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볼만한 2017년 RPG게임들 (4710)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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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는 온라인RPG게임 부류에서 아주 패가망신한 한 해 였습니다. 오랜 개발기간으로 다이렉트9을 쓰는 게임 또는 버그가 게임의 컨텐츠다라는 게임이 16년 최고의 기대작이였기때문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두 기대작 모두가 상을 수상하는 상황도 벌어졌는데 그만큼 2016년은 온라인RPG게임부문에 한해서는 흉년이였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막막할줄만 알았던 17년도 RPG게임의 라인업이 어느덧 등장하고 있고 눈여겨볼만한 게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천애명월도


천애명월도 지스타 체험영상

우선 중국개발사 텐센트에서 제작한 무협MMORPG 천애명월도가 있습니다. 한국서비스는 넥슨에서 하고 얼마전 지스타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스토리가 탄탄하며 무협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 플레이해볼만한 게임같네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텐센트와 넥슨의 합작이 게이머들에게 얼마나 많은 과금을 유도할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또 이제 더 이상 속칭 '짱깨게임' 이라며 중국산 게임들을 비난할 것만은 아니라고 느껴지는 비주얼도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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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시스템만 문제가 안되면 무협을 좋아하는 나로썬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소울워커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소울워커 플레이영상

라이언게임즈에서 제작한 소울워커는 4월6일 이미 일본에서 OBT를 시작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클로저스같은 애니메이션이 접합된 MMORPG게임으로 카툰렌더링을 이용하여 세기말RPG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만큼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식 트레일러를 올리려고 했으나 애니메이션이 오글거리는 관계로 게임플레이영상으로 대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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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RPG라고 하기엔 너무 아기자기하지 않은가?



뮤레전드


2016 지스타에서 공개된 뮤레전드 영상

웹젠에서 제작한 뮤레전드는 쿼터뷰의 핵앤슬래시 MMORPG입니다. 2차 CBT가 끝나고 지스타에서 시연을 통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공개하였습니다. 기존의 뮤세대 게이머층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신규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알겠습니다. 현재 17년도 전반기 오픈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CBT를 플레이해보았는데 갑옷이나 날개 같은 부분에서 기존에 뮤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을만한 분위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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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에서 옛 뮤의 향기가 난다



리니지이터널


리니지 이터널 2016 공식 트레일러

이미 떡밥을 뿌릴대로 뿌린 리니지이터널도 17년도 오픈을 목표로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CBT를 통해 일부 게이머들에게도 공개되었는데 뮤레전드와 마찬가지로 쿼터뷰의 MMORPG를 지향하며 독특하게 4개의 캐릭터로 팀을 짜 스왑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CBT에 당첨되어 잠깐 플레이해보았는데 그래픽도 수준급이라 그런지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NC게임답게 일단 까봐야 알겠지만 CBT를 통해 플레이해본결과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게임이였습니다. 다만 팀 스왑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유저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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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기대감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지..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 2016 공식 트레일러

스마일게이트에서 제작한 로스트아크 또한 CBT를 통해 일부게이머들에게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플레이해보지 못했지만 대다수의 유저가 좋은 평을 내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쿼터뷰MMORPG게임이며 뮤레전드나 리니지이터널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2015년도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알고 있는 게임이라 딱히 설명드릴 것이 없네요 늦게 출시되는 만큼 TOS처럼 버그덩어리의 게임이 아닌 잘다듬어진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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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게이머가 꼽는 2017 최고의 기대작이 아닐까?



아스텔리아


아스텔리아 2016 지스타 시연영상

HIT로 유명한 바른손아이 계열사인 스튜디오8에서 제작한 아스텔리아는 TCG형 MMORPG라고 합니다.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지스타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진영간 대규모 PVP가 메인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스타에서 공개되기전에 글작성을 위해 알아보다가 알게 된 게임인데 HIT와 마찬가지로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되어 달리 상당히 비주얼이 좋았던 게임이였습니다. TCG를 RPG에 접목시켜 게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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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접목괴 대규모전투 컨텐츠에 눈길이 간다



프로젝트메타


프로젝트메타 2016지스타 공식 트레일러

넥슨에서 제작중인 프로젝트메타 또한 지스타에서 공개한 바 있습니다만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나 캐릭터 부분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고 액션RPG장르의 온라인게임이라고만 말했습니다. 트레일러영상이나 티저이미지의 어두운 분위기 답게 딥다크한 RPG게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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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판타지 냄새가 풀풀 나는 티저이미지



아마 2017년은 쿼터뷰 위주의 RPG게임이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IP를 이용해 출시하는 뮤레전드나 리니지이터널도 쿼터뷰방식의 게임이고 그에 필적하는 유망주인 로스트아크 또한 쿼터뷰방식의 게임입니다. 2017년은 쿼터뷰 3파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온라인RPG들이 출시대기를 하고 있어 기분이 좋았고 아무쪼록 내년은 꼭 올해와 같은 RPG흉년은 아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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