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인간이란 저희 누나년을 말합니다. 얼마나 한심하냐면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야 함에도 자격증하나 없고 전문대 사회복지 전공한 주제에 자기 스펙에 맞지도 않는 좋은 회사만 찾고, 대학교 졸업할 당시 대학에서 알아봐준 취직자리는 돈이 안된다, 힘들다, 너무많이 일한다 따위의 핑계로 다 때려치고 현재 근 1년동안 놀면서 어머니께서 벌어오는 돈을 쪽쪽 빨아먹습니다. 맨날 남자친구랑 놀러다니고 새벽 늦게 들어오고 일찍일어나면 오전 10시 보통 오후 1시쯤 되야 일어나고 빈둥거리면서 매 게임만하고 티비만 봅니다.
제가 일자리가 잘 안잡아지면 알바라도 하라고 하면 "니나해라." 이딴 말만 하고 회피합니다. 작년 겨울즈음 취직할꺼라고 정장이란 정장은 한무대기로 사놓고 일도 안하고 차라리 지금 놀시간에 자격증을 따던가 토익을 공부하던가 하지 아무것도 안합니다.
엄마가 매일 한심한년아 결혼이나 해라고 말씀하시는데 콧방귀로도 안듣고 결혼은 서른 쯔음 되야 할꺼라며 자기가 서른되면 백프로 결혼할수 있을꺼라 자신하네요.
정말 한심한게 충고해줘도 귓등으로 안듣고 "니가 사회를 아냐?" 면서 헛소리만 찍찍합니다. 솔직히 자기 스펙에 맞춰서 취직할것이지 조건이나 따지고 드는거보면 한심합니다. 복지사 자격증을 공부하라고 했지만 그건 하기싫다고 또 안합니다.
이런인간을 개조시킬 방법 없나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집안에 돈도없는데 엄마가 누나 결혼할때 쓸거라고 어릴적부터 모아둔돈도 이젠 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미치광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