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에 데스노트가 있었다? (2001) 기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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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화한편 읽고가자, 참고로 저 만화의 진짜 이야기는 이렇다. 창렬로 유명한 이야소프트가 돈독에 미쳐서 데스노트를 직접 판매했다는게 만화의 주요 골자이고 필자는 그 정보를 얼마전에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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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소프트가 누구인가? 넥슨이 대주주로 있는 통수에는 일가견이 있는 회사이자 유저들 골빼먹고 열받게 하는건 원탑인 회사가 아니던가? 필자가 글을 쓰면서도 한 300번은 넘게 까버린 이 씨발회사는 결국엔 해선 안될짓가지 했었으니.. 


그런데 막상 저때는 데스노트가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었다. 그 이유인 즉슨...


 이야소프트 퍼블리싱팀 최승훈 팀장은 "사망예고서는 피케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이템이 아니라 정상적인 게임 이용을 방해하는 게이머에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템"이라며 "여러가지 제한으로 무분별한 사용을 막은 상태기 때문에 내용물 수정신고도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사실 마음에 안드는 유저를 그냥 찍찍 죽여버릴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다. 24시간의 쿨타임이 있고 오토나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저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템이었다 이말이다. 사실상 필자는 저게 올바르게 사용만 된다면 저건 굉장히 칭찬해줄만한 아이템인것 같다. 물론 기획은 정신이 나갔지만 사망에 패널티가 없으며 한 캐릭터당 24시간마다 한번씩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일단 저 기획이 정신나간점은 악의적인 유저는 존재하며 한 캐릭터당 24시간 마다 한번씩 사용한다고 하지만 만약에 랭킹이 콩등인 유저가 수백만원을 지르지 않는 이상 1등을 따라 잡을수 없다고 해보자.


그러면 콩등인 유저에게 저 데스노트가 보이고 콩등인 유저는 부모님 주민번호를 도용하던 친구들 아이디를 도용하던 캐릭터를 졸라게 만들어서 대략 24개의 캐릭터로 1등인 유저를 한시간마다 한번씩 아니면 사냥할때마다 한번씩 죽여버린다면 그 유저는 거의 5만원 안되는 돈으로 플레이어 하나에 대해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애초에 의도는 정말 좋았으나 기획부터 정신나갔다고 얘기할 수 밖에 없고 일단은 '악의적'인 유저를 생각하지 못했다는게 실수인 기획이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오토나 매크로 문제는 국산게임에선 꽤 심각하다. 그럼 오토 있는 게임 존나 많잖아요? 아니 요새 중국산 게임은 다 오토질 하던데? 라고 묻는다면 그 오토쓰는 게임들 전부다 밸런싱 괴상하게 잡아서 필드 오토 사냥하면 한시간 동안 죽어라 사냥해도 1업하기 힘들지만 퀘두개만 깨도 1업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애초에 기획부터 오토를 포함하고 했던 거라 경치나 템 습득이나 그런게 전부 오토에 맞춰진 상태로 밸런스가 된다 이말이다. 저 오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토가 있어선 안될 게임까지 오토가 생기고 그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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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기 한달전까지 몹한마리 잡으면 120원 나오는데 시세가 1억 2억이었던 씨발망겜 레전드 오브 블러드와 같은 사태가 발생한다 이말이다. 


사실 필자의 생각으론 저건 의도는 무지 좋았다. 그러나 '돈을' 내고 캐릭터를 죽일 수 있는걸 산다는 것과 다른 패널티도 아닌 죽이는 것이었으니 말이 많았다고 생각 된다.


필자가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토는 날이 갈수록 영악해지고 있고 여태까지 어떤 게임도 오토를 완벽하게 단속했던 게임은 없었다. 진짜 오토에 관해선 꽤 철저했던 카발도 유저수가 얼마 없어서 gm들이 직접 단속이 가능했었던 것이지 메이플스토리와 같이 수만명이 즐기는 게임에서 오토를 모두 잡기란 쉬운게 아니란 말이다.


차라리 데스노트가 아니라 문제를 내고 맞추면 버프를 주는 아이템을 캐쉬가 아닌 게임돈으로 팔았다면 꽤 각광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진짜 문제를 막 주관식 : 우간다의 수도는 어디인가? 검색 해보세요. 해놓고 검색해서 맞추면 경치 10%버프나 드랍율 20%버프를 30분동안 주고 그 버프가 있는 상태에선 탐지기에 안 걸리는 방향으로 간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물론 역설적으로 일부러 그런 탐지기를 캐릭에 몰아서 사용해 줄수도 있겠지만 그 시간이 15분 이나 30분 간격이라면 작업장입장에선 그 모든 캐릭터에게 작하긴 꽤 힘들 것이다. )


즉 기획이 정신나가서 그랬지 이야소프트는 나름대로 오토와 비매너, 불법적인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대처법을 생각했다는 점에선 칭찬을 해줘야 하는 것이 옳을것이다.


요새 정신나간 게임많고 질떨어지는 게임 많다. 그러나 저런 새로운 시도는 반향이 어찌 되었던 필자의 생각엔 '오토'를 막기 위해서라면 한번쯤은 시도해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오늘의 글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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