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장의 짤방이 모든걸 대변해 주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게임계는 꽤 심각해 졌고 필자는 이 짤방을 보고서 정말 탄식을 금할 수 없었다.
2015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 온라인 게임 부분에선 단 세가지 후보밖에 없다. 블랙스쿼드, 메이플2, 클로저스.
나머지는 훨씬 더 별볼일이 없다. 사실상 저 이야기는 온라인게임계가 이젠 죽었다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는다. 2015년에 오픈한 게임은 대략 100개정도 된다. 그리고 그중에서 웹게임이 아닌 PC온라인 게임은 20개도 채 되지 않으며 중국산 쓰레기 웹게임 80개와 쓰레기 게임 10개정도를 제외하고 나면 채 10개 조차 남지 않는다. 세인트세이야, 파판, SD건넥, 아이마, 로도스도, 루나등등..
그러나 그 오픈했던 게임중에서 시상대에 올라간건 고작 두 게임 뿐이다. 그만큼 완성도가 지옥에 가깝다는 것이고 필자가 플레이 했던 결과 꾸준한 업데이트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은 정말 메이플2와 클로저스 뿐이었다.
오프닝에 온힘을 쏟아 부었던 로도스도 전기는 병신같은 패치로 기존에 있던 유저들마저 빠져나가게 했고 심지어 오픈할때부터 계속되는 버그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필자는 로도스도 전기를 재접해 보려고 했지만 로그인이 필요하다라는 버그 하나로 플레이를 끝끝내 하지 못했고 수십번의 패치가 있었지만 그건 해결되지 않았다.
세인트 세이야는 짜장면이 묻어서 이도 저도 아닌 중국산 양산형 RPG가 되어버렸고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사상 최악의 발적화로 필자의 컴퓨터 사양이 다른 게임들이 무리가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리엔진이 발동할때면 렉이 버벅버벅 걸렸다.
결론은 문제 없는 게임은 고작 두 게임 뿐이었다는 이야기 이고 그것도 대형 포털인 넥슨이니까 가능했던 것이지 다른 영세업체나 기타 소규모 사업장에선 정말 퀄리티 있는 게임을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애초에 완성도가 떨어지면 유저들이 발을 떼게되고 발을 떼게 되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있다.
현행 유저들은 정말 까탈스럽고 까다로우며 미식가들 보다 더 미식을 즐기는데 외려 게임의 완성도는 한탕해야지! 우리 회식비좀 뽑자! 라는 생각으로 좆같은 게임만 찍찍 만들어 내고 있으니 게임대상의 수준이 게임대상의 역할을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러 버렸다.
대작이 있어도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모두 말아 먹는다. 아마도 다른 게이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2013년 중반부터 게임의 퀄리티는 심각하게 낮아지기 시작했으며 그 때문에 2016년 게임대상은 이것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이번 단평 같은 경우는 게임대상이 더는 대상이 아니다.
라는 한줄의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다. 필자가 예측하는건 더 심각해 지는 게임계. 진짜 즐길게 없는 불감증의 끝을 달리는 게임계를 생각하고 있다. 내년 내후년의 게임대상은 대상답길 바라며 단평을 마친다.
저거 게임사 애들이 직접 게임 등록해야하는 거임
대상측에서 지들 맘대로 후보 뽑는거 아님 그냥 개나소나 올해 나온 게임은 후보 등록하면 다 등록 되는 걸로 암
본상은 국내게임 위주고 인기상 같은건 해외게임도 포함으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