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Gps 사용에 대한 뜨거운 대립 (8334)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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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émon GO 의 열기가 주춤하는 사이 2세대(포켓몬2기)  포켓몬 업데이트가 기습적으로 단행되었다.

포켓몬고의 인기가 점점 사그라듬에 따른 7개월만의 결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포켓몬고의 인기에 따른 각종 자동 사냥프로그램이 판을치는 상황에 따른 인기하락도 한 몫 했던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포켓몬고의 플레이에 있어서 갭의 차이를 느끼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포켓몬고의 게임특성상 gps의 활용도가 크다는점을 파악하고 gps의 위치를 이동시켜서 쉽게 게임플레이를 함에 있어 그 논란은 뜨거워지고 있다.



- 포켓몬고 유저중 gps 조작으로 게임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이유

항변이 될수도 있는 gps 사용 유저들의 이유는 포켓몬고의 게임특성과 형편성 없는 게임 시스템에 혀를 내두르며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일단 포켓몬고의 아주 중요한 컨텐츠의 하나로 꼽히는 포켓스탑이라는 설치물이 도심가와 변두리의 갯수가 심하게 차이가 나며, 체육관의 위치와 그 갯수도 현저하게 차이가 나서 포켓몬의 핵심인 컨텐츠를 도심속 유저들과 변두리쪽 유저들이 즐기는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이 뼈져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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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를 통해 오산으로 이동해 보았다. 과연 gps 사용 유저들의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해 보니 저 멀리 체육관 한개와 포켓스탑이 한개 보인다. 사방 360도를 회전시키니 포켓스탑 3개와 체육관 단 한개만 시야에 들어왔다. 대충 저정도 거리면 도보로 30분 이상은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도심속으로 gps를 통해 날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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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으로 날아오니 그야말로 별천지가 따로 없었다.

짧은 간격을 두고 널부러진 포켓스탑과 360도로 회전해보니 엄청난 체육관과 포켓스탑이 사방에 널려 있어서 아주 쉽게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는데 필요한 볼과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가 있는 여건과 환경이 이루어져 있는건 사실이다. 이런상황을 알고 있는 지방과 약간의 변두리쪽 유저들은 같은 환경에 같은 컨텐츠를 즐기며 게임 플레이 못하는것에 대한 분노로 gps 사용자가 늘어 나는건 아닌가 싶다.

또한 포켓몬고의 핵심 몬 망나뇽과 잠만보등 희귀몬의 출몰위치가 대부분 유명한 곳이나 비슷한곳에서 출몰하는 상황이라 어지간한 곳에서는 단 한마리도 잡을 수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이다. 그러니 다수의 유저들이 gps를 통해 희귀몬을 잡기위해 혈안이 된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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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켓몬고의 게임룰은 유저가 직접 발로 뛰어 현장에 도착해서 게임의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정법이라 gps사용및 포켓몬 시전위치를 탐색해주는 프로그램은 엄연하게 불법으로 취급받기에 도심과 변두리 유저의 인터넷 공방은 계속 될것으로 생각한다.

본인이 포켓몬고의 망나뇽과 잠만보등 희귀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최소한 2개이상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쉽게 게임을 즐기면 그만큼 쉽게 게임에 흥미를 잃어 버릴 수가 있고 성취감 역시 거의 없을 것이 확실하고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게임을 즐긴다는 것은 역시나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포켓몬고가 풀 수 없는 난해한 게임 환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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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인터넷 기사를 보면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포켓몬 게임 플레이하는 유저를 처벌했다는것, 웃을수도 울을수도 없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허나 이 상황을 만든건 포켓몬고의 게임특성상 어쩔 수가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이다.

본인이 서울시대 중심권을 대상으로 운전을 자주하는 직업이라 돌아다니다 보면 운전하면서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들이 속도가 매우 저속이며 차가 심하게 요동친다. 욕을 할 수도 그렇다고 공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은 포켓몬고는 돌아다니며 실시간 몬을 잡는 환경이므로 운전을 자주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유혹일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속도가 30키로가 넘어가면 그저 경고문구 하나 달랑 뜨고 "운전자가 아닙니다" 버튼 누르면 그냥 무마가 되어버리니 어떤 처벌이 없으니 말로만 운전하면서 게임하지 말라는 어설픈 정책에 그저 실소만 머금게 하는 것이다.

잡기힘든 희귀 몬이 출연했을때 포케몬유저로써 아무리 운전을 한다고 한들 스마트폰에 손이 안갈것인가 말이다. 사실상 포켓몬고만 단속하는것 자체가 쑈하고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본인이 운전자들을 관찰했을때 포켓몬고의 플레이보다는 60%이상이 네이버 밴드의 채팅을 주로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사교적 모임에 대한 휴대폰 조작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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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gps 앱 이용자들의 성지로 불리워지는 남이섬 이다.

많은 종류의 몬들이 수시로 출몰하고 포케스탑이 뭉쳐있으며 복잡하지 않으면서 간결하므로 24시간 포케스탑에 축복이 켜져 있는 곳이다. 조만간 gps 사용자들은 대방출 시킬 움직임이 있는 게임사지만 유저들은 개의치 않고 있다.

어자피 변두리에서 포켓스탑없이 100% 현질로만 게임을 즐기느니 gps를 이용해서 도심으로 파고들어 즐길만큼 즐기고 밴당하면 접으면 그만이다 라는 생각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임사가 변두리와 도심의 포켓스탑 설정을 평준화하고 체육관의 위치도 어느정도 평준화 한다면 모든 유저가 비슷한 환경에서 포켓몬고를 즐길 수가 있다면,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포켓몬고를 즐기는 유저들을 향한 쓴소리가 정당하고 강하게 다가갈 것이다.

허나 지금은 같은 환경으로 즐길 수가 없는 유저들이 많기에 gps 조작 논란은 게임사가 해결책을 내놓치 않는한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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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타고 걷기를 못하는 장애인도 엄연한 유저인데 그들에게 게임을 즐길 권리조차 주어지지 않는 포켓몬고의 형평성이 과연 외국에서 만들어낸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다. 모든 유저에게 함께 공유하며 즐길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좋은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강물처럼의 게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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