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10 추천 0 댓글 12
크리스마스를 넘긴 지난 월요일 눈길을 끄는 기사기 있어 유심히 쳐다보았다.

제목 ‘ 테란의 황제 임요환 게임 속 주인공 되다.’

기사의 내용인 즉슨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가 모바일 게임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었다. 게임의 제목은 ‘임요환-황제의 길’. 이 게임은 유저가 임요환 선수를 훈련시켜 스타리그에서 우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한다.

임요환.
이름만대도 초등학생서부터 30~40대 어른들까지 스타크래프트를 좀 한다는 사람은 물론이고 게임은 잘 몰라도 아이들이 하도 임요환, 임요환 이름을 달고다녀서 안다는 동네 아주머니, 모 방송국 아침 방송에 나와서 알게 되었다는 아저씨 등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우리 시대의 유명인사.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는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을 알려준 인물 아니던가?
좀 더 나가면 현재의 e스포츠를 있게 만든 주요 인물 중 하나.

이러한 임요환 선수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라… 솔직히 나올 법한 일이다. 그의 팬클럽 회원 수는 벌써 65만명을 넘고 연봉은 2억 이상이라고 하니 웬만한 연예인 부럽지 않은 지표들이다. 얼마 전 일본 모 업체에서 한류스타 이병헌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하던데 좀 과장되긴 하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임요환 선수와 이병헌씨는 동급? ^^



삼척동자도 아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



뜨거워지는 e스포츠 시장…하지만

올해 e스포츠 시장은 질과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과 성과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점점 뜨거워지는 e스포츠 시장에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했었다. 한 발표 자료에 의하면 올해 e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395억원 정도였으나 2010년에는 1200억원으로 폭발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솔직히 국내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에 힘입어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 게임방송의 등장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처음에는 컴퓨터 게임을 누가 보겠냐? 과연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그 엄청난 효과에 입을 벌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렇게 눈부신 발전하는 e스포츠 시장을 두고 몇 가지 지적사항과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스포츠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 몇가지 짚고 넘어가보자.


e스포츠가 머야?!

e스포츠는 Electronic Sports의 약자로 오프라인에서 뛰고 달리고 땀 흘리며 쾌감을 느끼는 스포츠와는 달리 온라인 상에서의 스포츠, 즉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한 대회나 리그를 뜻한다. 협의의 의미에서의 e스포츠는 게임대회 또는 리그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광의의 의미에서는 게임을 이용한 대회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의 게임 문화를 e스포츠라고 부른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로게임이라고도 불리우는 대회 및 리그, 프로게이머 관련 분야의 통칭을 e스포츠라고 일반적으로 부른다.
국내 e스포츠는 역사는 기존의 컴퓨터(PC)와 사람(유저)가 하는 게임을 하는 방식이 아닌 베틀넷이라는 공간 안에서 유저 대 유저가 경기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PC방에서 손님을 끌기위해, 학교에서 이벤트 성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 벌이던 작은 규모의 게임 대회들이 점점 커져서 어느 순간에 전국적인 규모로 커지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주영 선수라던지 이름은 몰라도 쌈장이라는 아이디는 다 알았던 이기석 선수 등이 알려진 것도 이 시기를 조금 벗어난 때가 아닌가 싶다. 그 후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등장하고 구단이 생겼으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프로게이머의 숫자만도 300여명 정도니 실로 빠르고 눈부신 성장을 했다.  



e스포츠의 대명사 스타크래프트~ 베넷에서 함 보까? 어느 썹?



수입, 종목의 빈익빈 부익부

어느 설문조사에 보니 청소년 장래 희망 3위 안에 프로게이머가 랭크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10대 들에게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매력적이고 멋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스타리그에서 활동하는 몇몇 고액 연봉 선수와 대기업의 스폰서를 갖춘 팀 소속 프로게이머 외에는 연봉은 커녕 연습실 조차도 없어 PC방을 전전하는 프로게이머들이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스타크래프트라는 한 게임 장르에만 인기가 치우쳐 기형적인 성장을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례로 워크래프트3나 피파 등 다른 게임들 대회가 있긴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만큼은 규모가 크지 않으며 상금이나 팀 수 역시 비교대상이 아니다.

물론 무조건 적으로 공인 종목이 늘고, 프로게이머가 많아진다고 해서 e스포츠가 더 발전되고 평균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식으로 되었다가는 e스포츠가 아니라 e스타크래프 대회라는 말로 명칭을 변경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장르의 불균형, 선수간 기업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각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노력 필요

올림픽 때마다 비인기 종목에서 매달이 나오면 신문에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e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나 e스포츠는 다른 프로스포츠와 달리 처음부터 기업과 정부의 지원 없이 자생적으로 태동하였다. 그렇기에 당시 프로게이머들과 감독들은 후원 업체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으며, 후원 업체를 찾지 못한 게이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게이머로서의 부푼 꿈을 키우고 있을 지도 모른다.

지난 해 대기업들의 e스포츠 러쉬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연습 환경을 지원받고 있으나 아직 많은 숫자가 아니어서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삼성전자, KTF, SK텔레콤, 팬택앤큐리텔 등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너도나도 스타급 선수들에게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며, 반대로 가능성이 있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선수들에게는 나와 다른 세상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프로게임단의 연간 운영비는 프로야구나 축구, 농구 등의 타 프로스포츠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인 10억~20억원에 불과하지만 팀 운영으로 인한 마케팅 효과는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게임단을 창단한 KTF는 지난 5년간 게임단에 45억원을 투입한 결과 468억원 규모에 이르는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고 공식 발표으며, SK텔레콤도 지난 2004년 게임단에 20억원을 투입했고, 150억원에 이르는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e스포츠가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다른 프로스포츠와 같이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국산 온라인 게임의 e스포츠化 아쉬워

개인적으로는 e스포츠를 주도하고 있는 게임 중 국내 게임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게임인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등 국산 온라인 중에도 충분히 e스포츠化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러한 점은 올해 열렸던 월드사이버게임(WCG)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올해 WCG의 9개 정식 종목에는 한국 게임이 하나도 없었으며, 고작해야 국내 업체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농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이 특별 시범 종목으로 시연된 게 전부였다.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는 대한민국이, 온라인 게임의 최강대국이라는 대한민국이 과연 e스포츠의 종주국인가? 온라인 게임의 최강대국인가? 되짚어 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국내 게임으로 e스포츠 세상이 하나되는 날을 기다리며...



마치며.

개인적으로 필자는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는데 이윤열 선수를 처음 보았을 때의 기억이 난다.

2000년이었던가? 경인방송 ITV에서 하는 ‘고수를 잡아라’라는 코너에서 프로게이머와 맞짱을 떠서 이겼던, 그것도 중학생의 어린 학생이 이기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를 연발하던 기억. 그 후 방송에서 나올 때 마다 그 때의 기억이 나곤 한다.

e스포츠.
많은 화제를 몰고다니고 젊은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장르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현재 이러한 성공적인 모습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게임을 하는 사람이나 게임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그것을 뒷받침 해줄 정책이 필요한 법이다.

어찌보면 우리의 e스포츠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는지 모르겠다. 가끔은 옆도 보고, 뒤도 보고 해야 상대방이 얼마만큼 따라왔는지, 내가 지금 다른 길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법인데, 무작정 앞만 보고 뛴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 같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상호보완적이고 서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질 때 그 생명력과 파괴력은 더 커지는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현재 전세계 사람들이 4년 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월드컵에 열광하듯, 2040년 쯤에는 전세계 사람들이 게임 월드컵에, 그것도 국내에게 개발한 게임을 보면서 서로 부둥켜 앉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솔직히 그리고 대한민국의 게임 유저로서 그렇게 되길 내심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Comment '12'
  • ?
    창조신 2005.12.28 13:06
    으음 이래서 우리나라가 게임강국이라는 소리를 들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스포츠라는 한 문화를 이렇게 발전시키고 게임이라는 것을 정착이라는 면에서 말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게임을 만들고 wcg에서도 단순히 외국의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게임을 우리 손으로 세계에 알릴 일이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게임강국이라는 면에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재능 면에서는 무궁무진 한 듯 보입니다.
  • ?
    ㅋㅔ일_* 2005.12.28 13:52
    스타크래프트의 너무 치우쳐져 있다라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네요
    스타크래프트의 그리자에 가려서 많은 게임들이 크지 못하는거 같다는
  • ?
    속뢰 2005.12.28 15:40
    잘모르시는거같은데요 , 스타의 그림자에 가려진게아니라 단지 대중에게 선택받지 못한거라고생각합니다. 워3 프로리그까지 열였을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지만 그 이후 장재호정도의 스타만 배출되어서 스스로 관심을 끌지못했던겁니다. 만약 장재호외에 다른 선수들도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대회에서 선전했다면.. 글쎄 전 워3도 충분히 스타처럼될수있었다고생각됩니다. 이제서야 워3선수들이 WEG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는걸보면 참 아쉽다는 생각도 많이하고있구요...
  • ?
    아수 2005.12.28 16:55
    방송사가 저지른 일이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일명 커프라 불리운 킹덤 언더 파이어라는 판타그램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스타와 더불어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순조롭게 리그가 진행되어 갔죠. 하지만 어느순간 리그가 이유없이 막으르 내리고 말았죠. 누가봐도 스타와 비슷한 인기를 누리며 방송을 하던중 별 말 없이 방송이 없어져 버린겁니다. 킹덤 언더 파이어 지금 해봐도 스타와 비슷하게 초반러쉬 후반러쉬 물량전 게릴라전등 정말 엄청난 전략이 쏟아져 나올법한 게임이었는데 참 아쉽네요.

    속뢰/// 워3 프로 게이머들은 스타 프로 게이머들처럼 지원을 잘 받지 못합니다. 팀이 있다고 한들 스폰서도 제대로 없는 상태라 연습에만 집중 할 수가 없죠. 스타 프로구단도 마찬가지로 스폰서가 없는팀은 성적이 부진한게 눈에 띄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방송사에서 킹덤 언더 파이어를 고의로 죽여 그 인기를 스타로 돌리려 했단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킹덤 언더 파이어의 동시 접속자수도 엄청났으며 판매량도 방송 탈때까지만 해도 상당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게임입니다.
    과연 진실은 어디에......
  • ?
    younHA 2005.12.28 20:58
    워크는 진짜 지원 못받습니다.
    협회가 아예 무시하죠 워크라는 게임을. 워크리그가 1개뿐이라 플게머들도 유럽쪽으로가죠. 스폰팀도 대부분 외국팀에 소속되있고요..
    얼마전에 weg3차 준우승한 김동문선수도 겜한시간이 몇년인데 그때까지도 프로게이머자격증 못따고 아마추어로 활동했겠어요.
    우리가 흔히 프로게이머라고 말하는 워크 프로게이머중 프로자격증 가진사람은 얼마 안됩니다. 프로는 상금2%가 세금으로 떼어나가는데 아마는 우승해도 세금으로 20%넘게 떨어져나간다고 알고있구요..
    저도 스타 좋아라하는데 너무 스타에만 치우친것 같아요.
  • ?
    김대기 2005.12.29 09:24
    가능성있고 대중성이있는 게임에 투자하는게 당연한 이치이지만...

    킹덤언더파이어 재미있었는데 ㅆㅂㅂ ㅋㅋ
  • ?
    qkjwfl 2005.12.30 20:00
    스타아니었으면 어떤게임이 기어나왔든 망했을꺼다.
    종족간의 밸런스와 개성 유닛간의 밸런스와 개성은 어떤게임이든 스타 못따라 온다. 특히 밸런스는 그렇다 치고 종족간, 유닛간의 개성,특성은 다른게임과 월등하다. 스타 안하지만 진짜잘만든 게임이다.
    다른게임은 절대 스포츠화 될수 없다.
    그리고 무슨 방송사에서 죽인다고 게임이 죽습니까? 킹덤 솔직히 재미없어서 망한겁니다.
  • ?
    초코파이 2005.12.30 21:39
    e스포츠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할것이구요.
    지금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프로게이머가 많이 나온 가운데,
    스타의 재미를 능가하는 게임이라도
    스타의 인기를 누르지 못하고 망해갈것 같네요
    e스포츠 에서는요
  • ?
    오로치마루 2006.01.02 00:02
    스타크래프트;; 따라 올 게임 없다고 보는데..

    스타 매니아인 나도 너무 스타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럼 게임 개발자가 스타보다 더 재미있고,지지 받을수 있는 게임을 만들던가... 솔직히 킹덤언더파이어인가.. 스타만큼 대중성이 안되니깐 없어진겁니다...솔직히 kbs,sbs,mbc,ebs 이런거 빼면 웬만한 방송사들은 일어서기 힘든데 하물며 온게임넷은 손해를 보고 싶었겠습니까?
  • ?
    겜매니아™ 2006.01.02 01:30
    훔..-_- 다 생각하기 나름 ㅋㅋ
  • ?
    살라딘 2006.02.10 10:00
    임요환선수.. 제가 좋아하는 선수입니다만 -ㅅ-;

    계속 머리 바꾸고 염색하고 해서 대략 못 알아 보겠습니다 -ㅅ-;
  • ?
    이웃집또터러 2006.10.02 02:02
    임효환 군대 ㅜㅜ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X / 댓글 작성: 0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5 인터뷰 빌 로퍼, 헬게이트:런던 관련 인터뷰 (2) 1 OnLife 01.11 2138
134 기획기사 크로노스 ‘UOG 서버’ 이것이 알고 싶다 OnLife 01.10 2882
133 기획기사 2007 국내 온라인게임 7대 뉴스 7 OnLife 12.13 3403
132 인터뷰 레퀴엠 온라인을 만들어가는 그들이 궁금하다! 4 OnLife 05.14 5392
131 기획기사 FPS 전쟁.. 이제부터 시작이다. 14 OnLife 11.03 4765
130 인터뷰 빌로퍼, 헬게이트:런던 관련 인터뷰 26 OnLife 05.11 9243
129 인터뷰 포포루, 여성 유저 인터뷰 31 OnLife 02.06 7208
128 기자수첩 [인터뷰] 귀혼 개발자에게 물어봐~ 18 OnLife 12.28 4333
» 기자수첩 테란의 황제와 e스포츠 12 OnLife 12.28 4310
126 기자수첩 지스타를 즈음해서.. 5 OnLife 11.11 3249
125 인터뷰 KGC 2005,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신념과 미래 대한 생각. 1 OnLife 11.10 2577
124 인터뷰 KGC 2005, 세계 게임 거장들이 내다보는 미래 게임 산업 OnLife 11.10 3131
123 기자수첩 기술유출과 그라비티 매각 21 OnLife 10.26 6489
122 기자수첩 조금 다른 취향을 가졌다면 17 OnLife 07.20 7981
121 기자수첩 개인정보 유출,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14 OnLife 07.11 4387
120 기자수첩 넥슨,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 찍히다. 156 OnLife 07.05 156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