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997 추천 11 댓글 38
블루 오션, 베타족이란 말은 사라졌다.
국내 게임 시장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불과 5년 이전 베타족이라고 불리는 게이머들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보기엔 이 베타족이라고 불리는 게이머들이 다수라고 표현하기엔 많은 수이며, 특정 게임에 정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이동하는 게이머였다. 그러나 이 게이머들이 한 게임에 정착하게 된다면 큰 자금원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블루 오션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알고 지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 베타족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게이머가 게임을 하더라도, 상용화 시점부터 모두 빠져나가 버리고 새로운 베타 게임을 찾아가기 때문이었다. 고로 공짜만 좋아하는 게이머라는 편견까지 가지고 있는 명칭이기 때문이다. 베타족이 가지고 있는 논란은, 당시 게임성 없고 단순한 벤치마킹으로 등장한 많은 게임들이 게이머를 잡을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누군가의 잘못이다. 혹은 그렇다가 아니라 이미 이런 부분은 논쟁의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왜냐!? 이미 블루 오션은 와해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 많은 게임업계가 베타족을 잡기 위해서 혈안이 되었지만 실제로 성공한 게임은 존재하지 않았고, 베타족이 가지고 있는 특성 자체와 게이머 피라미드를 이해하지 못한 게임업계에서는 경험적인 미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베타족을 잡으려고 한다고 해도, 이미 와해되어버렸기 때문에 베타족으로써 과거의 위력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 게임업계에서 게이머 피라미드를 파악
베타족은 특정 연령층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며, 10 ~ 50대로 다양한 연령층이며, 가장 많은 연령층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10~ 20대 초반인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든 베타족을 한 게임으로 집중 시키기엔 대중성을 높여야 했고, 대중성을 높인다고 해도 특정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만족 시킬 수 없었기에 결과적으로 모든 베타족을 만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로 모든 대중성보다는 특정 부류에 대한 대중성으로 바뀌게 되고, 게이머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는 것이었다.

*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과금 정책 변화
실제로 베타족이라고 불리는 게이머들을 비난하는 것은 그 당시 나왔던 게임회사들이 차례로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 개발 이후, 상용화를 시작하였지만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물 빠지듯 나가버리고 결과적으로 이익을 낼 수 없었던 회사들이 선택한 부분이 바로 부분 유료화이다. 게이머들은 일정이상 캐릭터를 키운 캐릭터를 버리고 신작 베타 게임을 찾으러 갈 이유가 많이 줄어들었고, 신작 게임을 찾아가는 게이머들과 자연스럽게 와해 되었다.

이러한 부분과 필자가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게임업계의 변화이다. 게임업계가 더 이상의 투자보다는 안정화로 가고 있는 입장에서 예전처럼 많은 신작 게임을 볼 수 없는 점은 아쉬울 따름이지만, 그로 인하여 베타족 또한 사라졌다 혹은 와해 되었다고 보아야 보다 현실적인 눈이 아닐까 생각한다.  

허나 오픈 베타 테스트 때, 많은 게이머가 몰리게 된다면, 잠재적으로 상용화 이후 유료 사용자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픈 베타 테스터 때,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전과 같은 과오를 겪지 않으려면 향상된 게이머의 수준을 이해하고, 보다 발전된 대중성과 게임성으로 다가오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베타족은 지금 어디에..
베타족은 이미 그 형태와 위력이 약해졌고, 혹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미 게임업계와 게이머 모두가 성장 혹은 변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베타족의 위치 또한 변화된 상태이다. 베타족이라는 자체가 게이머 피라미드 중 하위권에 있는 라이트급 게이머기 때문에 하드코어 게이머로 발전했거나 게임에 대해서 흥미를 잃고 떠난 게이머들도 상당 수 이다.

하드코어 게이머로 발전된 경우는 금전적인 부분이 취약한 10대 부류들이 20대로 넘어가게 되고,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되어 원하는 게임을 계속할 수 있게 변한 경우이며, 게임에 흥미를 잃은 것은 게임이라는 자체가 결국 여가활동이며, 취미생활이기 때문이다.

물론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인구가 있기 때문에 베타족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베타족이라는 비하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베타족에 대한 인식 변화 혹은 이러한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이 보다 옳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Comment '38'
  • ?
    2%부족할때 2007.12.29 12:04
    저도 한때 유료게임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 쏟아져나오는 오픈베타 게임들을 전전하며 플레이한적이 많았죠 요즘은 뭐 대부분 게임들이 부분 유료화이니 ㅎㅎ 말다했죠 뭐
  • ?
    CJ썅뽕야옹 2007.12.29 17:15
    글쓴이 존경합니다 너무 잘 쓰세요 ..
  • ?
    다해봤다 2007.12.30 23:03
    RF온라인 = 무료화를 했을 시기 유저수가 3배 증가(4개정도 남았던 서버까지 다시 증설)

    이외에도 씰온라인, 테일즈위버, 그라나도에스파다 등등등


    전부 유료화(정액제)이후 유저수 극감 그리고 서서히 감소 => 무료화이후 다시 유저수 증가


    베타이후 유료화시에 유저수 극감이라는 것은 결국 돈을 내기 싫거나(없는) 유저는 다 빠져나간것이고(흥미가 없어 나갔다고 보기엔 좀 많은 수가 아닐런지, 보통 30%만 남는다고 하던데 말이죠.)

    애초에 게임에 문제가 있거나 베타족이 그게임에 흥미가 없어서 떠났거나 게임성향이 그 게임과 안 맞는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을듯.....

    게임내의 큰 업뎃등등이 아닌 무료화선언 이후 유저가 거의 배이상 증가했다는것은 애초에 베타족이 그게임에 흥미가 없어서 떠났거나 게임성향이 그 게임과 안 맞는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을듯.....



    만약 와우가 부분유료화로 바뀐다면 유저수가 얼마나 증가할지.....
    리니지가 부분유료화로 바뀐다면 얼마나 증가할지.....

    베타족이 게임성향이 라이트적이다..... 흥미가 없어서 떠난다...... 물론 그럴 유저도 있겠지만 역시 유저수의 변화를 살펴보더라도 돈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게임사들은 이런 돈없는 수많은 유저들을 그나마 붙잡아두기 위해 게임사는 무료화라는 타이틀을 가장 중요하게 내걸고, 유저들 역시 오픈베타기간중에도 무료화에 관해 끊임없이 물어보는 현상이 발견되죠.
  • ?
    다해봤다 2007.12.30 23:25
    제가 이 댓글을 쓴 이유는 베타족은 역시나 존재하며, 그 수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죠.
    헬게이트 과연 지금 오베하는 유저들이 유료화시 얼마나 남을지......

    베타족이 와해되었다고 보기엔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되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욱 그 위력이 증가한것이 아닐런지.

    베타족들에겐 한달요금을 안내도 그 게임을 대체할수 있는 무료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므로 굳이 돈내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보다 더욱 미련없이 떠나며, 그런 무료게임들이 더욱 늘어나는 현재 상황은 오히려 베타족이 더욱 힘을 얻는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요새는 전부 무료화(부분유료화)이므로 굳이 다른게임을 안찾아도 무료로 게임을 즐길수 있으니 굳이 그 게임을 떠날 이유는 없으며, 베타족특유의 유저수 극감이 보이지 않을 뿐이죠.


    헬게이트 런던 . 현재 한달요금을 단행하는 게임이죠. 베타족의 힘을 한번 더 느낄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 ?
    임희택 2007.12.31 01:57
    베타족이라는 자체가. 기본적인 게이머 피라미드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부터 불러왔던 은어적인 표현입니다. 고로 현재는 베타족이라는 말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블루오션이라고 칭했던 것은 상당 수의 게이머들이 오픈 베타, 상용화 시기에 큰 이동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러한 이유는 게임에 대한 호기심 혹은 경제능력에 따른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이동하는 게이머들을 잡을 수 있다면 큰 돈이 된다는 과거의 생각을 정면으로 질타한 글입니다.

    고로 큰 게이머의 유동적 이동은 현재도 존재하나, 과거와 같은 베타족의 거대 이동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다해봤다님께서는 다른 시견으로 게임업계를 바라보는 분이기에 설득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면, 보다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허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게이머의 이동이 줄어든 이유는
    부분 무료화로 라이트급, 경제능력이 없는 게이머들, 학생 게이머들이 더 이상 여가활동인 게임을 찾아서 이동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고로, 예전처럼 80%이상 한 게임의 게이머들이 이동하는 사례를 찾기 힘들며, 따라서 베타족들은 각각의 부분 유료화 게임에 안착되어서 게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부분을 다르게 해석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극감하지 않기에 베타족의 특유 성향이 없어진 것이고, 이러한 성향이 없어진다면 그들을 잡을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5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100개의 과자가 있습니다.
    5명의 사람은 게임을 뜻하며, 과자는 게이머를 뜻 합니다.

    만일 각각 20개씩의 과자를 먹고 있지만, 새로운 사람이 오게 된다면, 그 과자의 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나뉘어지게 됩니다. 허나 과거 베타족의 경우는 상용화 시점에서 오픈 베타 시기 20이라는 무의 숫자(게이머의 이동)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을 쟁취한다면 안정적인 과자 소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허나 요즘은 20개씩 과자를 먹고 있다면,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고 해도, 무의 숫자가 20이 아니라 1~10정도로 약해졌고, 또한 지속적으로 해온 게임을 쉽게 버릴 수 없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그 무의 숫자는 턱없이 작아집니다.

    고로 베타족의 과거의 특성을 찾아보기 힘든만큼 메리트가 많이 소진되었다는 것입니다.
    베타족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허나 특성과 형태가 바뀌었기 때문에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이죠.
  • ?
    언플러스 2007.12.31 08:51
    아마도 예전보다는 새로움이 그다지크지않는 게임의 변화에 이동하는 유저들이 많이없는듯하내여
    저도 예전처럼 오픈이라고 해볼려는 생각을안하니까요.홈페이지보고 새로운것이 별로 없다면
    그냥 기존게임을하니까요 호기심으로하던 시절은 이제는 지난듯하내여.
    오픈베타게임으로 이동할만큼의 신작게임들의 매리트가 부족한것도 원인이고요
  • ?
    다해봤다 2007.12.31 19:44
    확실히 요즘게임들에선 베타족의 특징인 유저극감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베타족이 줄어들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거지요.

    베타족이란 말 그대로 상용화시점에 그만두고 새로운 게임을 찾아 떠나는 유저들을 지칭합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면 무료로 즐길수 있는 오픈베타시기에 마음껏 즐기다 상용화가 되고부터는 그만두고, 다른 오픈베타게임을 찾아 떠나는 유저를 지칭합니다.

    즉, 그들은 접속이 무료로 되는 게임만을 합니다.


    이런 베타족의 행동을 확실하게 살펴볼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달요금제를 시행하는 게임입니다. 베타족이 원하는건 무료게임이며, 오픈베타 후 한달요금게임의 유저수(이후 다시 무료화)를 보면 왜 그들이 원하는것이 접속이 무료인게임인지 알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접속이 무료인 게임에서 베타족을 찾는건 당연히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행동변화의 매개체가 되는 '한달요금'이란 것이 없으니까요. 당연히 현재 게임들의 전부(거의 전부라고 칭해도 무방할듯)가 무료이기 때문에, 베타족의 변화가 안보이는건 당연합니다.

    즉 위의 말은 베타족의 특유성향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 단지 그들의 성향이 '한달요금'이라는 행동변화매개체가 없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저는 이들을 잠재적인 베타족이라는 말을 칭하고 싶네요. 그들은 아직도 수많은 게임내에 존재합니다. 그들은 '한달요금'이라는 매개체가 생긴다면 다시 그들의 행동을 보여줄것입니다. 만약 현재 오픈베타중인 루나온라인(어디까지나 만약입니다.)이 한달요금제를 시행한다면 베타족의 행동변화가 나타날것입니다.


    그래서 헬게이트런던이 현재 한달요금시행으로 베타족의 변화를 살펴볼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 헬게이트런던이 현 베타족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줄 것입니다. 과연 무료접속이 가능한 시기에 얼마나 많은 유저가 게임을 할 것이며, 한달요금으로 상용화가 되었을경우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그만둘 것인지.......

    베타족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행동변화가 안보일뿐입니다.


    게시판에 "무료인가요?"를 묻는 나 베타족이오. 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아직도 존재하는데 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봐야 하는지 궁금할따름입니다.
  • ?
    임희택 2007.12.31 22:56
    음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베타족이라는 자체가 게이머들을 분류하는 피라미드에서 라이트급 게이머라고 칭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과거 베타족이라는 부분은 라이트 게이머들이 가진 성향, 즉 베타족이라고 불리는 게이머들이 하고 있는 행위를 말씀하는 드린 것이며, 과거에 그러한 게이머들을 성향을 베타족이라 부르며 비난하기만 했었다는 것입니다.

    잠제적인 베타족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 바라볼 옛 베타족은 라이트급 게이머로써, 게임에 대해서 깊게 빠져들지 않고 금전적인 투자가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 라고 판단하는 부류를 뜻합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 ?
    다해봤다 2008.01.01 00:14
    저는 베타족이나 라이트급게이머나 다를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솔직히 임희택님의 위의 댓글을 보면 옛 베타족 = 현 라이트급 게이머 라고 칭하셨는데(물론 애초에 이렇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대체 베타족과 라이트급 게이머는 어느 부분이 다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금전적인 투자가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은 베타족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라는 것이죠. 님께서는 굳이 베타족을 라이트게이머라고 칭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둘다 똑같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의 글에서 보이는 베타족은 형태와 위력이 약해졌다고 하는 말에서 이해가 안됬다는 거지요. 단순히 명칭만 바뀌었을뿐이지 베타족이나 라이트급 게이머나 똑같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옛 베타족을 라이트급게이머라 부르기보단 잠재적인 베타족(한달요금제가 없으니 안보일뿐)이라는게 더 옳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 ?
    다해봤다 2008.01.01 00:17
    헬게이트 런던의 상용화직후 빠져나가는 유저들을 보고 님께서는 라이트급게이머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저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베타족이라고 말할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들은 한달요금을 낼 필요없이 다른 무료게임을 찾아가면 그만인 유저들이니까요. 실제로 게임성과 안맞아서 떠난다면 상용화되기도전에 유저가 극감해야 할 것입니다. 상용화직후 유저가 극감한다는건 돈을 안낸다는거라 말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과연 이들을 라이트급게이머라고 볼수 있을까요 베타족이라 볼수 있을까요.
  • ?
    임희택 2008.01.01 03:39
    우선 다해봤다님에게 의견을 말씀 드릴때 실수한 것이 있습니다. 라이트급 게이머라고 칭한다는 자체가 마케터라던지 특정 분야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라서 언어적인 이해부분에서 제가 스스로 실수를 범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데로, 베타족과 라이트급 게이머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 베타족이라고 비하했던 것은 게이머의 성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착각과 편견 속에서 게이머를 보았던 과거의 잔영이라는 것입니다.

    게임업계의 입장에서 오픈 당시 많은 게이머가 자사의 게임에 모였고, 상용화 이후 유료 사용자가 될 줄 알았지만 물 빠지듯 빠져버리는 라이트급 게이머를 보고, 게임업계가 받은 타격과 그에 따른 시선적인 부분에서 비판적인 뜻을 함유하고 있다는 말씀은 이전에도 드렸습니다.

    허나 현 시점에서는 마케터라던지 전문 분야의 발전으로 게이머들을 성향을 파악하고, 피라미드를 형태로 기본 소비자의 구도를 파악하여 라이트급 게이머라는 최하위 게이머라고 설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관점적인 차이는 베타족과 라이트급 게이머의 차이가 무엇이냐 물으셨는데..

    즉, 구분적인 부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게이머를 칭할 때, 베타족 이외에 다른 족들은 없었습니다. 허나 현재는 하드코어, 라이트 등등 조금 세부적인 구도로 게이머들을 나뉘기 시작했고, 이렇게 나뉘어진 구분에서 베타족이 가지고 있는 성향 자체는 라이트 게이머가 가지고 있는 성향이며, 라이트급 게이머를 정의를 하자면 이전에 말씀 드린 그러한 부분에서 +@ 된 구분이라는 점입니다.

    [라이트급 게이머]
    베타족의 성향 + 게임에 깊게 빠지진 않은 게이머 + 플레이 시간이 2~4시간 미만인 게이머

    그리고 잠제적인 베타족이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다수의 게임이 정액제를 시행하지 않는 이상 과거처럼 베타족의 출현 자체가 크기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베타족의 특유의 성향이 유동 게이머가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베타족은 이미 와해되었다고 보는 것이죠.

    헬게이트 런던이라는 게임하나만으로 잠제적인 모든 베타족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일부의 혹은 특정 한 게임의 움직일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제가 미숙해서...)
    라이트급 게이머와 베타족이라는 부분이 똑같다고 인식을 하셨다면, 현재 변화된 상황에서 베타족은 잠제적인 베타족으로 보신다는 것인데. 잠제적인 베타족이 될 수 밖에 없는 사례를 제가 말씀드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고로 형태와 위력이 과거에 비해서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현재 잠복기에 있다고 형태와 위력이 변하지 않았다는 자체가 모순이 아닐련지요...;;
  • ?
    다해봤다 2008.01.01 10:27
    제가 말하고픈 말은 위력이 아니라 유저의 수입니다. 잠재되어 있는 베타족들이 있기 때문에 베타족이 없어졌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거지요.

    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므로 님께서는 이들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보지만, 저는 표면적으로 보이지만 않을뿐 이들은 어쩃거나 베타족의 성향을 지니고 있으므로(한달요금제가 되면 미련없이 빠져나가는)베타족들은 여전히 내재되어 있다고 말한겁니다.

    님꼐서는 베타족을 다르게 보시지만, 베타족은 말 그대로 베타만 하고 빠져나가는 유저만을 지칭하기 때문에 라이트급게이머라고 부르기엔 뭔가 석연찮았다는 거지요.
  • ?
    하르테미스 2008.01.01 13:30
    온라이프를 몇년전부터 눈팅만해오다가 요즘은 이렇게 로그인을하내요

    요즘들어 임희택님 글을 집중적이라고 표현해야하나 그렇다시피 잘 읽고있습니다.

    볼때마다 글쓰는 솜씨도 그렇지만 제생각과 거의 동감가는 글들이내요.
    (우연의 일치일라나..)

    아무쪼록 항상 좋은글 잘보고있고 앞으로도 좋은글 올려주세요 ^.^ 훈훈한글들이내요

    저도 간단히 베타족을 집고간다면 온라인게임을 본격적으로 들어와서 하게된지가 저두 약 10년

    다되어가내요..(뭐이건.. 경력도아니고..)

    임희택님께서 언급하신내용처럼 예전 베타족은 상용화 즉 베타족들이 다수이동하는 시기가 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 초창기시대라고하면 PC방이 1시간당 2천원~2천500원
    (대구지역 1000원 -_-)

    이렇게 할당시에 베타족이 이동한다고하였어도 그렇게 크나크게 이동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

    던것 같았내요.. 제가 말하고자하는 요지는

    어쩔수없는 약육강식인 이세상에서 살아남고자하는 게임들이 너무 많이 나오지않았나 싶군요.

    저도 과자와 사람들을 비유해보자면

    5개의 과자가 있습니다.(게임을 뜻하죠.) 100명의 게이머가 있습니다. (유저를 뜻하죠)

    이사람들이 과자의 1개의 과자를 20명이서 잘 나눠먹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자의 갯수는 점점

    늘어나기는 합니다. 결국 10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자하나당 게이머가 10명식 나누어지고

    이런현상이 아닐까싶습니다. 즉 5개는 유료이지만 5개는 무료인 그런셈이지요

    반은 옛날 고유의맛의 과자를 찾는다치면(대부분 남는유저분들은 재미보다는 정때문에 못떠난다고 합니다. 현재 게임은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한 삶의 문화로 정착한지는 새로운 말이 아닐겁니다.)

    나머지 반은 정도없고 맛도없기때문에 떠나는것이지요.

    베타족을 비난받아야하기도 마땅하다고 보지만 우선 현재 게임현실계에서 피라미드를 잘 이해하

    지 못하는 게임업계측에서 해결책을 찾아야할것 같내요.
  • ?
    최누 2008.01.01 13:39
    글에 오타가 많은 것 같고 문장의 앞뒤가 어색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그러므로 대부분의 회원들은(저도 포함해서) 임희택님과 제대로 된 토론이 불가하다고 봐야할듯. 기껏해야 ‘그렇다, 동의한다’ 라고 밖에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블루 오션은 와해됐다는 부분에서 게임 업체측에서 게이머 피라미드(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청소년은 아기자기, 20대층은 하드코어를 선호한다 등을 말하고 계신 건가요?)를 파악했다. ‥ 이 부분이 베타족의 와해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흠..음...그렇다는 거죠.

    게임 업체의 과금 정책 변화로 인해 베타족들이 모두 선호하는 게임에 정착하거나, 게임 자체에 흥미를 잃은 베타족들이 떠나갔다는 얘기인가요? 그러므로 베타족은 게이머 피라미드에서 라이트급 게이머에 해당하는 것이고 이 상황에서 여태껏 존재했던 베타족에 대한 의미는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즉, 베타족=라이트급 게이머로.. 그런 말인가요?


    게이머 피라미드니 뭐니 전혀 생소한 단어들.
    피라미드식 체계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임희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아마 그것과 비슷한 표현일거 같군요. 하드코어 게이머가 상위층을 석권하고 있는 뭐 그런거겠죠.
  • ?
    최누 2008.01.01 13:41
    다해봤다님 말씀은, 현재 모든 게임 업체가 부분 유료화 정책을 꾸미고 있지만 헬게이트 런던처럼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헬게이트를 버리고 떠나는 대대적인 유저 이동이 있을 것이므로 아직 베타족의 의미가 게임에 흥미를 잃고 떠나는 라이트급 게이머로 전환될 필요가 없다 뭐 이런건가.



    아니 두 분 다 말을 어렵게 해.

    - _ -









  • ?
    최누 2008.01.01 13:45
    제가 이렇게 이해했으므로,
    저는 다해봤다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게임들 속에서 아틀란티카처럼 재미있는 게임이 등장했죠. 많은 유저들은 아주 그 게임을 선호했고, 오픈 베타 때 아틀란티카 게임의 마을은 캐릭터가 이동을 못할 정도로 많은 게이머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아틀란티카가 한달 요금제 정책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하자, 마을은 썰렁했습니다.

    베타족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다해봤다님 말씀처럼 잠재기일 뿐이지, 현재 대다수의 게임 업체의 과금 정책을 들어 베타족의 의미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저도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싶네요.
  • ?
    초코스틱 2008.01.01 13:59
    베타족이 왜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업체쪽에선 나쁘다고 생각하겠죠.
    더 재미있는게임이 나왔는데...굳이 기존게임 계속 할이유가 없습니다.
    폐인도 아니고... 게임은 즐기는겁니다. 돈내고 하면 즐겁지 않으니 봐꾸는거죠.
    꽁자싫어하는 사람 어디있겟소...
  • ?
    임희택 2008.01.01 15:46
    다해봤다//네 알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적인 차이에서 다해봤다님에게 설득하긴 제가 다소 무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석연찮은 부분에 대해서는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가 글쓴 목적은 베타족이 현재 변화했다는 것
    - 성향이 변할 수 밖에 없는 게임업계의 변화(과금정책, 경쟁사의 게임)
    - 게이머 피라미드 구조 파악(베타족이라는 언급은 과거 은어적인 표현, 인식 변화 촉구)

    등에서는 아마도 전달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토론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의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임희택 2008.01.01 15:47
    최누// 우선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적은 점 사과 드리겠습니다. 최누님께서는 제가 적은 글이 오타가 많고, 문장의 앞뒤가 안맞는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탈고적인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국문학과 출신이 아니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가 적은 오타와 문법에 대해서 지적해 주신다면, 다음에는 더 좋은 글이 적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쪽지나 리플을 통해서 지적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의견에 대해서는 베타족이라고 칭했던 과거는 다수의 게임들이 그와 같은 형태를 뛰게 되고, 베타 테스트만 즐기고 떠나버리는 과거 게이머들은 습성에 대한 비난이 섞은 언어가 베타족이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부분 유료화가 나온 이유 또한 게이머 프라미드를 이해하고 나오는 과금 마케팅에 지나지 않습니다. 베타족 즉 라이트급 게이머가 가지고 있는 습성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었고, 게임업계 또한 베타족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이죠.

    물론 게임업계나 특정 분야의 사람들이 보는 라이트급 게이머라는 명칭으로 부를 이유는 없습니다. 허나 베타족 또한 게임업계와 특정 게이머들이 비난을 통해서 만들어진 언어이며, 아직도 과거의 인식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베타족이다. 라는 부분에 대한 구분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초코스틱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베타족이 나쁜 이유는 없습니다.

    고로, 베타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이죠. 비판적인 뜻을 함유하지 않은 게임업계나 특정 분야들이 이해를 바탕으로 부르는 구분으로 말입니다.
  • ?
    임희택 2008.01.01 15:50
    하르테미스// 하핫.. 감사 합니다.
    오랜만에 토론 주제를 가지고 왔더니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그런데 베타족이라는 자체가 비난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어디까지나 손님이니까요. 게임이라는 자체는 서비스이고, 그 서비스를 즐기는 것은 게이머입니다.

    특정 슈퍼마켓에 과자를 사다가. 다른 편의점에서 할인이나 무료로 과자를 주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그 편의점으로 갔다고 슈퍼 마켓 주인이 저희들을 욕할 이유는 없죠. 조금 '의'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성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게임업계 또한 마케터라던지 전문 분야의 사람들을 모집하여 게이머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있으니 인식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최누 2008.01.01 16:11
    한국 게임 개발 업체들이 우리나라의 게이머 성향, 이른바 게이머 피라미드를 숯한 경험을 통해 파악했고 비로소 대부분의 게임들이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베타족들은 이제 오픈 베타 뿐만 아니라 상용화 이후에는 아예 하드코어 게이머 등으로 흡수됐다. 그러므로 베타족이나 블루 오션 같은 것은 와해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제는 베타족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


    대충 제가 이해한 내용입니다만 ㅇ_ ㅇ; 맞는지는 모르겠고.

    저는 단순히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게임들이 부분 유료화 인지라 다해봤다님 말씀처럼 베타족이라 불리던 게이머들의 대대적인 게임 이동이 없을 뿐이지 과금 정책이 다른 게임이 있다면 역시나 그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베타족≠라이트급 게이머 일까요?
  • ?
    임희택 2008.01.01 16:48
    최누//이해 못하신다면 저의 역량 부족으로 .. 더 이상의 토론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1. 게임업계가 변했기 때문에 베타족이 잠재적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 게임업계가 다시 과거로 변한다면 베타족은 나올 겁니다.

    2. 국내 게임업계는 게이머 피라미드를 이해했기 때문에 성공이 어려운 모험(정액제)에 대해서 과김히 도전하지 못할 것이다.
    - 고로 잠재적인 베타족은 지속적으로 있을 수 밖에 없다.

    3. 일정 기간 이상 부분 유료화를 해왔기 때문에 쉽게 게임을 떠나지 못한다.
    - 고로 과거와 같은 위력을 갖지 못한다. (상용화 이후 게이머가 사라져버리는 상황)
    - 그 위력이란 게이머가 100이면, 예전에는 99가 상용화 이후 사라졌지만 부분 유료화로 그 숫자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 이 부분에서 다해봤다님께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잠재적인 베타족은 헬게이트 런던이나 정액제를 과금정책으로 정한 게임들이 나타날 경우 다시 나타날 것이며, 그 위력은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의 입장은 3번 글에서 있는 것처럼 그 위력은 감소했고, 국내 게임업계가 정액제라는 과금정책으로 가지 않을거라는 확신 때문에 그러한 사례가 보이기 힘들 것이며, 다수가 아닌 소수의 몇 개의 게임만으로 과거의 베타족과 비교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이죠.

    고로 형태, 위력이 와해 되었다는 보는 것이죠. 허나 다해봤다님의 의견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다해봤다님의 말처럼 라이트급과 베타족 또한 같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성향 자체가 사라진게 아니라는 것이죠. ㅎㅎ;
  • ?
    최누 2008.01.01 17:43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던 모양인데용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려 다해봤다님 의견을 이해 못한듯..흐규ㅜㅠ
  • ?
    히트and런 2008.01.01 21:49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제가 중학교때만 해도 무지하게 흔한말이었는데

    물로 저도 끄떄는 베타족이었죠 ^^ 중학생이 무슨돈 이 있었겠습니까

    고등학교 되서 게임할 시간도 없시 공부만하다가

    ~_~;; 대학교 들어갈 떄쯤 되니까;; 많이 바뀌었떠군요;;

    우리나라 게임도 오히려 제가 중학교 떄쯤이 막 붐이었지

    요즘은 한참 꺽인듯;;
  • ?
    Xenia 2008.01.02 02:10
    먼저 시작하기에 앞서서 용어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필요했던게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기존에 우리들이 말하던 '베타족'이라는 것은 오픈베타기간만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을
    지칭하는 말이었고, 최근까지도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이
    그런 저질스런 명칭으로 분류되는 그룹에 속하면서도 그들은 계속해서 베타, 혹은 무료
    게임을 추구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어이가 없게도, 게임에 대한 돈의 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봅니다. 기회비용의 측면을 떠나서 게임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불필요한 소모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일단 우리나라 게임의 정액제가
    비싼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넘기기로 하겠습니다.

    게임 아이템의 현금거래에 십만단위가 움직이기도 하지만 정작, 그 게임을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위해서는 단돈 1푼도 아깝다는 생각. 왜 그럴까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타족은 게임업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의 인식이 그릇된 것에서
    비롯된 것인가? 전자가 먼저인가 후자가 먼저인가?

    "게임을 추천해 주세요. 3D면 좋겠구요. 직업이 다양하고 레벨업이 빠르면 좋겠어요.
    그리고 중요한건요 무료로 되는거요."

    A : "ㅁㅁ가 만일 정액제라도 넌 하겠냐?"
    B : "정액제면 안하지."

    A : "ㅇㅇ 게임이 곧 오픈한다는데 같이 하자."
    B : "그거 월정액이래, 해봤자 뭐해?"

    실제로 이곳 온프에서, 심지어는 게임 길드카페에서도 빈번히 오가는 말들입니다.
    헬게이트 길드 카페에 가입한 한 가입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입자 : "헬게이트 멀티안되나요?"
    답변자 : "그거, 아직 오픈을 안해서 안되요."
    가입자 : "디아블로 처럼 랜이나 TCP/IP 안되나요?"
    답변자 : "그런거 없어요. 아마 불법적인 플레이 때문에 없앤거 같아요."
    가입자 : "한국에서도 안되나요? 그럼 월정액제 인가요?"
    답변다 : "네, 1월에 오픈하고 월정액제 할꺼예요."
    가입자 : "그럼 그냥 싱글만 해야겠네."

    다해봤다님의 말씀처럼, 베타족이 사라진게 아닙니다. 베타족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있습니다. 그들이 베타족인 이유가 금전적이든 취향적 문제이든 결코 사라지지 않고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나쁘다, 부정적인 요소다. 그런 뜻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이 아무리 못만들고 재미가 없어도, 기업은 봉사를 하지 않습니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의 추구입니다. 베타족이 왜 베타만을 골라서, 무료만을 골라서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서로를 비웃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되면 부분무료화 하지. 뭐, 사실 그러면 운영비는 벌지 않겠어?"
    "이 게임 곧 무료화할껄? 기다렸다가 무료화되면 하자."

    우리나가 게임이 발전이 없다고 하는 건, 결국 누구의 잘못일까요. 베타족? 업체? 아니면
    게임을 하는 게이머 전체?

    베타족이 와해되었다고, 게임업체가 발전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이
    하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다 같은 게임이다. 뭐 색다른 게임은 안나오냐? 왜 발전을 하지
    않는 것인가?" 등등의 말입니다. 베타족이 완해된 것처럼 보이는 이유. 그들이 블루오션
    으로 취급되는 것은 어니까지나 부분무료화를 내세우는 게임에서 그럴 것입니다.
  • ?
    다해봤다 2008.01.02 02:37
    최누님은 제 생각을 완벽하게 이해하셨네요.

    제가 말하고픈 바는 정확히 베타족 > 라이트게이머라는 겁니다.(베타족의 비중이 더 크다는겁니다.) 라이트게이머라는 새로운 기준이 제시되었지만, 그들은 결국 베타족의 행동패턴과 거의 유사하고 실제로 이 변수(한달요금)을 중심으로 움직이기때문에 제가 베타족이라 말하는것이지요.

    쓴 글이 날라가서 다시 작성하기 귀찮아 대충 이정도만....
  • ?
    다해봤다 2008.01.02 02:48
    오픈베타후의 유저수 극감(왜 그들이 떠난것인가?)
    무료화 전환 후 유저수 증가(왜 그들은 다시 돌아왔는가?)
    => 이러한 형태를 보인 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징

    이 상황만을 놓고 보더라도 유저들은 게임성자체보단 한달요금(돈)에 의해 움직였다는것을 알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베타족이라는 소리였습니다.

    <날아간글 대충 복구한거입니다.>
  • ?
    다해봤다 2008.01.02 02:50
    Xenia// 게임발전에 관한 내용은 없었지만.............별 내용은 아니니.........

    개인적으로 베타족은 게임업체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 생각하네요. 그들은 당시 접속이 무료인 게임을 원했지만 게임업계에서는 그당시엔 그들이 원하는것을 주지 못했고, 결국엔 베타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출현하게 된것이지요.

    소비자(베타족)들이 잘못했다라고 보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소비자들은 게임을 할 의무는 없으며 단지 할지 안 할지에 대한 선택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 ?
    다해봤다 2008.01.02 03:29
    뭐 임희택님 말은 당연합니다. 현 게임사들도 라이트게이머라고 기준을 잡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위와 같은 이유로 그렇지 않다는것이었습니다.


    이상 감사합니다 ㄳ
  • ?
    내친구반달 2008.01.02 15:14
    근데 요즘게임들이 프리미엄제를 실시하기때문에, 베타족이 과거처럼 심해질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솔직히 대부분 유저들 요즘 문상이나 핸드폰결제로 캐쉬지르잔아요?^^ 한달정액제처럼 한달에 2만얼마씩 쓸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베타족도 서서히 녹아드는것 같네요
  • ?
    시스프리 2008.01.02 17:40
    간간히 들르면서 여러글 한번식 읽고 가는데 간만에 댓글 좀 달아볼려고 로그인 합니다.

    저도 임희택 님 말보다는 다해봤다 님의 말에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글과댓글을 이러지러 읽어보니 오픈베타족 와해되었다기 보다는 그 수많던 베타족은 잠정적

    으로 잠수탔다. 라고 생각되네요. 그 잠수탄 이유가 부분유료화를 실시한 수많은 게임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저역시 생각합니다 'ㅡ' 라이트게이머나 베타족이나 솔직히 말만다르지

    구지 깊게 따지고 들어가면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게임 성향이 다시 정액재로

    바뀐다면 다시 예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씀을 못드리지요. 그많큼 수많은 게임이

    나오고 문닫고 하니까요. 하지만 인기있는 게임은 월정액보다 캐쉬질 하는게 더많이 벌릴수

    있다는 예도 있으니 부지 게임 업계에서는 큰무리를 안하고 정액보다는 부분유료화로 생계를

    꾸려나가면 게임을 서비스 하고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제가보기에는 부분유료화를 진행

    하는 게임중 크게 인기 없는 게임은 업데이트가 늦는다는 단점 이 있는거 같더군요. 머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또 삼천포 빠져주는 센스 발동하네요. 아직도 한달정액 2만원이면 부담을

    느끼는 사람 많다고 생각합니다. 난 게임성만 좋으면 돈내고 한다...몇명이나 될까요;;
  • ?
    나그네 2008.01.03 14:48
    ... 리플을 주욱 읽어보았는데요 흠...
    저도 한때 베타족 대열에 끼어있던 사람으로써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으니까요)
    그때의 제 심정을을 얘기해보자면...

    첫번째 위에서 말하신것과 같이 게임에 돈을 써야 한다는거 자체가 납득되지 않았었죠
    (직장인이 아닌 학생이었던 관계로 용돈으로 모든걸 충당해야 했으니까요)
    두번째 그 당시 새로이 나오는 게임들이 수없이 많았지요 그러하기에 이리저리 이동할 여건이 되었던것이구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이건 제 개인적인 특성입니다만 원래 한가지부류에 꾸준히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한번에 하는스타일인지라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잘 안풀리면 끝내고 다른게임을 시작하고 뭐 이런식으로 하게 되거든요 쉽게 싫증을 내고...
    (뭐 덕분에 아직도 게임새로 나오면 기웃기웃거려보긴 합니다 금방질려서 나오긴 하지만..)

    과도기를 겪게되면서 여러가지 패턴의 게임들을 경험하게되고 거기에서 만족감을 얻지 못한경우, 좀더 나은게임을 찾게 되는건 당연한거겠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말하신것과 같이 정액제로 진행되던 게임이 부분무료화 하면서 사람들이 돌아왔다.
    그분들은 아마도 저와 비슷한것 같네요 어자피 하고싶은게임은 없고
    시간때우기로 하는건데 굳이 돈을 낼필요가 있을까? 아 그냥 저건 그럭저럭 괜찮으니 저거나 하자 뭐 이런생각?

    그냥 리플을 읽다보니 한번 써보고 싶어져서 글을 남겨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
  • ?
    에미야 시로 2008.02.11 17:25
    단순히 돈때문일까요? 게임을 만들때 게이머들을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플레이타임을 길게 할수있을까?, 어떻게 이익을 낼수있을까에 중점을 두었기때문에
    전혀 게이머들의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그 게임을 게이머들이 돈을 내고 할 이유가 없어서
    유료화때 빠져나간것이며 또 무료화때 많아지는것은 게이머들을 만족시킨 게임이 없기에
    "대타"로 하는것입니다.
  • ?
    초코스틱 2008.02.11 19:38
    게임은 즐기는 겁니다. 돈안내고 한다는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죠
    더 재미있는게임이 계속 나오니 베타족이 될수밖에...
    저도 돈내고까지 할 필요성은 못느낍니다. 무료고 더 재미있는게임이 계속나오는데..
    한가지만 하시는분은 이미 중독...즉 메니아로 고착됫다는 예기...

    요세 나오는게임들 게임성은 전혀없고 맨날 이벤트로만 홍보하는 저질게임들 많습니다.
    기존유료화게임도 업데이트는 늦게하고 이벤트만 줄기차게하죠.

    베타족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업체가 문제입니다. 투자를 안하고 적은투자로 이득을 내려고하니...직원도 적으니 업데이트도늦고...쉬운 이벤트로 사람만 모우려고하니..당연 베타족이 생길수밖에.

  • ?
    도로롱ee 2008.02.11 20:07
    전문지식인 임희택님 ㅎㅎ
  • ?
    천재희망자 2008.02.12 00:21
    .........두분이 뭐하세요?
  • ?
    애취 2008.02.12 12:37
    요세 오픈베타 하는게임이 적은듯? ㄱ-;
  • ?
    루시아 2008.02.14 15:26
    어려운 얘기도 아닌데 댓글 읽어보면 왜이리 유식해 보이니 다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X / 댓글 작성: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1 제가 전부터 생각해왔던 게임 하즈가와켄타 03.07 2952
870 ★제가 생각한 게임기획입니다. 27 오픈베타 03.04 4629
869 온라인 대화의 편리함 13 Kudo 02.27 3598
868 RPG를 논하다. 15 Xenia 02.27 4501
867 중국유저의 심정을 나는 이해한다 . 30 강물처럼 02.25 5252
866 한방몹 vs 다굴몹 당신의 선택은 ? 19 강물처럼 02.25 4688
865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6 개안 02.23 2740
864 [주의] 신종해킹 주의, 업체의 대책 필요. 12 밴디트 02.21 4007
863 네드 온라인, 과연 MMORPG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인가? 9 그림자의왕 02.20 5233
862 MMORPG는 능동적으로, 주체적으로, 자신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 9 몰ㄹ 02.20 2829
861 82 82 증후군 한국인의 표상 게임속에선? 11 강물처럼 02.20 3263
860 4Leaf가 가졌던 기묘한 매력 39 Kanon 02.17 5657
859 게임 성공 시기 !? 5 Kudo 02.16 2561
858 초보들이 묻는 어이없는 질문 이해못하는 분들께.. 32 강물처럼 02.14 3474
» 블루 오션, 베타족이란 말은 사라졌다. 38 11 임희택 12.29 5997
856 초보들이 묻는 당신에게 묻는 황당하면서 어이없는 질문 45 임희택 12.29 48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