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면 당신은 폭력적이 된다. (6825)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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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라인게임을 상당히 오랜기간 즐겨왔다, 그래서 언론매개체나 정부에서 게임의 폭력성에 대해서 화두를 끄집어 낼때마다 게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사실상 없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글을 쓰곤했다.

다수의 사람들도 게임은 폭력성과 연관이 없으면 개개인의 인성과 성향 그리고 성격에 따라 틀려지며, 그 사람들과 같은 맥락의 성품을 지닌 비 게임자들도 많다는데 의견을 집중하곤 했던거 같다. 그러나 본인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자면 게임은 폭력적이 되게 소스를 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두명의 사내아이를 키우면서 첫째는 21살이, 막내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지금, 그동안 곁에서 지켜본 결과 게임을 즐기는 본인은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 아니였으나, 비게임자인 다른 가족은 폭력성을 내비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그후로, 지켜보니 게임을 하면 폭력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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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에 표시등급이 과한 게임을 못하게 하면 되지 않냐라는 반문도 나올 수도 있다, 물론 나 역시 다른 가족에서 부모가 아이들이 게임을 하니 폭력성이 상당히 강해졌다, 라고 말한다면 조금더 건전한 게임으로 유도를 시키고 모니터링을 자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이렇게 말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사실이다.

허나 분명한건 게임의 등급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하나의 함정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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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이용가의 게임을 시켜도 결국 같은 폭력성이 나온다는 점이다. 과연 어떤 폭력성이 나온다고 강물처럼은 이렇게 말할까 라고 반문하실까봐 그 예를 들어보겠다. 아이가 컴퓨터를 하고 있다. 시간을 정해주고 그 시간외에는 컴퓨터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한다. 컴퓨터를 한참 즐기던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게 된다. 이때 컴퓨터 게임에서 게임플레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네~ 하고 다녀오게 된다.

 

허나 게임플레이에 중요한 과정을 하고 있다면 즉, 파티사냥 또는 타인과의 피케이, 말싸움, 중요한 위치에서의 몬스터 사냥시 아이가 어머니에게 대하는 행동은 180도 달라진다. 일단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댓꾸를 한다, 그리고 말투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두두러지게 나타난다. 이때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당연히 중요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심부름을 시키니 짜증이 밀려오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지만, 비게임자들은 게임을 하기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건 비게임자의 생각이 확실히 맞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게임이 취미라고 단정 지었을때, 부모님의 심부름이나 게임을 적당히 하고 컴퓨터를 종료하라고 했을때, 게임자는 그 말을 즉시 수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컴퓨터에서 내려온다면 우리 게임 유저들이 외치는 게임은 취미다가 맞는거다. 허나 정해진 시간외에도 게임을 지속하려하고 컴퓨터 종료를 권고하면 그에 반박하거나 성질을 내는 당신의 모습을 봤을때, 비게임자는 백프로 단정짓는다. 당신들은 게임을 하기 때문에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이건 아이들에게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본인 역시 온라인게임을 플레이 할때 공성전을 하거나 중요한 게임플레이를 펼칠때, 아이들이 와서 자판을 두두리거나 귀찮게 하고 아내가 어떤일을 도와주기를 청했을때 그에 대응하는 본인의 자세는 컴퓨터를 안할때와 다르다는 것을 문득 문득 느끼고 있으므로 성인에게서도 게임을 하면 행동과 말투가 평소와는 달라지므로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만약 우리 유저들이 게임플레이를 하면 폭력적이다, 라는 말을 듣고 아니다라고 떳떳하게 말하고 싶다면, 최소 가장 가까운 가족 구성원에게 부터 폭력성을 내비치면 안된다는 점이다.

 

게임플레이시 자신이 중요한 플레이를 하고 있어도, 부모님이나 가족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 (심부름이나 적당한 컴퓨터 사용) 요청이 있을시에는 평소와 말투가 달라지지 말아야 하며, 행동도 툭툭, 짜증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쩔수 없이 너무 중요한 플레이라 가족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못할때는 부드러운 말투로 "지금 조금 중요한 부분인데 잠시만 있다가 해드려도 될까요?" 라던지 상대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투와 행동으로 처세를 한다면 아마도 가족 구성원은 당신을 볼때, 폭력을 게임에서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다른 비게임자가 게임은 폭력성을 가르친다 라고 말할때 당신의 가족은 "무슨말이냐, 우리집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잔인하고 폭력성 있는 게임을 해도 언어적 폭력이나 짜증내는일 한번도 없었다, 그건 당신의 가족이 문제가 아닐까?" 라며 오히려 당신의 변호사가 되어 열변을 토해 보호를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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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요한 시점이라고요!", "아 짜증나게 왜 자꾸 심부름을 시켜요!", "알았다고요 조금만 더하고 끈다고요!", "내가 언제 맨날 컴퓨터를 오래했다고 그래요!" 등등 행동과 말투가 비게임자로 하여간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수가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 이렇게 해놓고, 어찌 게임이 폭력성을 야기시키냐고 외쳐봐야 그 사람들은 절대 믿어 주지를 않는다.

 

게임에게서 얻는 폭력성은 그 게임에게서 일어나는 잔인한 행동과 폭력적인 화면을 따라할까봐가 아니고, 주변 지인들에게 게임을 하고 나면 순간 달라지는 말투와 행동을 보고 비게임자들이 폭력성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점 꼭 상기해서, 비게임자들에게 게임을 하는 동안, 게임을 플레이시 우리는 절대 게임에게서 폭력성을 가져오지 않는다라는걸 보여주며 생각이 달라지게 만들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우린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게임유저입니다. 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처럼 우리 취미를 즐기는 시간동안 다른 사람에게 불퀘감이나 언어폭력, 짜증등을 자제하여 게임도 취미다를 당당히 외쳐보도록 합시다. 우리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영원히 게임 플레이는 폭력성을 가르친다, 일 것입니다.

지금 당신?  게임을 하면서 가족에게 짜증을 내고 있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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