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ed.buddybuddy.co.kr/레드최근 게임 산업이 고부가, 고수익 창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SK, KTH, CJ, 동양 등 대기업이 게임 산업에 앞을 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 역시 새로운 사업의 진출과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 게임 산업에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10대 유저들이 메신저로 널리 알려진 버디버디가 마스터 오브 판타지, 러브박스에 이어 슈팅액션 게임 레드(R.E.D : Remember Edge of Darkness. 이하 레드)를 출시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FPS의 손맛과 조작법은 그대로 살리고 게임 플레이에 편안한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레드는 특히 4개의 캐릭터에 각각의 개성을 살려 캐릭터마다 고유무기와 특수능력을 부여하여 FPS와 액션 게임의 맛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다.
최근 1차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여념이 없는 레드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FPS와 액션게임의 재미를 동시에..레드
어려운 게임은 가라!
게임 기획자들이 게임을 만들면서 가장 고민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밸런싱이다. 밸런싱이란 말 그대로 게임 내의 밸런스를 말하는 것으로 몬스터와 몬스터, 몬스터와 플레이어간, 플레이어와 플레이어간, 더 나아가 게임 내 접근성까지도 포괄하는 의미이다.
레드는 온라인 게임을 한번이라도 접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쉽다고만 해서 다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아주 좋은 게임 시스템이라고 해도 해당 시스템이 낯설고 생소하면 접근 단계에서 유저들이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빈번한 것이 사실이다.
레드는 간단하게 방향키로 이동하고, R버튼을 눌러 장전, 마우스 좌클릭으로 사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가 심플 그 자체다. 물론 튜토리얼도 있어 게임의 조작법을 배울 수 있지만, 바로 게임 내에 진입을 하더라도 플레이에 전혀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조작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3분이면 조작법 마스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스타일리쉬한 연출
레드는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에 맞는 고유무기와 그 무기에 맞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밸런스형이며 쌍권총을 사용하는 켈레인의 경우에는 근접접에 뛰어나며, 스피드형이며 소총을 사용하는 레아스의 경우 빠른 속도와 연사속도가 빠른 기관총과 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힐건을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각각의 캐릭터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무기를 바탕으로 대전플레이는 물론 캐릭터 간의 협동 플레이도 진행 할 수 있다.
또한 전투를 할 때 자신의 컨트롤 능력 뿐 아니라 주변 사물과 보유한 무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레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켈레인/ 남
성향 : 밸런스 형
무기 : 쌍권총
특징 : 밸런스 형 캐릭터인 켈레인은 어느 능력도 떨어지지 않는 밸런스 형 캐릭터이며 쌍권총을 사용한 근접전에 능하다.
레아스 / 여
성향 : 스피드 형
무기 : 소총
특징 : 스피드 형 캐릭터인 레아스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스피드 형 캐릭터이며, 연사속도가 빠른 기관총과 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특수무기인 힐건을 사용한다.
루카 / 남
성향 : 관통공격 형
무기 : 저격총
특징 : 관통공격 형 캐릭터인 루카는 빠른 장전 속도로 지속적인 전투에 능하며, 저격총 을 이용한 관통 공격을 자랑하며, 오브젝트를 수리할 수 있는 특수무기를 사용한다.
엘리 / 여
성향 : 범위공격 형
무기 : 런쳐
특징 : 범위공격 형 캐릭터인 엘리는 많은 양의 HP가 특징이며, 런쳐계열 무기를 이용한 강력한 범위공격과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특수무기를 사용한다.
캐릭터 별 특징과 무기, 스킬이 확실하다.
모드에 따른 중요 포인트!!
레드의 게임모드는 크게 싱글매치 모드, 팀매치 모드, 보스전으로 나눌 수 있다.
싱글매치는 유저간 PVP 대전을 기본으로 하는 모드지만 특이한 점은 몬스터를 이용한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PVP 중 몬스터를 잡으면 랜덤으로 드랍되는 인스턴스 아이템을 통해 체력회복이나 스피드UP, 무기 화력 증가 등의 효과를 얻어 PVP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팀 매치의 경우 각각의 개인별 능력보다는 팀원들간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모드로 유저간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진지를 파괴하거나 상대를 전멸시키는 모드이다.
마지막으로 보스전의 경우 일반적인 MMORPG에서 보던 파티시스템과 비슷한데, 보스를 제거하기 위해 유저간 역할분담이 가장 중요한 모드이다. (보스전은 클로즈 베타 기준으로 미 구현)
싱글 모드의 경우 몬스터를 적절히 사용하면 게임에서 유리하다
에피소드를 통하여 성장하라.
게임을 하다 보면 끝도 안보이는 레벨업이 지겨워질 때가 있을 것이다. 레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지겨움 방지(?)를 위하여 중간중간에 일종의 시험 관문, 또는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았는데 이름하여 에피소드 시스템.
에피소드 시스템은 말 그대로 일정 레벨이 되면 시험 관문을 통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스템으로, 에피소드는 각 단계 별로 그 컨셉에 맞는 맵이 존재하며 에피소드 별로 개성이 뚜렷한 보스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현재는 에피소드1~5까지 5가지의 에피소드가 계획되어 있고, 각 에피소드는 도시, 지옥, 유적지, 천국, 지옥의 도시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에피소드를 통하여 보다 상위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치며.
레드 ( R.E.D : Remember Edge of Darkness )
심플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그러면서도 솔솔한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저연령층이 접근하기에 어렵지 않은 조작법 및 대전 시스템은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말은 그만큼 대중적인 게임이 되기 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이기도 하니 말이다.
레드의 경우 큰 무리없이 1차 클로즈 베타를 진행했으나, 앞으로 게임 내 컨텐츠나 보다 아기자기하고 지속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시스템들이 보강되어야 할 것이라 보여진다. 액션 장르라는 자체는 단순하지만 그 만큼 밑천이 바닥 날수 있으니 말이다. 보스전이나 그 외 컨텐츠 들이 이러한 것들을 보완해 줄 것이라 보여지기는 하지만 유저들의 컨텐츠 소진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모쪼록 재미있고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남아주길 바라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