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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03:24

<빌어먹을 짝사랑.>

조회 827 추천 0 댓글 3
 

                    <빌어먹을 짝사랑.>


제가 말입니다.

한 달 전쯤에 말입니다.


초졸 이라는 문제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답답해서 썼는데, 그 밑에 댓글을 단 님들에 글귀를 보고, 너무 큰 힘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대충, 눈치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또 다른 고민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두 둥. 이번에는 ‘사랑’ 이 그 주제입니다.


..여러 분들에 글귀를 읽고서.

좋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게임방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돈을 모아서 학원을 등록하던 무얼 하던 돈이 있어야 가능 하다는 걸 느꼈으니까요.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님들에 글을 읽고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어쨌든, 제가 일하고 있는 가게는 하루 3교대를 돌립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인 야간이구요. 중간에 주간2< 는 저보다 2살이 많으신 누님이 하십니다.


그리고...


제 다음, 그러니까 제일 처음으로 일을 하는 여자가..있는데요.

저랑, 갑이에요. 하하;;


급, 부끄러워지네...씨;;


솔직히. 첫눈에 반했습니다.

2틀 먼저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는 순간에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

아, 예쁘다?


절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지만..심장이 미칠 듯 두근거렸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이 너무도 낯설고 오랜만이라..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더 2틀이 지나가, 주간2를 하는 누나가 들어오고..

그 누나랑 친해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얘 이야기를 하며 은근 슬쩍 물어보았습니다.


‘누나, 지금 내 감정 뭘까요? 5년간 짝 사랑 했던 얘와는 대게 달라요.’


말을 하니까, 누나가..


‘얌마. 너 가, 5년간 좋아했던 여자와 지금 걔와 비교하면 안 돼지. 너는 너무 거기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아. 그냥 과거는 묻어두고, 순순히 받아들여 지금 감정을.’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한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아! 내가 그 아이를 정말 좋아하는 구나..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얘가 애인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힘들었습니다. 무척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좋은 걸 어떡합니까.

아는 형님 한 테 물어보면, 임자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게 ㅂㅅ이라고 하고..

주간2 누나 한 테 물어보면, 접으라고 하고.......


쩝. 그래서 접으려 했었습니다. 멈추려고 했지요.

진짜, 멈춘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멈출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더 빠져 들어 가더군요.


첫눈에 반하고, 단점들이 보여 실망을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접으라고 하고, 저도 그게 좋 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친해지고, 조금 더 알게 되면서..

그 얘의 본래 매력이 보이더군요. 이를 테면 장점 말이죠.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술을 먹고 고백을 했는데..

당연히 퇴짜를 맞았고요.. 지금은 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희 3명이 지금 들어오기 전에, 일을 하였던 두 분에 형님과,

실장님 까지 모두들 남자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얘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낚(?) 인 것도..


그 얘가 모든 남자들한테 그렇게 잘 웃고 다정하고 그러드라구요.

음, 저 한 테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 그래요 하하..


어쨌든, 지금 무척이나 힘들어요.

없으면 보고 싶다가도, 막상 아침 돼서 만나면 불안하고 불편해요.

그리고. 카운터에 둘이 있고 가까이 다가가면, 막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져서, 급히 고개를 숙이곤 한답니다.


걔는 엄청 단순해서, 제가 지를 좋아한다고 해도 별 신경 안 쓰더라구요.

하하, 뭐, 저 혼자 삽질한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어떡합니까, 요놈이(심장) 고장이 났는지 죽었는지..

그 얘가 있어야만 두근대는데..쿵쾅! 쿵쾅! 거려서 제 귓가에 까지 들려오는데..


이제, 정확히 6섯 시간 후면 그 얘가 오는데요.

요즘 제가 잊으려고, 일찍 집에 가거든요?

막말로 칼퇴근을 해요. 그 동안에는 오랫동안 놀면서(?) 같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따가도 그냥 집에 갈 생각하니..

차라리, 걔가 안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더 있고 싶은데...쩝, 미치겠네요;;;;;;;;;;


혼자 지1랄 하다가, 혼자 궁상떨고..

지금 여기다 뭐라고 쓰는 건지..저도 제가 미쳤다는 걸 잘 알지만...

워............제어가 안되요.. 진짜 미치겠어요 ㅜㅜ


좋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주 적나라한 표현이나, 노골적인 언사도 환영해요^^;



Comment '3'
  • ?
    원최8192 2008.09.10 18:47
    이미 고백하셨는데 차이셨고 애인도 있는 상황이고 그 여자분이 성격이 단순(하기보단 낙관적?)하다면 접으시는게 좋아요. 그런 스타일의 여자분을 짝사랑하면 배는 힘들어요.

    짝사랑을 하다보면 의식하지 않고 있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눈이 마주치는 경우가 있곤 하죠..아예 계속해서 그 사람을 의식하지 말자고 생각하시는 것도 도움이 돼요. 혼자 있지 말고 항상 주위 분들하고 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
  • ?
    제로스 2008.09.10 19:13
    진짜 항상 해오는 말이지만 ,


    " 시간이 약이다 " ,, 결국 시간 지나면 잊혀지더라구요 ..
  • ?
    맘이슬픈i 2008.09.11 01:43
    결국, 그렇군요..^^:
    조금은, 기대를 해보았는데..하하..(무얼 기대 한 건지..)
    넵. 알겠습니다. 댓글 잘 읽었어요^^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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