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일 아이스하키팀 영화 '스틱'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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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일 아이스하키팀 영화 '스틱' 스토리

처음 단일팀 구성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남한대표팀 주장 은진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다. 은진은 어쩌면 두번다시 없을 출전기회가 좌절될수도 있다는 소식에 정치인들을 욕하고 무임승차하듯 끼어든 북한대표단이 밉기만 했다. 


한편 북한대표단 주장 미순 또한 남한대표단이 텃세를 부리고 상대적 열등감에 그녀들이 영 달갑지만은 않다. 첫 합숙훈련에서 흐르는 묘한 신경전과 서로를 적대시하는듯한 기류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티격대며 합숙훈련을 하던 어느날, 캐나다 대표팀과의 친선경기가 잡히고 그 과정에서 은진은 같은팀인 북한대표단 선수와 부딫혀 부상을 입게된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겹친 최악의 상황. 북한선수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은진은 매몰차게 그녀를 대하며 눈물을 줄줄 흘리고 만다. 


그날저녁, 은진의 방에 찾아온 미순과 은진을 다치게 한 선수. 미순과 선수는 다시한번 사과하지만 은진은 매몰차게 방문을 닫는다. 다음날 은진이 방문을 열었을때 그녀의 방문 앞에는 두 사람이 쪼그리고 앉아 잠들어 있었다. 은진은 알수없는 감정이 끓어오르며 두 사람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다음날, 출전선수명단이 발표되고. 은진의 이름은 거기 없었다. 그 대신 은진을 다치게한 선수의 이름이 들어가있었다. 은진은 착잡하면서도 아무것도 할수없는 자신과 정치인들이 미워 고개를 숙이고만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을 다치게한 그녀가 와 "정말 미안해. 동무의 몫까지 해내갔어" 라고 말하며 그녀의 손을 잡아준다. 


은진은 그녀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 광경을 미순이 뒤에서 애틋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날 이후, 대표팀의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달라져있었다. 서로를 죽일듯 노려보던 눈빛도 애정이 가득 차있었고, 험하게 오가던 말도 장난섞인 친구들의 대화로 바뀌어있었다. 


그렇게 올림픽이 가까워질 무렵. 그녀들에게 올림픽 단일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는 통지가 날아든다. 북측과 남측 정치인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지 않아 생긴 문제. 납득할 수 없는 조치에 선수들은 다시한번 이런 상황에 눈물을 흘리고 그녀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상황...과연 남북단일팀의 운명은? 





김윤진(남한주장 최은진역) : 당신 정치인들이 뭘압니까! 우리는 운동만 해왔고 스틱만 잡아왔고 올림픽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태 우리가 어디서 어떤환경에서 뭘 하던 관심도 없었으면서 이럴때만 이용해먹는단말입니까!!  



배두나(북한 주장 림미순역) : 은진동무...우리가 만약 북남이 나뉜...분단되지 않았던 조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솔빈(남한팀 철부지 막내선수) : 난 솔직히 보수니 진보니 남이니 북이니 그런거 잘 몰라. 우린 그런거 관계없이 운동만 해왔잖아? 그럼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이렇게 잘 지내면 되는거 아니야?  



라미란(북한팀 뚱뚱한 골키퍼 언니역) : 야 남조선에서는 이런걸 매일 먹을 수 있다니 너무 부럽구만 기래 



고창석(북한 코칭스탶) : 너희들...절대로 남조선 간나들앞에서 기죽지말거라! 너희들은 위대한 조국의 혁명전사다! 알겠나? 



김응수(제1 보수야당 대표) : 남북단일팀? 그런 정치쑈에 박수쳐줄만큼 국민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나? 아...뭐 지금 정권을 잡고있는사람들 뽑아놓은 민도 수준이면...박수쳐줄만 하겠네 하하하  



오달수 (남한 수석코칭스탭) : 자 오늘도 즐거운 훈련에 들어가기 앞써 출썩을 부르겠따. 안나온사람 손! 없제? 오늘 훈련은...뭐야...팀워크 단결 써킷...(훈련차트 집어던지고) 우, 우리 맨날 하던거 있제? 그, 그거 하면 된다. 자 시작! (호루라기 삐이익) 



도경수(남한 코칭스탭) : 미순씨, 비록 우리는 분단된 한반도처럼 오늘 헤어지지만..나중에 반드시 통일이 되면, 제가 가장 먼저 당신을 찾아갈게요. 



박철민 (북한 코칭스탭, 노총각) : (오달수와 선수들을 팔짱끼고 엄진근하게 보다가 들어오는 미모의 남한 여자 스태프를 보고) 수...수석코치동지...저...저기 있는 아리따운 려성동지는 누굽네까? (오달수 : 피, 필라테스 트레이너인데요?) 허...그 필라테쓰라는거...저도 해봐도 되갔습네까? (다음장면에서 꽉끼는옷을입고 동참함) 



이경영 (모 스포츠재단 대표) : (하키팀에 들어갈 후원금을 은밀한 거래로 횡령후 비밀연회자리에서)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어짜피 메달딴다는 보장도 없고! 인기가 많은종목도 아닌데, 비난여론이나 음모론이야 다른 사건 하나 터트리면 잠잠해질겁니다. 하하하하 (허나 영화 최후반부에 구속되어가는장면 성동일이 보는 TV로 나옴 



엄정화(국가대표 수석코치) : 아니 위원장님!!진짜 이렇게 까지해야되는거에요? 아니 지금.. 대회가 몇일남았다고 이러는거에요? 지금 뭐하는거냐구요  



성동일(특별출연, 평창 올림픽 위원장) :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야..! 위에서 하라잖아! 까라면 까야지... 어? 시발 내가 감자칼이야 ?  



김혜숙(특별출연, 어릴때 버림받은 고아선수 어머니역) : 식당에서 일하다가 뉴스보면서 된장찌개 떨어트림.. 



크 영화 한편 다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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