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 많은 사용자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RPG(Role-Playing Game
= 게임 이용자가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한 인물이 되어 그 인물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유형의 게임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MMORPG의 정의입니다.

쉽게 말하면 온라인으로 게임에 접속하여 한 캐릭터를 통해 그 인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죠.

보통 MMORPG에선 이 역할이 미리 정해져 있어서 이 역할을 수행하며 재미를 맛보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사용자가 플레이를 하다가 역할을 만들거나 경험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럼 이 역할은 대체로 무엇을 뜻하는것 일까요?

쉽게말해서 '사냥'입니다.

MMORPG는 사용자에게 사냥이라는 역할을 기본전제로 주어주고,

더 많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합니다. (퀘스트,챕터,아이템강화 등 수많은 컨텐츠)

그럼 사용자는 주어진 역할 즉, 사냥에서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사용자들은 아무이유없이 반복되는 이 역할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재미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역할이 이미 정해져 있는 MMORPG류는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려고 해도 이미 근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결국 기본 모토인 사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울티마 온라인을 아시나요??

이 게임은 크게 정해진 역할이 없습니다.

사용자가 역할을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죠.

잠시 게임 플레이 후기글을 봅시다.

*
당연하게도, 보물상자는 모두 플레이어인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처음 들렸던 마을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집안의 상자들을 열어제끼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갑자기 덤벼오길래 그대로 죽여버렸고 -_-
바로 달려온 경비병에 제압당해 감옥에 갇히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폴아웃을 플레이 할 때는 적을 죽이고 얻은 약을 먹었습니다.
능력치가 올라가더군요. 한참 시간이 지나도 능력치가 떨어지지 않길래
이거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올려주는 무지 좋은 약이구나! 하고 약 20여개의 약을
한번에 몽땅~ 먹어버렸습니다. 어느순간부터인가, 내 캐릭터가 말을 하지 못하고
우워~ 우워~ 고함만 지르는 것을 보고 스탯을 확인해 봤더니...
지능이 1이 되어 있었습니다.
약물중독으로 바보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OTL
그대로 게임을 접어버렸죠. -_-
http://gamblog.net/107 (펌)
*

이러한 사용자가 역할을 만들어 나가는 게임은

그동안 역할이 정해진 MMORPG를 식상하게 만들어 버릴정도로 뛰어난 재미를 선사합니다.

어디서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모르는, 그야말로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MMORPG는 현재 두가지 부류로 크게 나뉘어 볼 수 있는데

현재 성행하고있는 역할이 주어진 MMORPG는 능동적인 MMORPG의 재미를 따라올 수 없고

많은 사용자는 능동적인 MMORPG를 원하고 있으며

이것만이 MMORPG가 살아남을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처음써보는 칼럼인데
너무엉성하네요..
전달하고자 하는바가 잘 전달될수 있을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흔히말하는 자유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라 입니다.
왜 극한이냐면, 사냥이라는 기본 모토가 깔려있기 때문이죠.







Comment '9'
  • ?
    몰ㄹ 2008.02.20 01:08
    이러한 게임이 나온다면, 돈을 들여서라도 꼭 할겁니다.
  • ?
    카오스 2008.02.20 10:23
    울티마 처럼 자유도가 높은 완성도 높은 게임이...
    국내에는 출시될 수 있을런지요?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이 워낙 노가다성을 중시하다보니 원...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에는 맞지 않을듯 합니다만
    저도 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절실히 원하고 있습니다
  • ?
    홍차왕자 2008.02.20 11:47
    제 주위 사람들중 울온은 할게 없다고 그만둔사람들이 많았죠.
    처음딱 시작할떄부터 정해진것도 없고 막막하고 어떻게 알아가서 7gm만들고 집 만들고 해도
    던젼에서 밖혀서 노가다로 끝나게 되죠. 그러다가 재미를 알게 된게 외국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이 아바타가 되어 일정한 룰을 가지고 연극하듯이 하더라구요. 그걸 길드 사람들이랑 해보았더니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모든 게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틀려진다고 생각됩니다.
  • ?
    컴백했음 2008.02.21 06:04
    기본적으로 MMORPG에는 노가다가 필수입니다.

    노가다는 현실에서의 노동과도 같아요

    노동이 없으면 가치가 창출될 수없고

    경제가 형성되지 않죠


    울티마에 노가다가 없다? 한국유저들이 노가다에 묻혀산다?

    다 헛소리죠

    뭘 모르는 소리입니다

    노가다 없는 MMORPG는 경제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가치가 창출되지 않기때문에

    붕괴합니다.

    울티마에 노가다가 없다? 다양한 노가다가 있죠

    문제는 얼마나 노가다를 다양화시키냐지 노가다가 없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건

    패키지세대의 유물일 뿐입니다.

  • ?
    혁꾼@_@! 2008.02.22 23:41
    ...머리쓰는게임이 잼쓰.
  • ?
    꼽창 2008.02.23 19:25
    울티마 후기가 아니라 무슨 소설을 쓰는군요 웃기네
  • ?
    귀족 2008.02.25 12:55
    이미 한국 MMORPG는 질려버릴때도 질려서 하기가 싫네요

    새로운 게임이 나왔다 해도 단순히 몹잡고 렙업하고 아이템좋은거맞추고...

    너무 이런형식이 지겹네요
  • ?
    남뉴 2008.02.29 01:04
    하지만 그려면 식의 구성을 하기 위해선 더 많은 인력과 돈이 필요 하겟죠...

    문제는 그렇게 만들엇다고 해도 유저들이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 하는거죠 ...

    결국 소비 속도를 늦추기 위해 난이도를 놀려야 할것이고 ...

    그것은 결국 노가다를 하는 거죠 단순 렙업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는 거죠 ^^


  • ?
    할룽 2008.02.29 18:11
    게임이 사냥만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인데요
    매번 똑같은 행동만을 취하니까 질릴리야 안 질릴수가 없죠
    뭐 요즘 게임들은 사람들과의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궤변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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