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2 09:33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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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dcard.uzoo.net레드카드축구의 계절이 왔다.
4년 전, 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던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그러고 보니 지난 2002년 월드컵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주었던 것 같다. 세계 최강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월드컵 첫 승이라는 염원과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남겼고, 무엇보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구 하나로 온 국민이 똘똘 뭉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니 말이다.

이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온 국민들이 즐겁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월드컵과 함께 이제 게임도 축구다. 레드카드



오늘 소개할 게임은 이러한 축구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임으로 ㈜이젠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레드카드다.

레드카드는 클로즈 베타 이전부터 축구라는 장르를 개척하는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 이유로는 2006년이 월드컵의 해라는 점에서 유저들과 국민의 관심이 축구로 집중된다는 점과 2005년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이라는 스포츠 게임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이러한 스포츠 게임의 열풍을 이어갈 장르로 축구가 1순위로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트리트 사커로 통한다. gogogo~~



레드카드 어떠한 게임인가?

레드카드는 일단 장르로서는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하지만 축구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FIFA나 워닝일레븐 처럼 리얼기반이 아니라 주성치가 주연했던 소림축구처럼 과장되고 캐쥬얼성이 가미된 캐주얼 축구 게임이다.

이러한 과장된 연출 부분은 리얼함을 바탕으로 한 여타 게임보다 대중적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 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래픽 또한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해 애니메이션 같은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최대 3 대 3 대결까지 가능하게 설정돼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NPC 골키퍼까지 합쳐 총 4 대 4의 축구게임으로 진행된다



카툰 풍의 부드러운 느낌으로 축구를 즐긴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라.

게이머가 처음 레드카드에 처음 접속하면 여느 게임과 같이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물론 각각의 캐릭터 별로 특성이 다르며, 특성에 따른 포지션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레드카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캐릭터를 자신의 입맛에 맡게 키워갈 수 있다는 점이다.

레드카드는 현재 총 5개의 캐릭터가 지원되는데 각 캐릭터 마다 특색있는 여러 스킬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기본 포지션도 달라지게 된다. 여기에 캐릭터의 외향 역시 헤어, 의상, 액세서리, 신발, 축구공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자유도를 기본으로 게이머들은 각 캐릭터들은 고유의 신체 특성을 가지며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캐릭터 특성이 존재하여 능력치와 포지션에 영향을 미친다



캐릭터를 보면 승리가 보인다.

2002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었던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떠한 위치를 맡겨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멀티 플레이어가 될지라도 각각의 특징과 능력이 파악되어야 더욱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레드카드에 존재하는 각각의 캐릭터 역시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별 특성을 알아 놓는 것이 기본.

준 ( June )
국적 : 대한민국  포지션 : 포워드 ( FW )
스피드, 힘, 순발력 모두 수준급의 멀티형 플레이어 연습하기에 따라 어떤 포지션도 커버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 조직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며, 수비 가담능력도 공격수 치곤 뛰어나다.

제나 ( jena)
국적 : 대한민국 포지션 : 미드필더 ( MF )
두둑한 배짱과 투쟁심 넘치는 화려한 동작의 플레이어. 스피드가 조금 느리지만 송곳 패스가 일품, 자로 잰듯한 패스와 화려한 동작으로 상대방을 속이며 찔러주는 패스는 환상 그 자체.

샤오 ( Shao )
국적 : 중국  포지션 : 윙 포워드 (WF )

화려한 액션, 정확한 슛을 구사할 수 잇는 플레이 메이커. 조소림사 무술동작을 응용한 화려한 테크닉으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할 경우 관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한다

가토 ( gato )
국적 : 이탈리아  포지션 : 디펜더 ( DF)
뚝심으로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장벽의 사나이, 강력한 힘을 소유한 최고의 수비수. 볼록 나온 배로 인해 스피드가 많이 느리며, charging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의 강력한 힘을 소유하고 있으며 스피드만 보강되면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날릴 것이다.

디프 ( Diff )
국적 : 프랑스   포지션 : 윙백 ( WB )
특수부대 장교 출시의 최적의 수비수이며, 수비수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플레이어. 체력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여 수비수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외형에서 대략적인 분위기가 나타난다. ^^



다양한 스킬과 콤보 기술

레드카드는 골키퍼를 포함하여 4명까지 한 팀을 이루어 게임을 할 수 있으며 각각의 캐릭터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주 포지션이 정해져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지만 각 캐릭터의 성장 포인트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달라진다. 특히 스킬은 볼을 컨트롤 하고 드리블 해나가며 골을 향해 슛을 하는 기본 스킬은 물론 필살슛, 파워 수비 등 승패를 좌우할 만한 특수 스킬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스킬을 익히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히 사용해야만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레드카드에는 콤보에 기반한 스킬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콤보 스킬들의 위력은 강력하기 때문에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콤보 스킬의 습득/구사는 필수요건이다.



슛~~ 골인~~ 바로 이맛이다. good~~



다양한 경기장과 구단 시스템

레드카드에서는 다양한 경기장(맵)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조용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축구 경기장을 테마로 한 에피큐로스, 강력한 비트와 힙합 음악이 어울어진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백스트리트, 허름하고 낡은 자재 창고지만 빗줄기를 막아주기에 비오는 날 풋살 경기를 즐 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웨어하우스 등 다양한 맵을 지원하고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유저들은 자신의 구단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단을 위한 매니저를 채용해 선수들의 능력향상을 배가 시킬 수도 있는 시스템도 게임의 열기를 한층 더 해주는 요소이다.  



다양한 구장. 구장도 골라하는 재미가 있다



마치며.

레드카드.
축구의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임으로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유저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게임이다.

허나 게임의 랙현상, 캐릭터/레벨간 밸런스 등 아직 손볼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또한 게임에 처음 접속하는 유저들을 배려한 부분이 적은 것이 아쉬웠다. 게임 로딩화면에 키 조작법 등이 나와있긴 하지만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튜토리얼과 같이 혼자 연습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모쪼록 뜨거운 월드컵의 열기만큼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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