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 '서든어택2' 과연 선입견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 (5789)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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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들려온 '서든어택 2'의 관한 이야기, 사실 '서든어택'의 후속작과 관련한 이야기는 넷마블 서비스 시절에도 많이 떠돌던 이야기이다. 사실 '서든어택'은 4년 전부터 개발을 준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년 전 2011년 4월경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틀을 잡았다가 처음부터 다시 개발한다는 소식 이후로 넥슨GT와 게임하이('서든어택' 제작사)의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잠잠했던 최근 따끈따끈한 소식이다. 

그러나 '서든어택 2'이 드디어 올 여름 CBT 출시와 관련된 정보가 미약한 공개되었다. 물론 사용되는 게임 엔진이 FPS게임에도 채택되어 널리쓰이는 '언리얼3 엔진' 과 그밖에 특징들이 전작의 타격감과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언리얼엔진 3 특유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도입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서든 어택'이 여전히 큰 흥행을 거두는 만큼이나 '흥행작의 새로운 후속작' 이라는 타이틀 에 맞게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전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우려된다. 2005년 오픈베타 이후 현재까지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을 정도로 국민 게임인  '서든어택'의 후속작이 출시 하는 것은 좋지만, 몇 가지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FPS 게임의 유저들의 유행된 게임들을 나열해보겠다.  

레인보우 식스 → 카운터 스트라이크 → 카르마 →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이러한 순서로 국내 FPS 장르의 인기 흐름에 많은 시간이 흘러왔다. 그중에 빨갛게 표시한 '카르마' '스페셜포스'의 이야기를 연관 지어 이번 '서든어택2'의 대한 우려의 의견을 내보겠다. 우선 이 두 게임의 공통점은 제작이 같은 회사(드래곤 플라이)이며, 똑같이 1편의 후속 이야기를 다룬 2번째 후속작을 출시한 점이다. 지금 서든어택의 후속작 이야기 보다 빠르면 6년을 먼저 출시 하였으며, 이 두 게임중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카르마의 후속작이다.


 카르마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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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1이 2006년에 서비스 종류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카르마2', 2008년 클로즈 베타 이후 2009년 1월 21일 오픈 베타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카르마2의 경우 클로즈 베타때 부터 논란이 많았다. 전작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하는 듯한 '카르마 2'의 모습에 많은 유저들은 실망 하였다. 물론 '카르마1' 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출시 하는 게임 치곤 그래픽은 많이 상승 했지만, 당시 그전에는 볼수없던 온라인 FPS 장르의 그래픽 혁명처럼 언리얼3 엔진을 탑재한 '아바'가 먼저 출시되면서 유저들의 눈이 높아진 터라, 별볼일 없는 평범한 그래픽 에다가 그것에 대한 최적화 문제로 인해 당시 저사양 PC 유저들은 즐기기 힘들었고, 카르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빠른 진행을 보여준 빠른 템포의 전투와 단순함으로 밀고 나간 전작에 비해 후속작인 '카르마2'는 사실적으로 다가가는 느낌이 강해 케릭터의 움직임은 느리고 뭔가 전에는 볼수 없던 다소 난해하며 복잡해진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여 전작의 느낌보다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이 강했다. 

더군다나 지원하는 모드도 '과거전'만 지원, 전작에서는 '과거전'과 '미래전' 두가지 전투가 있어서 서로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었지만, 정작 '카르마 2'는 과거전만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전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올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최초의 온라인 FPS게임' 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그 말은 즉 당시  대적 할만한 경쟁작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후속작을 출시할 당시 현재 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는 서든어택 떄문에 빛도 못밝히고 결국 사라져 버린다. 

( 물론 카르마2가 끝에 가서는 카르마1의 시스템을 가져오려고 애를 썻지만, 그것마저 실패, 하지만 '카르마1'의 리턴 한다는 의미로 개량해 만든 '카르마 리턴즈'도 있었지만, 서비스 2년도 채 못되서 사라져 버렸으니, 카르마 시리즈는 2012년 카르마 리턴즈 서비스 종료 이후, 막을 내렸다고 봐도 좋다.) (카르마 리턴즈 리뷰 :링크)

 스페셜 포스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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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1'의 후속작, 스페셜포스2, 카르마2의 사례는 아니지만, 아바와 같은 엔진을 채택하면서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우선적으로 언리얼3 엔진을 채택하였으며, 아바와 같이 광원 떡칠이나 사양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은 그런 점은 많이 줄었지만, FPS장르의 유명 패키지 게임중 '콜오브듀티4:모던워페어'와 너무 흡사한 게임 이미지로 인해, 유저들의 혹평을 받았다. 물론 이 게임이 모던웨퍼어와 관련이 없지 않다. 개발자 중 '콜오브듀티:모던 워페어2'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제작진이 참여해서 '콜오브듀티 : 모던 워페어2'의 이미지가 굉장히 눈에 띄었고 UI나 인터페이스 게임의 전반적인 게임성이 콜오브듀티와 매우 흡사하였다. 

하지만 전작과 비교하여 타격감과 그래픽은 상승하였지만, 웹젠 출시한 '배터리 온라인'과 같이 외산 게임인 '콜오브듀티의 카피 게임'이란 뜻으로 '김치워페어'라 불릴 정도로 혹평이 많았고, 게임 내에 '오르골'이라 불리는 랜덤 박스로 판매하는 다양한 캡슐 총기와 관련하여 당연히 게임 머니로 구매할수 있는 일반 총기와 밸런스 차이가 굉장히 조절이 되지 않았으며, 운영에서도 여실히 바닥을 드러냈다.(* 핵쓰는 유저신고 관련해서 스크린샷 증거를 올린 유저를 정지 먹인다고 하는 대단한 운영)

앞서 말한 카르마2와 차이는 '카르마2'의 경우 서비스 종료를 해서 볼 수 없지만, 아직 스페셜포스2의 경우 서비스 종료하지 않고 호흡기만 달고 있는중, 그나마 다행인건 업그레이드는 주기적으로 한다는 점을 미뤄 볼 때 아직 운영에 완전히 손에 놓지는 않았지만, 다시 유저를 끌어들이기에는 힘들 것이다.

(스페셜포스2 알파테스트 리뷰: 링크)


여기서 국내 FPS 장르의 흐름을 보듯 인기몰이를 했던 두 게임의 후속작들은 다시 재기를 시도 했으나 이미 국내 유저들을 확실히 어필시켜 현재까지도 인기 몰이중인 서든어택의 발목을 잡기에는 무리였고, 우선적으로 전작과 너무 차이 난다는 점과 타게임의 카피게임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으니, 그 결과는 너무 뻔하게 돌아갔다. 무엇보다 국내 유저들의 발길을 돌리기에는 굳이 이 게임들로 넘어갈 이유를 제공하지 못한 셈이니,  당연한 결과라 볼수있다.

서든어택2 아직 세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과연 스페셜포스2 처럼 타게임의 카피 게임의 불명예를 가질지, 또는 전작과 확실히 다른 차별화에 성공하여 유저를 끌어 올해 여름 CBT에 주목된다. 현재 서비스를 하는 넥슨 측은 올 여름 CBT를 진행하여 올 겨울 OBT를 진행할 예정이라 선언했으니, 우선 CBT 신청과 관련하여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과연 몇년 동안 상위권 랭크에서 내려 놓지 않는 서든어택 1의 독주를 막아낼 형 만한 아우가 될 것인지, 아니면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소리 처럼 그저 그런 게임으로 남을지, 흥행작 중 국내 온라인 게임계의 전설로는 후속작으로 등장 하는 것중 95%가 흥행하지 못한다는 전설로 믿어진 선입견을 가진 유저들을 바꿀수 있을지, 이후의 '서든어택2'의 행보가 주목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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