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grooveparty.co.kr/그루브젊음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가슴을 들뜨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듯하다. 뜨거운 열정, 제인스 딘, 청바지, 힙합 등 젊음을 상징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고 대표적인 그들만의 코드도 존재한다. 70년대의 통기타, 80년대 청바지화 디스코, 90년대 힙합, 2000년대의 댄스 등이 그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이러한 젊음의 코드가 물씬 풍겨나는 게임으로 지엔이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비보이 댄스게임 ‘ 그루브파티(GROOVE PARTY)’가 바로 그것이다.
그루브파티는 기존의 댄스게임과 비교하여 파워풀한 모션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운드 등이 돋보이는 새로운 느낌의 리듬 댄스게임이다. 또한 그루브파티는 세계 정상급의 댄스 고수이자 비보이 댄서로 활동 중인 리버스의 ‘초예’ 씨가 게임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어 개발 초기부터 관심을 모은 게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루브파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힙합의 리듬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비보잉과 힙합댄스의 화려한 모션과 비주얼을 통해 새로운 온라인 댄스 게임의 열기를 이끌어갈 게임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자! 새로운 댄스 게임의 바람. 그루브파티 속으로 들어가보자.

자~ 신나게 한판 춰볼까? 비보이 댄스 게임 그루브파티
그루브 (GROOVE)가 뭐야?
그루브 파티란 타이틀은 그루브 파티가 가지고 있는 요소, 나아가고 싶어하는 방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타이틀이다. 그루브란 음악과 춤을 감상할 때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리듬에 저절로 몸이 맡겨지는 느낌을 뜻한다. 쉽게 말해 음악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리듬을 타는 몸 동작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루브파티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멋진 춤으로 그루브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좌우로..이게 바로 그루브감!!
젊은이들의 코드가 가득하다.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그루브파티는 젊은이들의 코드인 댄스, 스트리트(거리) 문화, 클럽댄스와 힙합, 비보잉, 그라피티 등이 가득하다. 그러한 면에서 기존의 클럽이나 힙합의 문화 등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코드는 게임은 물론 홈페이지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게임 시작화면에서부터 대기실, 플레이화면까지 클럽과 스트리트 분위기를 느낄 수 잇는 그라피티로 구성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게이머는 게임에 처음 접속하여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한 후 채널에 접속해 대기실로 이동하여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방 생성시 개인전 또는 2:2 팀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4명까지 접속이 가능하며, 방장은 스테이지와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모든 게이머가 준비되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젊은이의 코드가 가득한 그루브파티!
눈과 귀가 즐거운 게임
댄스게임의 특성상 음악과 함께 게임을 즐기도록 되어 있어 무엇보다 신나는 게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댄스게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루브파티는 눈과 귀가 즐거울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먼저 게임이 이루어지는 스테이지를 비롯하여 기본적인 춤 동작들이 기존의 댄스 게임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차이점이라 함은 기존의 댄스게임들이 기성 곡들의 춤(안무)를 그대로 따라하거나 노멀한 동작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그루브파티의 경우에는 비보이의 화려한 기술 ( 브레이크 댄스, 팝핀, 하우스, 락킹, 크럼핑 등 )과 파워풀한 동작들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하고 화려한 클럽과 실외 공연장 등 다양한 컨셉으로 디자인된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그리고 상점에서는 힙합, 일렉트로닉, 하우스 등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악을 선택할 수 있으며 DJ를 영입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가요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DJ 5명이 노래의 랩과 믹싱(Mixing)을 담당하고, 게임 내에서도 캐릭터로 등장해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게 된다.

힙합 느낌이 물씬...실제 활동 중인 DJ의 랩과 믹싱도 만나볼 수 있다.
노트 방식 또한 새롭다.
기존의 리듬게임의 경우 노트가 떨어지거나 옆으로 흐르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댄스게임의 경우 방향키로 입력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루브파티의 경우 노트 방식 또한 새롭다.
그루브파티는 8개 방향키(오른쪽 숫자키)와 스페이스바 만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노트는 게임 플레이 화면 중간에 나타나는 식이며, 타이밍은 노트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힛팅(Hitting)타이밍에 해당 키를 입력하면 되는 방식이다.
노트를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 모두 5가지 등급(MISS, BAD, GOOD, COOL, KOOL)으로 표시되며, KOOL 을 연속으로 성공할 경우 콤보가 적용되어 그만큼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플레이에 실패할 경우, 캐릭터가 넘어지고 붉은 색으로 표시된다.

자신만의 멋을 한껏 살려보자. 내가 바로 주인공!!
댄스 배틀 한판 어때?
그루브파티는 일반전, 배틀전, 싱글모드, 관전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로 다양한 맛을 느낄수 있다. 일반전은 최대 4명이 서로의 개인기를 뽑내며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팀전의 경우에 총 4명이 모이면 2:2로 플레이 가능하다. 2명이 한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며 게임 플레이 중 2명이 노트를 정확하게 맞추면 루틴 동작을 펼치게 된다.
여기에 개인전과 팀전 모두 고난위도 기술을 뽐낼 수 있도록 게임 중간에 엑스터시 모드가 진행된다. 엑스타시 모드는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안 최대 2번까지, 가장 많은 콤보를 기록한 유저를 위주로 발동되며, 엑스타시 모드가 시작되면 타 플레이어보다 더욱 화려하고 뽀대나는 댄스를 뽐낼 수 있다.
게임 모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배틀전.
배틀전은 TV나 댄스 대회에서 실제 비보이들이 하는 형식과 동일하며 2~6명이 개인전 또는 팀전을 통해 자신의 모션을 마음껏 뽐내며 대결을 펼친다. 또한 혼자서 스킬업을 하고 싶을 때에는 싱글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전, 배틀전 모두 관전모드를 지원한다. 관전자로 입장 하게 되면 게임중인 유저의 플레이에 따라 호흡하며 응원을 하거나 야유를 보낼 수 있다.

Yo! 유남샘.. 제가 먼저 배틀 들어갑니다. 휘리릭~~
마치며
그루브파티.
멋진 음악과 화려한 댄스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게임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나도 모르게 그루브를 타게 한다. ^^; 기존 댄스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화려한과 귀를 자극하는 음악이 핵심. 노트 방식 또한 처음에는 낯설지만 2판 정도만 해보면 다름대로 익숙해짐을 느낄 수 있고, 고수와 하수가 난이도에 따라 적절히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노트 방식 등이 생소하다 보니 처음 접속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1회성 튜토리얼이나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부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쪼록 댄스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게임으로 남길 바라며..
[온라이프 리뷰어 '연탄한장']
식어 내버린 연탄재 함부로 차지말라.
너는 지금껏 누구를 위해 뜨겁게 타오른 적 있더냐.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뜨겁게 타오르는 연탄 한장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