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라자 모바일? 후치가 자동사냥하는 소리 안나게 해라!! (3536) 기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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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nlifezone.com/mobile_news/15088897?cn=1


온라이프존의 뉴스에 기사가 떴다. 무려 '드래곤라자' 모바일의 원화와 BI가 공개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저 기사를 보고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필자는 모바일 게임을 더럽게 싫어한다. 내가 생각하는 모바일 게임은 액정이나 존나 문지르는 콩알만한 화면의 개 답답한 게임이고 애초에 모바일이란 점에서 아, 씨발, 또! 이 생각부터 제일 먼저 들었다.


하지만 오늘 글에서 알아볼 것은 과연 저 드래곤라자가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찰점에서 시작한다.


필자를 제일불안하게 했던건 바로 로코조이의 대표 이름이었는데 딱 봐도 짜장냄새가 난다. 사실상 중국산 온라인게임 웹게임은 돈만 무진장 빨아먹고 게임의 퀄리티엔 신경도 안쓰며 업데이트 할 돈으로 신작을 판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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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비스 하고 있는 로코조이의 다른 게임 불꽃 그림자다. 필자는 저걸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리 신? 블라인드 몽크? 초장부터 저작개념을 말아먹은 게임을 당당히 메인에 올려놨다는게 무지무지무지 신기했었다. 하지만 저 게임들은 다행히 오토를 위주로 돌아가는 게임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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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뭔가 게임들이 딱 이회사에서 만들었다 라는 특색이 있는 게임이 없다 위 게임은 스파르타 킹덤즈라는 게임인데 사실 들어본적도 없고 거기에 뭔가 좀 크래시 오브 클랜이랑 비슷해 보인다는건 어쩔수가 없다. 


사실상 로코조이는 카피캣이지 로코조이가 뭔가 막 대작을 만들어서 직접 선두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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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이번에 드래곤라자 모바일을 개발하게 맡은 곳이 바로 비전브로스이고 비전브로스는 게임 역사상 전무후무한 

세번망한 게임!!! 을 만든 곳이다. 한참 던파의 3D카피캣이 유행했을때, 발리언트라던지 트리니티라던지 그런 게임들이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착각한 퍼블리셔들에 의해 만들어진 카르카스 온라인의 3번째 이름바꾸고 오픈한 작품이 바로 다크블러드이고


사실상 필자가 해본 다크 블러드는 내가 두번다신 3D횡스크롤 RPG는 하지 않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된 게임중 하나이다. 이동은 엉성했고 게임 자체도 전반적으로 이속이나 액션부터가 엉성하니 그걸 참고 키우는게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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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안타깝게도 두번 망하고 나서 세번째로 오픈했으나 그것 마저 또 망해버렸다. 망한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이 회사가 드래곤라자를 맡는 다는것에 굉장히 큰 불안감이 엄습한다.


일단 드래곤라자 같은 경우는 이미 오래전에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 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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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래곤라자 온라인은 딱 짚어놓고 말해서 전성기 하나 없었던 실패한 온라인게임중 하나이다. 서비스 했을 당시에도 유저들이 리니지나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썩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고 드래곤라자 온라인은 좋은 IP로 말아먹은 게임의 사례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지금 저 뒤를 잇는 우주똥겜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이 있긴하지만..


사실 드래곤 라자 온라인을 하면서 드래곤 라자에서 느낄 수 있었던 모험과 배경은 딱 바이셔스, 자이펀, 일스를 중심으로 나눠지는 3마을과 드래곤을 잡으면 드래곤 슬레이어를 얻는다는 점 하나 뿐이었다.


즉 이게 드래곤라자온라인인지 그냥 판타지대륙 온라인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필자가 가장 불안한게 바로 그 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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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를 확보한다고 해도 과연 이게 드래곤라자를 하는건지 그냥 이름만 드래곤라자인건지 구분할 수 없게 되는 걸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 말이 좋아서 드래곤 라자 온라인이지 그냥 


판타지 배경에서 후치같이 생긴애가 오토나 돌리는 게임이라면 


분명히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사실상 로코조이와 비전브로스의 개발력을 믿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다. 

좋은 IP를 이용하는 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덕질과 빠심을 살리는 것인데 모바일이란 점에서 일단 덕질 한개 거르고(커뮤니티 활성화가 진짜 잘된 게임 아니면 힘드니까.) 빠심은 게임의 완성도와 좋은운영에서 나오는 것인데 애초에 중국발 회사는 진짜 하나같이 돈에 눈이 먼 회사들 뿐이고 충분한 완성도 없이 캐쉬템을 파는데도 베타를 하는 느낌을 받는 게임들도 많기에 처음부터 기대를 걸기 힘들단 말이다.


먼저 드래곤라자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우리나라의 판타지소설계통중에서 물꼬를 튼 작품이기도 하고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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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명대사들과 치밀한 인물 설정, 20년이 지난 작품이라서 세련미는 떨어지긴 하지만 잊을 수 없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인데 사실상 저걸 살리기 위해선 진짜 개발진 자체가 드래곤라자의 오덕을 넘어서 씹덕들이 아니라면 굉장히 구현하기 힘들다. 


사실상 드래곤라자온라인을 반면교사 삼아서 개발해야 될 것인데 여타 모바일게임과 다를바가 없다면 필자의 생각으로 드래곤라자 온라인은 또 다른 괴작이 되서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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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진짜 이만한 IP를 찾긴 힘들다. 애초에 드래곤라자이후 소드엠페러부터 판타지는 좋은 작품이 아닌 스트레스 풀려는 똥글이 많았었고 사실상 그때 환상문학에 비하면 지금 장르소설들은 눈뜨고 봐주기 힘들 지경이다. 


그 와중에서 소설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드래곤라자를 잡았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신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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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가 자동사냥 하는 소리가 나거나

후치가 하트를 충전하기 위해 카톡을 보내는 상황이 온다면 게임은 지옥도가 될 것이다. 


즉 아직 개발단계고 초창기니 최대한 덕심을 살려서 마이너해도 오래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걸 필자는 바라고 있다. 

믿기 힘들지만 그래도 정말 1%의 기대를 걸어본다. 그저 그런 양산형게임에 드래곤 라자라는 작품이 망가지질 않는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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