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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이 됫지요 이제. .ㅠㅠ

흠.. 근데 대학을 어디로 가야할지

뭐가 적성인지도 모르겠구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인문곈데 공부는 제 적성이 아닌것 같아요.

근데 제가 성적은 잘 나오는편이거든요..

1/2학년때도 공부하기 싫음&적성에 관해서

담임샘들과 상담했지만 일단은 현재 공부를 해놓으라는

답변뿐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대학생각안하고

싫은 공부를 했습니다.

작년 11월 모의고사때 (문과구요)  언수외사탐 다 해서

전국 상위 1.7프로에 들었었습니당.. 모의고사 보면

대체로 이 정도 성적 유지되는편이구요..

이제 뭐 아무 생각없이 3학년으로 올라오니

대학이 눈앞이고 적성은 뭔지도 모르겠고 커서 무슨일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공무원 이런거는 별로 싫거든요.. 철밥통일지라도

제가 공부를 싫어하기 때문엥;; 또 고시공부해야되고

적성도 아닌것같구.. 대학도 어디 경영학과 이런데

가봤자 취업도 안될것같구..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살아야 즐거울것 아니겠습니깡? ..

제가 좋아하는건 .. 음..

온라인겜 보드겜 마술 컴퓨터 요정도 ?


요쯤에서 질문을 요약하자면..

1.제 적성은 뭘까요? (..)
2.제 수준으로 갈수있는 취업잘되는 대학&과 좀 알고 싶습니다.
3.전 커서 무슨 일을 해야 좋을까요?



Comment '59'
  • ?
    RubyTale 2009.02.21 23:39
    고3 형님인데..

    실업계로 가시지.. 쩝;.....

    아직 어린 저로선 뭐라 대답해야할지는모르지만;;

    인터넷 관련쪽으로 해보는게 ... ㅎㅎ;;;....
  • ?
    _Jaraki 2009.02.21 23:42
    그런데 일딴 공부는 계속 해놔야 해요 ;;
    그래야 대학 가기도 수월하죠 ㅎㅎ
    그리고 자기가 하는일이 좋으니까 하는건지 자기가 하는일이 좋아서하는건지 잘생각해보세요
    되도록이면 좋아서 하는일을 하는게 좋을꺼 같군요
    주위분들이랑 상담 또는 조언을 많이 들어보세요
  • ?
    CJ썅뽕야옹 2009.02.21 23:47
    담임샘과 공부하기 싫다고 상담했는데.. 음

    일단 담임샘은 저에게 공부를 막 강요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공부는 2학년때 하던만큼만 할 생각이구요..
  • ?
    CJ썅뽕야옹 2009.02.22 00:04
    [상위] 1.7프로요.. 성적표상에선 98.33 프로죠..
    언어 2등급 백분윈 93.10
    수리 1등급 백분윈 99.11
    외국어 2등급 백분윈 93.91 입니다.
  • ?
    CJ썅뽕야옹 2009.02.22 00:11
    언어 93
    수리 89
    외국어 92 네요.
  • ?
    CJ썅뽕야옹 2009.02.22 00:18
    사탐은
    한지가 26
    법사 34
    근현 43
    정치(학교에선 윤리하는데 윤리가 싫어서 공부안하구 정치한번 봐봤습니둥) 28
    입니다만

    그리구 공부하기 싫다구 했는데 제 질문과는 좀 거리가 있는 답변이신듯;;
  • ?
    [렘므]우둔 2009.02.22 01:01
    그냥 자삭하겠습니다. 제가 도움주기에는 무리인것 같네요.
  • ?
    사이드이펙트 2009.02.22 02:56
    솔직히 깨놓고 말할께요. 내가 형인거 같으니까 말입니다. 괜찮겠죠?


    우리나라 교육도 좆이고 그걸 또 그대로 따라가는 학생도 진짜 병맛이죠.


    도대체 질문의 요지가 뭡니까?


    1.제 적성은 뭘까요? (..)
    2.제 수준으로 갈수있는 취업잘되는 대학&과 좀 알고 싶습니다.
    3.전 커서 무슨 일을 해야 좋을까요?


    1,2,3번 전부 내가볼땐 욕밖에 안나오는데요?


    나는 소위 말하는 명문고 나와서 자퇴했어요. 그때 내 꿈을 알았거든요.


    그리고서 컴퓨터만 죽어라 파서 성인 됐습니다.


    남들 88만원이다 뭐다 할때 컴퓨터일을 처음 시작해서 한달에 120씩 받고 일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관련된건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커서 해야할 일을 묻는다?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나는 공부가 급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세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내가 바라는거 내가 좋아하고 힘들어도 버틸수 있는거.


    그런데 그 좋아하는것도 잘골라야죠


    행패부리는거 좋아하면 깜방가서 사는거고


    노는거 좋아하면 노숙자로 몇십년 사는거고.


    그런겁니다.


    내가 잘할수 있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남이 찿아줄수 없어요.


    나는 님같은 학생애들 많이 봤는데 그때마다 숙제를 내줬고 꿈을 찿아줬습니다.


    한번 해보고 싶으면 해보세요.


    일주일 내로 나란 무엇인가. 나를 표현할수 있는 단어 하나를 찿는다.


    나라는 단어를 찿는순간 꿈이 보일겁니다.
  • ?
    Kis세자르 2009.02.22 11:26
    사이드님 속시원한 답변이십니다

    저번에 비슷한 리플을 달았다가 이상주의자취급당해서 리플 안달까하다가 헤헤


    근데 뭐하고 살지는 뭐 경험해본게 있어야 꿈을 정하는거죠

    만약 필자님이 가야금에 소질이 있다고 칩시다.

    가야금 한번도 만져본적도 제데로 소리들어본적도 없는데
    [악기특성상 직접 듣는것과 다른것을 전해듣는것과 완전 다르다고합니다]

    그 일을 어찌할수있을까요 ? 꿈조차 못꾸겠죠.

    일단 이런저런 공연도 보고 전공 관련 책들도 한번 쓰윽 쳐다보고

    알바도 해보면서 저런것들도 재밌겠다

    한번 보는거죠.

    그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야 하겠지만요.

    아직 늦지않았으니 생각할 시간은 있으니
    꿈 한번 가져보시길 !
  • ?
    [렘므]우둔 2009.02.22 13:49
    사이드이펙트// 계속 한국교육 들어먹이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한국교육 어디가 잘못 됬다는 겁니까..? 외국가면 나아질줄 아세요? 외국은 땅도크고 인구도 많아서 좋아보이는거지 위에 애들은 우리보다 10배 100배 더 열심히 합니다. 우리나라는 땅도 좁고 인구도 적기때문에 이렇게라도 안하면 묻힐 수 밖에 없습니다..어디 아프리카에 속한 나라들처럼 살고 싶진 않지 않습니까..? 자기가 안한다고 해서 교육탓만 하시면 안되죠. 참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좋은거 배우고 가겠습니다.
  • 사이드이펙트 2009.02.22 14:46
    #[렘므]우둔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그저 틀속에 가둬놓는게 맘에 안드는거에요.
  • vqsleon 2009.02.23 10:21
    #[렘므]우둔
    한국교육 근데 진짜 롯같은데 ;
  • Radeon 2009.02.27 12:38
    #[렘므]우둔
    기본 틀에만 매달린 교육, 실제 현장에서 절대 써먹을리 없는 쓸데 없는 내용들

    즉, 헛거 배워서 나간다는거죠
  • ?
    [렘므]우둔 2009.02.22 13:53
    사이드이펙트// 저도 깨놓고 말하겠습니다. 님처럼요. 매우 극단적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님처럼 고등학교도 졸업못한 학벌로 120씩 받고 일하는게 쉬운일인지 아십니까? 님같이 고등학교 중퇴해서 120씩받고 사는거 매우 드문 일입니다. 특히 요즘은 더심하죠. 자기가 하고싶은일도 일단 성공을 해야 뭐 하는겁니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자기가 하는일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깽판부리다 깜방가고 노숙자로 살고싶으면 노숙자로 몇십년산다고 하셨는데 자기 꿈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 하면 되겠습니까? 뭔가 남에게 조언을 해줄때는 한번더 생각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괜히 나라탓, 국민탓 하지 마시고요.
  • [렘므]우둔 2009.02.22 19:19
    #Kis세자르
    님이 뭘 아시는데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나요..? 제가 글쓴이분께 여러가지 조언을 드렸지만 공부는 도저히 하기 싫어하시길래 도움이 못될것같다고 자삭한다고 리플까지 달아놓고 자삭했습니다. 그런와중에 사이드님 리플을 보고 저런 자극적인 글을 접하면 해가 될까 싶어 제가 이의제기를 한거구요. 한국 대학 100위..? 님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신듯 합니다만 세계 순위는 대학 공부잘하는걸로 뽑는게 아니고 돈많고 지원이 많은 순으로 뽑는겁니다. 물론 공부도 되야겠지요. 실제로 서울대 재학생들은 하버드대를 가도 1등합니다..왠지 아세요? 그만큼 잘하기 때문입니다. 한창 공부할시기에 모르면서 대학순위 들먹이며 자국의 대학을 까내리는게 그렇게 즐거우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51위입니다. 제발 알고 말씀하세요. 리플로 인신공격? 한적없는데요? 저와 사이드님의 문제인데...제발 논리적인양 양념만 치지말고 실제로도 논리적이게 되도록 노력하세요.
  • [렘므]우둔 2009.02.23 19:33
    #Kis세자르
    쪽지 보낼테니 보세요. 정말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즉 자국에 대한 자긍심 또는 애국심은 커녕 한톨의 감사한 마음도 없는 듯 하군요. 쪽지 보세요. 할말이 많을것같으니 리플로는 힘들 것 같네요. 아직 중고등학생이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대학생만 되셔도 보는시야가 넓어질텐데요.
  • Kis세자르 2009.02.23 14:43
    #[렘므]우둔
    공부하라고 강요를 안한다라 ...

    뭐 말할 이유도 없어져버렸네요.

    그래도 충돌은 없었으면 하니

    필자님한테만 향하는 리플 부탁드립니다.
  • [렘므]우둔 2009.02.22 19:31
    #Kis세자르
    그리고 대한민국이 당신보고 공부하라고 강요하던가요..?어이가 없네요 공부가 싫으시면 실업계로 가세요. 님이 하기싫어서 안하는거지 대한민국 법으로 제제를 가해서 님한테 강제로 시키던가요..?내참...모두 자기탓인걸 무조건 나라탓으로 떠넘기려는 반사회적인 님의 모습을 보니 나라의 미래가 어둡네요.
  • Kis세자르 2009.02.22 19:00
    #[렘므]우둔
    한국 대학 100위안에도 드는거 하나 없습니다, 고등학교 뭐 다를까요 ?
    말그대로 주입식, 청소년 도전하고 지내야될 인간들한테 "너 다른길로 가서 실패하면 죽는다"라는
    압박감만 주고 그냥 안전하게 공부만 쳐해라고시키는말도 안되는
    그런 기관이 배울학 쓰는 학교가 무엇을 가르친단 말입니까 ?
    거기다가 여기는 다른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곳이지 싸우는곳이 아닙니다.
    남을 자제시키시기전에 자신의 모습부터 보시는걸 어찌 모르신단말입니까
    할말있으시면 당당하게 필자님한테 말하세요 님 입으로 말이죠
    해주실말씀이 없으시면 그냥 지나가시면되죠.
    이 게시판의 방향은 필자님을 향해서만 가야지 리플로 인신공격이나하면 됩니까.
  • [렘므]우둔 2009.02.22 16:08
    #사이드이펙트
    허허 님이 하고싶은말을 마지막에 남겼다고 했나요..?아 그럼 앞부분 서문쪽은 님이 쓴게 아닌가요?ㅋㅋ 내참...말을할때는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말씀하세요, 이런 태클 안받고 싶으면요.
  • 사이드이펙트 2009.02.22 14:48
    #[렘므]우둔
    제글에서 나라탓 국민탓 한거요. 나라탓은 딱 반줄했습니다. 그런데 국민탓은 안했어요.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말은 전부 마지막쪽에 다 담겼는데 어떻게 읽으셨어요?
  • ?
    [렘므]우둔 2009.02.22 16:06
    사이드이펙트//우리나라 교육도 좆이고 그걸 또 그대로 따라가는 학생도 진짜 병맛이죠.

    님이 쓴 구절입니다. 학생은 국민이 아닌가 봅니다.
  • ?
    안상 2009.02.22 16:28
    어떻게 해라 어떻게 해라라고는 말씀드릴수 없는 질문이겠네요..

    그래서 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24살(86년생)이고, 작년에 고대경영대 자퇴하고 큰아버지 밑에서

    일하면서 이번에 방송통신대에 지원해서 일본학과를 들어갔습니다. 3월달에 개학이네요.

    고대경영대를 들어갔다니 공부잘했네 어쩌네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중학교, 고1때는 반 석차 12~20등

    이였고 고2때부터 어쩌다 친구들하고 공부하면서 성적오르는게 재미가 붙더니 고3 막판에 반2등 전교 4등

    당시 2005년 수능점수로 언어 97 수리 96 영어 92 윤리 50 사회문화 50 경제 46 근현대사 48 일본어 3등급

    제2외국어 빼고 479점으로 보결 10번으로 대학들어갔었습니다.

    그땐 어디 대학가야지 뭘 하고 먹고사나 이런건 별로 생각이없엇고, 대학지원동기도 '단순히 2학년때 경제

    재미있었고 할만했는데 경제관련과 가면되겠다.' 이렇게 생각할정도로 단순했습니다.(성적되니 주위에서 좋다고 하는대학 경제관련과에 집어넣은것 뿐이엿습니다. 가군에는 서강대경영 나군이 고려대인가.. 다군은 안쓰고 학교에서 금강산관광보내준대서 대학붙거나 안붙거나 별생각없이 놀다왔습니다 --; 저는 광주광역시서 고등학교 나오고 졸업하자마자 집은 대전으로 이사갔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낯선 타지생활을 하게되서 하숙집들어가고 OT니 MT니 과에서 하는거 참여하면서 지냈는

    데, 타지생활 힘들더군요. 고대경영대는 한번에 한 400명을 뽑는데 지방학생들도 많지만 외고에서 많이들

    오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는 다른과도 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 OT끝나서 한 2주정도 지나니 거의

    친하던사람하고 친해진다고 해야되나.. 끼리끼리 노는거있죠? 거의 만나는 사람하고 노는사람들이 정해져

    있는거같이 그룹끼리 수업받고 놀고 하더군요.. 근데 전 사람사귀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안면트고

    며칠 지나지도않았는데 어디 끼기도 뭐하고 뭐시기해서 수업듣고는 썰렁하니 컴퓨터랑 옷이랑 책상하나있

    는 하숙집과 학교만 왔다갔다 하는 생활이 계속되었죠. 그러다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수업끝나면 00

    학번 99학번 02 03학번 04학번 선배들이랑 자주가는 술집가서 이야기하면서 술마시고, 휴강이나 빈시간엔

    항상 동아리에서 있고.. 그렇게 외로움을 지우며 한학기를 보냈습니다.

    1학년 1학기 성적은 교양하나 A+ 실용영어1 F 글쓰기인가 F 경제원론 F 현대경영인가 뭐시기 C+

    경영수학 B+ 1학점짜리 과목 P(Pass) 대충이랬습니다.

    실용영어를 들가니 외국인 이 와서 가르치는데 뭐라뭐라하면 알아듣기는 하겟는데 외고애들 뭐라 샤바샤

    바 영어잘하는데 같이 협동학습하면 딸리는 느낌들고 뭐라 표현을 잘못하겟어서 창피하더라고요. 창피하기

    도하고 쪽팔리기도하고 자괴감이나 막 그런게 느껴져서 몇번 안나가지다가 결국 시험도안보고 안나가서 F

    나왔고..

    국어 뭐시기 과목은 정말 창피한 이야기입니다만 남것 베껴서 내걸로 소화도 안하고 그냥 냈다가 질문한번

    에 남것낸게 들켜서 쪽팔려서 그담부터 안들갔습니다.

    경제원론은..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선택과목으로 경제를 들어서 할만은 했습니다. 근데 경제원론을 배우다

    보니까는 경제원론이나 경제라는 과목에 정내미 or 흥미가 떨어졌다고 할까요.. 뭔가 현실과 동떨어진 뜬구

    름 잡는 느낌이들어서 중간고사까지는 시험도 그럭저럭 잘보고 했는데 그것도 몇번 안들다가 시험도안봐서

    F 떳습니다. 물론 경제원론1 이후엔 경제관련과목을 들어보지도 않아서 현실과 떨어졌네 어쩌네 하는게

    경제관련전공을 하셨거나 깊이 들어가보신 분들에겐 우습겟지만 현실과 동떨어졌단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

    라 제가 느끼기에 별로 재미없고 지루했다는 말을 하려고 쓴겁니다.

    이렇게 기말고사 끝나고 며칠후에 성적이 하나둘뜨고 수업도 없고 집에 내려가도 되는 상황에서 저는 휴학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아리 선배들은 아무 계획없이 휴학하는건 좋지않다고 했지만, 좋지못한성

    적.. 타지 서울생활에서의 쓸쓸함과 성취감을 느낄수없엇던 학교공부.. 동아리외엔 과친구라 부를수있는

    친구 제로.. 외로움,, 이런게 겹치니 학교가 가기 싫더군요. 그래서 휴학했습니다.

    휴학해서 뭐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놀았습니다 컴퓨터 하고요.. --; 밤낮으로 새벽 3~4시자고 오전

    10~12시일어나서 하루종일 밥먹고 똥싸고 자는시간빼고 게임만했습니다. 집밖에 나갈때는 오직 소설책

    만화책 빌리러 나갈때뿐이엿고, 저녘엔 라디오 틀어놓고 머드포유니 온라이프니 큐머드니 게임정보

    찾아댕기면서 오픈베타하는 게임들나올때마다 줄창 찾아감서 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할때가되서 저는 딱히 어디 학교 갈데도 없고.. 재수는 죽어도 하고싶지않고..

    집에서는 게임만하고 있으니 답답해하고.. 그래서 복학해서 학교갔습니다. 어떻게 됬을까요?

    마찬가지더군요. 학교에서 배우는게 재미없고 목표도 전혀없었습니다. 동아리만 들락날락 하다가..

    자체휴강(맘대로 강의빠지는것) 줄창하다가 평점 1.9인가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시 휴학..

    휴학후엔.. 이하동문.. ㄲㄲ 끝없이 게임.. ;그렇게 1학기 등록 1학기 휴학 1학기 등록 1학기 휴학

    1학기 등록.. 이렇게 2년반의 시간을 끌다가 작년 5월달에 자퇴서 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게임하면서 2년반정도를 보낸게 내가 잘못햇다거나 허무하단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그덕택에 지금엔 다행이 예전보단 컴퓨터를 자제하면서 할수있게됬고, 게임도 그렇게 얽매여가면서 밤낮으

    로 안하게됬으니 까요.. 지금도 하기시작하면 3~4시간은 합니다만.. --;

    휴학중에 아버지께서 아파트짓는 곳에서 전기소장을 하셔서 건설현장에서 한 4개월 일해보고.. 지금은

    큰아버지가 도축장을 다니셔서 밑에서 도축장에서 일해봤는데, 남들이 무시하는 막노동이나 몸으로 일하는

    직업이 함부로 무시할만한게 아니더군요. 어디가나 다들 열심히 일하셔서 가족들 먹여살리고 계십니다.

    참 잡설이 길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래요. 선생님들이 일단 지금은 공부를 해라란 말씀을 하시

    는게 별다른게 아니에요. 무조건 앞뒤안재고 닥치고 공부하란말은 아니고요. 꼭 공부로 성공해라 이런말

    하시는게 아니에요. 사실 공부로 성공한다는게 웃기지 않나요. 수능잘봐서 자칭 명문대 sky들가고 학점

    4점대 맞추고 토익 토플 영어공부하고 제2외국어 공부해서 취직(회사)? 20대 대학생들 이렇게 취직할려고

    하시는분들이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십만명이 넘는, 미래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처럼 사회의 한부분을

    차지하실분들이 다 저런방식으로 취직해서 일하게 될까요? 생각해보세요. 우리 집앞에만 해도 빵집..슈퍼

    과일가게 닭집 피자가게 휴대폰가게 학원 도축장 유통하시는분들 중개업자 택시 택배배달원 우체국 온라

    이프처럼 사이트운영자.. 단순하게 나열해봐도 수없이 많은 분들이 여러직종에서 일하고 계세요. 우리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요 변화는 있겠지만 단순하게 공부만해서 취직한다는건 말이안된다고 생각되지않

    나요? 그럼 왜 공부를 할까요?

    제 안에서 공부는 이래요. 이번에 일본학과 지원하게된 동기는 단순해요. 2년반동안 방황하면서 죽고싶은

    적도많았고 지금도 가끔 일이 잘안풀리고 돈없이 쪼들리는 생활을 하게되면 힘들어 하지만, 죽으나사나

    내 취미는 일본애니메이션보기이고 컴퓨터가 내 취미다. 그럼 기왕 일본애니메이션 보는거 일본에 흥미도

    있고 제2외국어로 일본어도 했었고, 한번 일본학과들어가서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미래에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전혀 모르겠지만 자퇴해서 지금 고졸상태니 4년동안 일해서 돈벌면서 방통대 졸업하가지고 27살이 되

    면 그때가서 대학원을 가게되던지 아니면 편입으로 대학에 다시 들가게되던지 아니면 다른또 무언가를 하

    게되던지 모르지만 지금 해놔야 다음에 대학교에 들어가고싶어도 수능안보고 다시 들갈수있고 대학원도

    갈수있고하니까 해놓자.. 이런마음으로 넣었습니다.

    여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3인 글쓴분 입장에서 나름대로 나에게 공부란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 막 열심히해서 명문대들가고 잘되야지해서 공부하는것보다 내가 조금이나마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그쪽공부도 해보시면서 활동적으로 1년 보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인생 짧지않아요. 대학나온다고 공부안하는거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공부는 시험공부니 자격증이니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에요. 무슨 분야든지 어떤일을 하던지 아는게 많고 사회경험이 많은사람은 말을 하지않아도

    은연중에 그런게 풍겨 나오더군요.. 막노동을 해도 오래하신분들은 경험들이 있으셔서 잘하시고요.

    제가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으신건 말로만 뭘 어떻게 해야되지? 돈많이벌어서 잘살려면 어떻개해야되

    지? 이런류의 고민은 오래하면 할수록 독입니다 독. 고민만 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않아요.

    제가 2년반동안 컴퓨터 게임만했다고 말씀드렷지만 그냥 거기서 내가 아무것도 느끼지않았다면 지금도

    밤낮으로 집에만 잇으면서 게임만 하고있겠죠. 학교댕김서도 수업은 잘안갔지만 서울구석구석 걸어댕기면

    서 사람구경.. 세월아 네월아 이곳저곳 빨빨거림서 잘 댕겼고요. 비록 숫기가 없어서 다른데 알바나 취직해

    서 돈벌어보진 못했지만 아버지현장이니 큰아버지 밑이니 해서 일도 해보고있습니다. 그러면서 한살두살먹

    으니 조금이나마 성장한 느낌이고요. 이런저런일 부딫혀 보세요. 죽진않으니 걱정마시고욧 ㅋㅋ

    글쓴님 앞길에 힘든일 좋은일 모두 많으시길기원합니다.
  • CJ썅뽕야옹 2009.02.24 22:35
    #안상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일단 열공해야된는건가요. .
  • 안상 2009.02.24 11:53
    #CJ썅뽕야옹
    ㄲㄲ 고3때는 공부가 할만했는데 지금은 ㅋㅋㅋㅋ 저도 싫습니다 공부 ㄲㄲ
    이번에 고 3이시면 5살아래인 제 동생하고 같은 나이시네요. 남일같지가 않아서 적었어요 ㅋ

    밥잘먹고 쉬는 시간이나 친구들하고 재밋게 노시고 공부하기에 질려지면 이런저런 책도 도서관서

    빌려보시고 부모님하고 얘기 잘하시는 편이시면 부모님하고도 이야기해보세요. 뭐든 안하는것보다

    좋은거니까요. 뭐 굳이 진로하던지 그런이야기 아니더래도 예전 부모님 젊엇을때 이야기나 그런거

    들어보면 재밋더라고요. 그냥 잡설로 하나더 고려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뭐 별거없던데요 ㄲㄲ.

    이쁜 여학생들은 많습니다 ㅋㅋㅋ 시설은 그럭저럭 괜찮고, 연대가 캠퍼스는 더 이쁘더라고요

    건물안은 안들가서 모르겟지만.. 몇몇분 말씀처럼 외대도 괜찮아요. 근데 기왕 대학가실거라면

    사립을 가시던 국립을 가시던 부모님이 등록금은 보태주시겟지만 등록금 싼거아니니까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도하고 ㅋㅋ 연애도 열심히~ ㅋㅋ 서울대는 그저 ㄲㄲ 들가기가 어려우니..

    저희 부모님은 고2 초반만해도 저 전대도 못들갈줄아셧는데.. 예전에 하도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해서..

    그럼 이만~
  • CJ썅뽕야옹 2009.02.23 00:30
    #안상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공부하길 싫어한다는것 빼면 약간 비슷한것 같기두하구요..?
    (저두 광주광역신데 ㅋ) 대학가기 전까지 많이 생각해봐야 되겠네요.
  • vqsleon 2009.02.23 10:37
    #안상
    와... 이님글 어쩌다 처음부터 끝까지다읽었는데 진짜 진짜 대단하시다 ... 글도엄청잘쓰셨네 ...
    재미도있고...
  • ?
    살인 2009.02.22 23:04
    인문곈데 공부는 제 적성이 아닌것 같아요. 똑같은 생각

    근데 제가 성적은 잘 나오는편이거든요.. 다른 결과

    상위 1.7% .. 자랑글 인가요 ㅠㅠ
  • ?
    오덕후고딩 2009.02.23 11:23
    저두 이제 고2예요........... 지금 상위 1.7 공부 더하셔야 합니다. 왜냐!수능시험날 재수생(고대붙고 서울대갈려고 재수하는...)을 포함하고 수능날에는 산에서 미X놈들이 내려와
    등급컷을 올리지요,.. 그래서 5~7퍼 정도로 밀리거든요 그럼 올 2 등급...ㄷㄷ좋은대학가기 힘들죠... 믿기 싫지만 현실입니다. 대학 가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할수있는 시간이 4년이나 있습니다그냥 혈공 하시죠 ㅎㅎ
  • 안상 2009.02.24 11:58
    #오덕후고딩
    글쎄 재수생이 그렇게 잘하지는 않을거에요. ㅋㅋ 산에서 미친놈들이 내려오지도 않을거같고..

    제가 고2서 고3올라갈때 언어는 한번도 90점 넘어본적도없엇고.. 수리는 80점대 영어도 80근처

    여기 계신분들이 더 잘하셨네요 ㄲㄲ; 대학들가면 뭐 수석으로 들왓던 맨 꼴번으로 들왓던 같은과니까요,

    그저 예전 수능점수는 추억으로 남을뿐이네요 ㅋㅋ 지금하라면 죽어도 못함 ㄲㄲ

    고딩님도 즐거운 고2 한해 보내시고 건승을 빕니다~
  • ?
    하메르 2009.02.23 12:51
    경영학과가 그나마 요즘 취업잘대는 과라는 얘길 들은것 같은데..아닌가요..
    저도광주광역시사는 이제고2 되는 학생인데...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DSLR사고 렌즈 몇십만원 짜리사고 맨날 사진만 찍고다니고
    동호회가입해서 출사다니다 보니까 공부는 그래도 중학교때는 상위권이였는데 점점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심각한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아예 사진을 더공부해서 사진쪽으로 나갈건지,..
    중학교때부터 생각해왔던 경영학쪽을 선택할건지....
  • 하메르 2009.02.27 12:45
    #안상
    아감사해요 ㅎㅎ
    이제부터라도 공부좀 열심히 해야대겠네요..
    경영학과는 연줄하고 대학이름이 중요하다네요 ㅜㅜ
  • 안상 2009.02.24 12:08
    #하메르
    경영학과나와서 취업잘되는거라기 보다는 회계,재무,생산관리,국제경영 등등.. 다른과보다는

    경영과 세계 정세등 커리큘럼이 안목을 길러준다고 할까요, 멀리 내다볼수있게 해주는 면이잇어요.

    밑에분 말씀처럼 어느 학교를가던 경영학과는 다있고 경영학과 생을 엄청나게 쏟아지니까요.

    그 경영학과 생들중에 좀 뛰어난 분들이 좀 있는게 사실인듯 싶네요. 열심히들 하시니까요 ㄲㄲ

    사진하고 경영학 같이 할수있지않을까요. 제생각은 그런데, 가끔 제가 책을보다 책의 저자분들이나

    어디 사회 유명인사분들보면 학과따라서 지금 현재 직업되신분들 거의없는걸 느끼죠. 사진작가분들이

    사진학과를 나와서 사진작가가 되셧을까요? 사진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제 짧은 소견이지만 사진을 찍는

    대상이 사람이라면 인생과 삶, 사람과 많이 부대끼면서 은연중에 자신의 소신 철학등이 사진에 찍혀나오면

    그게 사람들 마음에 깊이 남는게 아닐까.. 이런 건방진 말을해봅니다 ㅋㅋ

    뭐 어찌됫건간에 출사 열심히 나가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시는게 최선이라고 보네요! 연애도 물론 ㅋㅋ ㄲㄲ
  • ?
    동경 2009.02.23 17:18
    문제가 없다고 말하신다면 그 분이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TV에서도 우스갯소리로 하는거지만 영어할 때 할줄아는게 뭡니까 ?
    How Are You ? I'm Fine Thank You. And You ?
    이게 공식 질문이자, 답변입니다.
    초등학생 영어라지만 외국인 상대로 항상 저 질문만 한다죠 ?
    틀에만 박힌 교육인듯싶네요.
    수학 ? 능동적인 사고방식을 가르쳐야하지만 외우는것이 1순위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외우고 대입만 하면 끝인줄 알았습니다.
    음악 ? 저번에 미수다에서 봤는데 물론 그쪽 나라겠지만 음표 그릴줄도 모른다고 합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는식으로 하는 영어,수학,예체능 수업 그 외 암기식 수업들이
    질떨어진 수업방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

    하메르/ 경영학은 취업이 잘되는만큼 경쟁률이 쌔다고 알고있습니다.
    여러 대학교,대학들 과를 보시면 경영과는 대부분 다 있습니다.
    그만큼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많지만 여러군데에서 배출되다보니까 ..
  • ?
    공포 2009.02.23 18:07
    솔직히 우리나라 교육문제에 문제 많은거 아닌가요?
    제가 아직 그쪽에 대해서 뭐 아는 지식도 없고 하는 학생이라
    자세하게 까지는 모르겠지만 TV만 봐도 예로 예능 에서 해주는 명랑히어로 라던지
    TV에서 끊임없이 교육문제 에 대한 비판을 하죠.
    뭐 외국 고등학교는 1년에 2천시간을 하자고 제의 했는데 그 정책에 대해서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반대를 일으켜서 집회를 했다더군요 몇천 몇만명이 모였다던가..
    그에비해 우리 교육은 일년에 4천시간인가 한다던데요..
    뭐 교육 문제랑은 상관없는 얘기겠지만 이렇게 학생을 무조건 식으로 가둬두기만 하면
    저도 학생이지만 학생 정서상 굉장히 안좋아 버린다는거죠
    그렇다고 또 공부를 안할 수는 없잔아요 ? 공부를 안하면 사회가서 낙오자가 되는데요
    단순히 학벌사회 경쟁사회가 잘되고 있는거라곤 말못하죠 오히려 잘못되고 있는거 같네요

    자꾸 외국예를 들어서 좀 그렇지만 외국인들은 우리 고등학생 처럼 뭐 아침 6시 7시에 일어나서
    아침자습하고 야자끝내고 밤 11시에 돌아오고 이렇게 한다면 그건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개 돼지 짐승으로서 가르치는거냐고 한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제 경우만 봐도 야자+머리스타일+교복 등등등 그런 학교있잖습니까
    선생은 졸라게 무섭고 머리는 무조건 반삭에 교복도 줄이는거 하나없이 야자는 무조건 해야하며
    아침7시30분등교에 핸드폰 MP3등등 기타 잡것들 이 정도 되는 학교가
    저희 중학교 근처 주변에 3~4개 정도 있었거든요?
    3개가 다 저런거 비슷한 학교가 1개학교는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였는데

    중3졸업시즌때쯤 1순위 2순위 3순위 그런 학교 원하는 순위를 정할 때
    몇백명이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를 적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전 잘못됬다고 봐요 ..
    개인마다 누구는 목사가 되고 싶고 누구는 스님이 되고 싶고 누구는 대통령 누구는 격투기 선수
    이런 꿈을 가진 친구들이 있는데 그 꿈을 가지고도 단순히 사회의 낙오자가 되지않기 위해
    자신의 원하는 길 대신 어른들이 강요하는 길로 가야된다는게 좀 그렇네요..
    학원같은데 가서 배우고 하면 되지만 아시다 시피 강제적으로 야자시키는 학교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전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에 갔었구요.고1 때 학교7교시 마치고
    밤 10시쯤 집에 돌아오는데 친구들 10명이 모여서 오더군요 뭐했냐니까
    여지껏 야자만 하다 왔다네요 제가 지금 고3올라가는데 걔네들 반 강제적으로
    정 급한거 아니면 모두 야자고2..고3다되갈 때 까지 했다는데..만약 제가 그랬다면
    전 못 버텼을꺼 같더군요..

    글의 요지랑 많이 벗어났지만 제가봐도 지금 교육 문제많다고 생각됩니다..
  • 안상 2009.02.24 12:15
    #공포
    문제 많다고 느끼는건 아마 한둘이 아니고 많은분들이 그렇게 느끼실거에요.

    문제많다고 느끼고 거기서 끝나는 것도 그분들중 많은 분들이 그러실거고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어떤 문제가 있나 돌아보는것도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가장 쉬운게 남을 바꾸는게 아니고 자신을 바꾸는거니까요..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한다고 우리가 공부하나요? 아니죠? 부모님이 학원보낸다고 하기싫은거 억지로 할수있나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사회가 나쁘다고 아무리 외쳐봐야 당장 바로앞 부모님인식 바꾸는것도 힘든데.. 하루이틀에

    될 일이 아니죠, 저도 마찬가지로 공부만 시키는거 반댑니다. 시킨다고 공부만 하는사람도 문제가 잇고요.

    한번 자신을 내가 좋아하나? 생각해보세요. 그 답이 그럴수있다 그렇다가 되면 다른사람도 나를

    좋아할거에요 ㄲㄲ 이론만 거창해서 죄송 ㅋㅋㅋ 재밋게 노시고 공부가 아니더래도 재밋게 학창시절 보내세요.

    지나가면 다시 학교가긴 싫지만 그래도 가고싶고 떠오르는게 학창시절.. ㄲㄲ
  • ?
    [렘므]우둔 2009.02.23 19:43
    공포// 그러니까 늦게 공부하는게 싫으시면 실업계 가시거나 중퇴해서 님이 진짜 뭔가 하고싶다하시면 그일을 계속 파세요. 공부는 성공을 위한 지름길일뿐이지 강제가 아닙니다.
  • [렘므]우둔 2009.02.23 19:43
    #[렘므]우둔
    그리고 항상 무언가를 볼땐 단면적으로 그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그 주위에 환경이나 뭐 영향줄만한 요소들을 꼭 찾아보시고 결론을 내리세요. 지금 우리나라가 독하게 안하면 살아나갈 수 있는 세상입니까?
  • ?
    스틸레 2009.02.23 20:25
    공포/애들을 항상 학교에만 박아놓기때문에 단체생활이 몸에 배이고 오히려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도 있을듯.. 이건 뭐 생각하기 나름인것같네요. 제가 외국안나가봐서 외국이랑 비교하긴 좀 그래서 그나마 국내에서 비교해보자면 야자실에 갇혀있는 인문계와 비인문계 학생들을 비교했을때 인문계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더 불안하단건 좀 억지일 것 같네요.
    그리고 글쓴이분한텐 어문쪽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2 1 2 찍으시면 좀 빡세게 (-_-..)노력하시면 수능친 후에 외대 어문쪽 노려볼만 합니다. 외대가 좀 저평가 되어있어서 네임밸류에선 솔직히 떨어지지만 배치표 인풋으로만 따지면 문과 서열6위죠. 결코 수업질이 떨어질거란 생각은 안들구요. 어중간하게 관심에도 없는 경영 경제 하는것보다 무난하게 어문 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글쓴이분이랑 좀 비슷햇거든요 ㅡㅡ;; 덕분에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욕많이 먹음ㅋㅋㅋㅋ 무난하게 어문쪽 선택했습니다
  • CJ썅뽕야옹 2009.02.23 22:30
    #스틸레
    전 분명 공부하기 싫다고 썻는데;
  • ?
    져열져얼 2009.02.23 20:59
    연암공대
  • ?
    DG 2009.02.23 23:00
    이 세상에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자기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살 수 는 있어도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 수는 없어요.. 공부가 하기 싫다기 보다 공부 보다는 음악을 사랑하던 여러 음악인들... 음악만 하고 살지 못합니다.. 연예인을 예로 들어도 가수들이 음악으로 돈 버는게 많을까요...얼마나 될까요.. 예능 프로 CF 드라마 영화 등등 여러 일을 하지요?..저도 공부가 무지무지 싫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작사 등을 좋아했지만심지어 음악에서도 저는 꽉 막힘을 느꼇습니다.. 개인적으로 랩 가사를 써서 집에서 녹음을 하는홈 레코더이긴한데요 제가 하고싶은걸 가르쳐주는 전문적인 학원이나 학교도 없었습니다..고2때 느꼈죠.. 중1때부터 가지고있던 열정을 버릴순없었지만 또 태울곳도 없었습니다..홀로 합니다 그냥... 대학교 가서도 고등학교때 처럼 낙제 안 먹을 정도만 공부합니다..그리고 이제 군대를 갑니다.. 후회되네요 공부 좀 더 열심히 해 놓을걸글쓴이 분은 적어도 공부는 열심히 해 놓으셨네요 그 성적 유지만 하십시오공부 안하고는 하고싶은거 못합니다..대한민국 국민들 인식이 180도 뒤바뀌기 전까지는 힘이 듭니다..어른들이 바뀌어야 젊은이들이 바뀌는데 어른들이 바뀔거 같나요? 우리도 크면 똑같아 질겁니다..저는 안그래야지 하고 있긴한데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하고있습니다..사회라는건 나 혼자서 바뀐다고 되는건 없습니다 여럿이 많은 사람들이 바뀌어야다른 방향으로 굴러갈 수 있습니다 혼자 반대로 뛰어봤자 역주행일 뿐이죠..혼자서 큰 변혁을 일으키는건 테러행위로 밖에 보지않는 기성세대들의 인식이 바뀌기 전까진..좋은 대학 좋은 직장 이 두가지만이 살길입니다.. 그러고 나서 하고싶은일을 하는건그 누구도 뭐라고하지 않겠죠 그런 점에서 글쓴이 분은 '우수한 성적'이라는 메리트를안고서 출발선에 서 계신겁니다..
  • ?
    들짐승 2009.02.24 10:03
    전쟁 같이 큰 사건이 한 번 빵~ 터지기 전까지는 사회의 구조가 바뀔 수가 없겠죠.
    국민의 인식과는 관계가 없음.
    지금 여기에 글 쓴 분들 중에 현 상태가 맘에 드는 분은 없잖아요?
    근데 여러분들과 제가 만나서 토론을 한 적이라도 있나요? 아니죠...
  • ?
    cogito 2009.02.24 14:50
    좋은 토론이다 ㅇㅅㅇ 난 이렇게 토론하시는분들만봐도 마음이 따뜻해(?)
  • ?
    cogito 2009.02.24 14:51
    적어도 우리나라 것도 반으로갈라져서 매우 작은땅덩어리인데 세계적으로 이름날린다는게 자랑스러운거지요 문제도많은건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덕분에 조금씩 해결해나가는듯
  • ?
    나기라드 2009.02.24 18:42
    저도 고3인데요. 만화그리는데, 대학 안가고 제갈길 갈겁니다.. 누가 뭐래두요
  • ?
    하이 2009.02.24 20:29
    아나..한국교육이 옛날같다면 사랑하겟지만 요즘은 진짜 줫같군요..ㅋㅋ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보다 2년더 빨리수학을 배운다라나 머라나..ㅋ
  • ?
    지르텍 2009.02.24 22:45
    우리가 한국교육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이상한게 맞는거 아니겠나요 ;;

    음.. 혹시 영화 accepted 라는 영화 보셨나요 ?

    영화를 보면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영화의 주인공들이 정말 정말 너무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게 다 정확히 정해져있었고

    그걸 실현할수있다는게요.. 단지 그것뿐이죠..

    뭐 제가 조언을 줄수있지는 않구요..

    전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된게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할수있는게 뭘까하고 생각하게된거죠..

    CJ님도 시간날때 한번보시는건 어떨까요 .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게 뭘까 한번 생각해볼수도 있겠네요..

    전 소심해서 뭘 적극추천할 성격이 아니네요 ㅎㅎ

    단지 선배님이 좋은선택을 하시길바라는 것뿐이에요 ㅎ
  • CJ썅뽕야옹 2009.02.25 00:15
    #지르텍
    이미 예전에 본 영화네요 ㅎ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 ?
    [렘므]우둔 2009.02.25 11:06
    하이// 도대체가 그런 헛소리 누가 퍼뜨리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넷에보면 중학생들이 그런말 줄창나게 써대놨는데 절대 아닙니다-_- 누가 그런소릴 합니까 빠르긴 커녕 훨씬 느려터졌습니다. 인도가보세요. 인도에 가면 우리나라 대학생이 인도의 고등학교과정을 손대기도 힘든 실정입니다-_-;;우니나라만 공부하는줄 아시는데 큰 착각이십니다...코기토님 말을 인용해서 진짜 이만큼온것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계속 발전하고 있는겁니다. 무조건 까댈 생각부터하는 사람들과는 이미 보는 시야 자체가 다르지요^^
  • ?
    [렘므]우둔 2009.02.25 11:08
    글쓴이분// 거듭 말씀드리지만 공부를 안하고 취업잘되고 자기에 맞는 대학and과를 갈수있나요 라고 묻는것자체가 모순입니다. 공부안하고 어디가 취직잘되는데요? 님이 진짜 완전 우리나라를 대표할정도의 끼나 정말 멋있게 잘생기셨고 노래잘부르고 춤잘추거나 이런 특기가 있지 않은 이상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한마디로 님 심보는 공부는 하기 싫은데 잘먹고 잘살고 싶다 이말아닌가요?? 허허
  • ?
    Meronika 2009.02.25 22:06
    우둔// 저기요 공부가 싫으면 실업계로 가라고 하시는데 요즘엔 실업계 학교 들어가기가 더힘든거 아시나요 ? 그냥 뺑뺑이돌려서 아무학교나 들어가는게 인문계에요 그래서 미친듯이 공부를 강요당하죠 강요 안한다고 생각하죠 그럼 지금 저희선생님들이 하는 것들은 뭘까요,,? 한번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일제고사 초등학교때부터 줄세워놓고 너는 공부 잘했다 너는 못한다 그래서 선생님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아시나요 ..? 전 알아요 경험 해봣기때문에요 선생님들의 눈빛이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태도가 바뀌는지 솔직히 제가 님글 읽어봣을때 저희 학생의 마음은 눈꼽만큼도 들어 있지 않은거 같네요
  • ?
    Meronika 2009.02.25 22:08
    글쓰신분// 전 중 1때부터 중 3때까지 공부를 놨어요 .3년동안 내가 하고 싶은건 뭐지 나에게 맞는 적성이 뭘까 ..? 라고 생각했어요 결국엔 저에게 맞는 적성이 뭔지 찾았고 하고싶은일도 찾았어요 저는 3년동안 많은걸 경험했습니다 ..
    별에 별꼴을 다봤습니다.. 제가 생각 할때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가지시고 차근차근 경험해보세요..
  • ?
    플래시 2009.02.26 01:06
    1.7,, 전아무리해도 4퍼센트벽은 못깨더군요,,
  • ?
    [렘므]우둔 2009.02.26 22:08
    Meronika// 중학교때 얼마나 노셨으면 실업계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까..에효..또 이글보고 실업계 무시할라는 댓글 달리겠지-_-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실업계 무시하는 댓글 아닙니다.
  • Meronika 2009.02.26 23:18
    #[렘므]우둔
    우둔 / 실업계가 어렵다는 소리는 당연히 나오는거에요 ^^ 입문계는 99퍼 성적이 아예 평균 10점대도 들어가는곳이니까요 ㅋㅋ그리고 실업계라서 다 쉬운건 아니에요 서울공고 서울여상 보세요 전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요 ^^ 실기실력없으면 못들어가고요 지친구 퍼센트 10퍼센트나오는애가 저랑같은 학교 지원햇다가 실기 딸려서 떨어졌어요 ^^ 지금 교육 현실에 대해서 잘모르시는듯
  • ?
    리츠네 2009.03.01 11:59
    Meronika// 솔직히요 ..; 실업계가 인문계보다 퍼센테이지가 높은건 사실이죠 그럼요 !;;

    그런데요 ..; 실업계 .. 진짜.. 괜히 욕먹는게아니에요

    실업계생도 분들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말할텐데

    실업계가 좋은건아닙니다 ..; 실업계가서 열심히할꺼면 인문계가세요 그게 좋아요 암요..
  • ?
    꽁썁 2009.03.01 22:13
    교육.

    그것은 중요합니다.

    학문만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학교에선 인성교육도 목표로 하고있죠.

    전 학교에서 학문보다는 인성교육을 중요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은 사람을 키우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잘하는것을 발견하고 격려해서, 각 개인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게요.

    근데 이미 사회 구조 자체가 인성이 아니라 학문을 중요시하게 되버려서

    의미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노는 말로, 좋은 대학 좋은 성적으로 잘나오면 그만큼 그 사람은 성실하고 끈질긴 사람이다, 라고 하는데요.

    하고싶어서 하는거랑 그냥 하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사회속으로 들어갈 사람이 되지말고, 사회가 날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물론 스스로의 의지와 생각으로요.
  • ?
    Meronika 2009.03.04 20:43
    리츠네/ 네그건 인정해요 실업계가서 공부안하고 놀면 말짱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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