난을 감수하면서 소폭이나마 등록금을 올린 데는 등록금상한제 등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회가 지난 18일 등록금 인상폭을 직전 3년간 물가상승률의 1.5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각 대학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법안 재개정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