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은 최소한의 게이머의 권리다. (3697) 기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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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nlifezone.com/index.php?mid=textyle&document_srl=14602053&vid=pannel&rnd=14602346#comment_14602346


먼저 게이머는 항상 비판한다라는 임희택님의 단평을 보고 개인적인 견해가 다르기에 이렇게 말씀 드려봅니다.

글도 짧은 편이니 읽고 오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만 간단하게 저 글을 요약해서 말씀 드리자면

'게임은 만인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지 욕심을 부려 비뚤어진 시각으로 봐라봐선 안된다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게임사와 게이머간의 관계지요.

고객이 왕입니다. 고객이 짱짱맨입니다. 라는 일반적인 통념보단 게임사와 게이머의 관계는 그것보단 조금 더 복잡합니다.

즉 갑과 을의 관계에서 사실상 게임사는 게이머들을 휘두르는 슈퍼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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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 같은 경우에는 게임사의 정책이 어떻고 과금이 어떻던 '불만'을 제시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수많은 게임을 했었고 수많은 불만을 제기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게 무엇이 있었을까요?


솔직히 말해주자면 우리가 게임사에 불만을 가지고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 했으며 불편점에 대해 미친듯이 던졌어도 게임사에선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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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제로 제대로 통수를 먹였던 메이플은 RED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 하겠다고 말 했습니다. 그러나 메이플의 RED는 통수에 불과했으며 유저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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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라운 핵 씹새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 되어 왔던 상호 거래의 불편함을 경매장으로 해결한다고 말 했으나 정작 나온 경매장은 솔직히 말하면 똥이었습니다. 기존의 와우에서 출발한 경매장 같은 경우는 정말 칭찬할만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정말 훌륭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폐단도 있었지만 개인상점이나 하루 웬종일 팝니다@@@ 라고 외치는 경우는 사라졌으니 확실히 정말로 좋은 컨텐츠였지요.


그러나. 메이플의 경매장은 달랐습니다. 진짜 까놓고 얘기해서 부엉이 팔아서 개인상점 팔아서 돈은 벌고싶지 그렇다고 경매장을 추가하지 않으면 계속 징징대는 글은 올라올테지 결국 메이플스토리가 선택했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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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이용권의 판매와 경매 검색 횟수의 제한이었습니다. 

이게 쩌리 삼류 회사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게임계의 50%는 따먹고 있다고 평가받는 넥슨이 저지른 일입니다. 

시대를 주도해야 하는 '갑'의 위치에 있는 게임사가 오히려 진보는 커녕 퇴보를 했으며 새로운 방식의 과금 '창출'을 해냈지요.

한마디로 개발로 돌려야 하는 대가리를, 개발의욕을 괴상한데 쳐부었다 그말입니다. 


개인을 위한 게임은 없다라고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만인이 바라는건 언제나 공통적입니다.

조금 더 덜 불편하게. 조금 더 덜 스트레스 받게. 그것 말고 게이머가 바라는건 썩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게임들을 보면 무과금으로 진행했다간 고문기구나 다름 없으며 

PC게임과 비교해 봤을때 팔다리 잘라놓고 휠체어 태운다음에 휠체어에 부스터달아주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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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벤토리 이용권을 팔기 시작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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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버프 이용권을 계정비와 더불어 팔기 시작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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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웨이포인트 이용권을 팔기 시작했습니까?


전부다 게임사 입니다. 사실 비단 저 문제만 있는건 아닙니다. 최근 흐름 같은 경우는 훨씬 더 심각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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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하고 튀는 회사까지 나옵니다. 게다가 이름만 바꾸고 새롭게 서비스를 하며 정작 그 손해는 누가 보느냐? 바로 과금을 했었던 유저가 보게 된다 이겁니다.


유저는 게임사가 고지를 하면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수많은 의견은 묵살되며 의견이 제시 되어도 메이플의 예처럼 괴상망측하게 바뀝니다. 


불평하지 말라. 침묵하라. 아무런 말 하지 말라.


그게 낳았던게 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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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검열, 날치기 법률, 국민을 생각하지도 않았던 정책들이었습니다.(담배값 씨발놈들아.. 씨발놈들아..)


이래도 우리가 침묵해야 합니까? 그저 그들이 말하는 대로 따라야 하며 이해 해줘야 합니까? 게이머의 인내심은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말을하며 게시판에폭동을 일으켜도 결국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달라. 믿고 지켜보자. 


도대체 어느 구석을 믿어야 합니까? 이미 게임사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으며 바닥을 치는 신뢰도는 게임사가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벌을 받고 있는겁니다. 방만한 경영과 운영에 대해서 벌을 받으며 철퇴를 맞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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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성공한 이유와 사람들이 외국 게임사에 눈을 돌리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자업자득인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소한의 권리조차 포기해라? 아뇨 저는 도저히 치사하고 드러워서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내가 아무리 입이 닳도록 얘기해도 바뀌지 않는거 왜 얘기조차 못하게 합니까?


침묵은 금이다. 아뇨 침묵은 자신을 갉아먹을 뿐입니다. 침묵은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도 자신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것이 침해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떠드세요. 더 욕하고 더 화내세요. 그래야지 겨우 바뀔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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