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월드워Z
장르 : FPS,액션
기종 : IOS,안드로이드
개발 : 파라마운트디지털엔터테이먼트
요금 : 약 W 3,400
월드워Z는 브래드피트의 주연으로 개봉한 영화로 영화개봉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되었습니다. 2년전쯤 이맘때 영화가 개봉했고 비슷하게 게임도 발매했습니다. 모바일게임에서 그래픽을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좋은 편입니다. 무려 언리얼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다소 저예산의 좀비영화들과 다르게 블럭버스터영화이기 때문에 언리얼엔진으로 담아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설프게 영화홍보용으로 제작된 대충만든 게임과는 다르게 서로 독자적인 게임으로 생각이 듭니다.
월드워Z는 싱글플레이만 지원하는데 스토리와 디펜스형식의 스코어를 올리는 2가지 모드가 존재합니다. 주로 플레이하는 스토리모드의 스토리는 영화 속 스토리와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다른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영화처럼 휴대전화(위성)로 연락을 하면서 스토리 진행을 하는 방법등이나 건물 옥상으로 도망가는 연출등은 영화와 많이 닮아서 영화의 재미를 느끼면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스토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바일기기에서 FPS게임의 가장 문제는 조작일 겁니다. 월드워Z는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이동과 전투 두가지 상황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동모드로 땅을 클릭해서 이동한다면 좀비가 등장하면 전투모드로 바뀌어서 근접공격 or 슈팅게임으로 변합니다. 전투중에는 이동이 불가능하고 오는 적들을 향해서 공격가능합니다. 땅을 클릭해서 이동과 화면만 맞추면 자동으로 전투조작이 조금 낯설수도 있는 데 모바일환경에서 FPS가 어렵지 않고 편하게 플레이하게 개발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시스템설정에서 기존FPS방식처럼이나 다양한 조작법으로 변경 가능하게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동모드일 때에는 하프라이프의 싱글처럼 맵을 돌아다니며 실마리를 찾고 정해진 위치로 이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퍼즐게임처럼 각 맵속에 숨어있는 힌트들을 조합해서 문제를 풀어야 다음 맵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나름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볼수 없었고 신선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몇번을 진행하면 느낄 수 있는 데 실마리얻는 방법이 같아서 처음플레이할 때에 비해서 재미가 반감됩니다.
그리고 블럭버스터 영화처럼 대량의 좀비들이 몰려 와서 대량 학살이나 연출적인 재미가 있지만 이동과 전투를 따로 나누어져있어서 긴장감은 사라집니다. 길을 지나가다 갑자기 옆에서 적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 사운드가 바뀌면서 화면에 사격표시가 뜨고 그 다음 적이 등장합니다.한 화면속에서실시간이기는 하지만 마치 잠깐의 로딩 같이 느껴져서 박진감이 없습니다.
영화 홍보용 단순게임이 아닌 완성도 높은 게임입니다. 조금 한글이 틀린부분도 있지만 완벽하게 한글화 되서 스토리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쉬운건 FPS게임이지만 FPS보단 어드벤처?스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모바일에 최적화 시키려다 FPS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hosphor.WW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