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 망했습니다. 생각한거 보다 못 나왔습니다..

평가원때보다 더 못나온것 같습니다.

집안 사정도 안좋아서 사립은 절대로 가도 안돼고 간다해도 삐리한 대학은 가기 싫거든요..

근데.. 결국 그런 대학 갈 것 같네요..

재수라도 해야 할까요..

재 친구녀석은 반수한다고 하더군요.. 저보다 잘쳤으면서.. 에휴..

어떤 분은 말하더라고요

재수를 하던가 아니면

그 대학교 드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라고..

하지만 워낙 제가 공부하고 거리가 멀고

소설쓰기, 게임기획, 음악작업 등 이런 잡다한 취미를 좋아하니..

에휴...

그냥 차라리 죽는게 효도하는 길일까요..

환갑넘은 나이에 아들녀석 뒷바라지 해야하는 부모님 모습에 그저 눈물만.. 에휴..




Comment '15'
  • ?
    인피니티찰스 2009.11.13 18:41
    자살은 절대 효도가 될수 없습니다.
  • ?
    Dino 2009.11.13 19:06
    자살은 생각 하지도 마세요

    진짜 그런마음 가지고있으면

    그 고생하신거에 보답이라도 하고 죽으세요

    받을거다받고 고생시킬거 다고생시키고 님편하자고 쳐죽으면 부모님 마음은 찢어집니다.

    차라리 돈이라도 열심히 벌어서 고생해주신것에대하여 보답해주세요
  • ?
    어린왕자 2009.11.13 19:56
    꼭 인서울가야만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하는 우리나라 공교육이 씁쓸하네요...
  • ?
    스파군 2009.11.13 20:27
    정말로 자신의 평균성적보다 못나온사람.

    그러니까 평소에 90점 맞는데 60점 맞은 사람일경우 아니면

    거의 재수해봐야 그게 그겁니다.

    뚜렷하게 어디가서 뭐해야지 하는 목표가없다면

    바로 대학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 ?
    뽀대미남ii 2009.11.13 22:14
    자책하지마세요 ;
    인생이 어케 대학이 다인것처럼 ;
    황당하군요;



    그나이에 그냥 죽는게 차라리 효도하는 길이라뇨 ; 흐미;


    어린왕자님 말따라
    인서울 = 성공 이란 생각을 가지게만드는 교육현실이 참 ;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에요
    인서울간다고 효도하는것도 아니고 ㄱ-;
  • ?
    시첸 2009.11.14 17:53
    자살이 효도라.. 처음 듣는 애기네요..
  • ?
    컨트롤 2009.11.14 21:19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가면 그거보다 더 한 불효는 없다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 ?
    Zombie 2009.11.16 20:01
    남들이 아니라고 할 때 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 새벽녘 2009.11.18 17:55
    #Zombie
    이 님 미친놈같아서 재밌음 ㅋ
  • 신비 2009.11.18 18:05
    #Zombie
    자신에게도 옳은것이 꼭 남한테도 옳은것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해주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넌 예외다 ..
    소크라테스는 칼리클레스라는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가 상대방의 영혼을 이해하고 그 삶의 태도가 정당한지 충분히 살펴보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자네는 그것을 모두 갖추고 있네. 즉 지식과 호의와 솔직함이 그것이네.” - 플라톤 [고르기아스]

    니가 하는 언행이 솔직하고 진솔하다 생각할까봐 알려주는건데,
    그건 솔직함조차 못 된다.
    너는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살펴보는 3가지 중 방법 중 하나의 조금이라도 못 채웠어요.
  • 신비 2009.11.18 18:28
    #Zombie
    그리고 김준태씨?
    댁 블로그 가보니까 지인들에겐 비교적 존나게 호의적인 말투던데,
    그 호의적인 태도를 타인에게도 조금만 놔누어주시면 나랑 마찰이 일어날일도 없을거같은데요?
  • ?
    베어쉐리 2009.11.16 23:24
    죽는게 효도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공부에 거리가 먼 것은 자신의 의지만 바꾸면됩니다.

    부모님에게 진정으로 효도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공부하게 될 것 입니다.
  • ?
    리뒤앙스 2009.11.18 21:51
    저도 수능 망하고

    재수는 해봤자 안될거 같고

    대학교는 전문대 가기도 힘들고..

    죽고 싶다고 생각도 몇번이나 해봤고..

    결국 제자리 걸음 상태입니다..

    무엇하나 나아진게 없어요..
  • ?
    Cruelty솬미 2009.11.18 22:11
    네이버 대표적인 수능카페인 수만휘 에서는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수능등급 3등급 아니면 재수하지 마라..돈만 버리고 결과는 그대로이다..

    공부와 거리가 멀거나 공부하기 죽어도 싫으시다면

    고졸로 마무리짓고 알바생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대학 가는 효도를 못하신다면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는것도 효도입니다.

    19년동안 돌봐주신 은혜를 이제부터 되갚아 드리는것입니다.
  • ?
    게임나그네 2009.11.24 21:31
    ★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올해 수능 치룬 고3 입니다.

    종종 학기중에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더군요..

    "반드시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 하는게 아니다" 라구요....

    현재 그런 종류의 선배들도 말씀해주시더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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