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를 약 2년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거라서 저정도 들고 무자본으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요새는 어떤 캐릭터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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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우 2012.04.16 08:41

    던파 6년경력, 자산 22억보유, 前2기 아라드기자단, 던파블로그 운영, 카시야스에서 활동중인 초우입니다.
    지식인시절부터 이런 인사말을 남겨야 답변에 좀 더 신뢰감을 가지시는 것 같아 적었습니다.
    더 궁금하신점은 안부글로 남겨주세요. (http://angel_choru.blog.me)

     

    안녕하세요. 초우입니다.
    던파를 오랜만에 시작하시는군요.

    키리약믿 이후로 요즘은 고강들이 많은 시대라서 직업보다는 스펙을 주로 보기 때문에 퍼댐캐릭터의 경우에는 다 고만고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캐릭터까지 안습한것을 골랐다간 다시 금방접게되는 지름길이 됩니다.

    그럼 무엇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1. 무자본에 좋은 캐릭터는 무엇일까?

    무자본으로 하는데 있어서 직업선택을 할때에는 신이계(3차)를 생각해야합니다.

    이유는 어떤캐릭을 만렙으로 찍어도 일던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과 이계템없이 스펙을 올리려면 고강이나 좋은 장비없이는 힘들다는 점이 두번째입니다.

    신이계 러너는 여러캐릭이 있지만 일반적인 선호도는 이렇습니다.

    1위 : 크루세이더
    2위 : 고강댐딜러
    3위 : 그래플러(여)
    4위 : 소환사

    일단, 고강댐딜러의 경우 무자본으로 키우시는 분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 4개는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순위는 아닙니다.

    이유는....
    크루세이더의 경우 재미가 없어 많은 분들이 기피하는 직업이며
    그래플러(여)의 경우 파티의 중심(리더)이기 때문에 잡기 타이밍이나, 와캐와 같은 이동식 홀딩의 몰이센스 그리고 연잡실수나 준홀딩계열의 파티원과의 호흡이 깨지면 욕먹는 등 너무 여러가지 프레셔를 등에 짊어지고 있어서 올만에 하시기에는 중압감이 큰 캐릭입니다.
    소환사의 경우도 홀리오더와 마찬가지로 밀리캐릭터와 다른 방식의 사냥을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루해하거나 기피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2. 그럼 어떤 캐릭터가 좋을까?

    제가 추천하는 캐릭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수라
    넨마스터(여)
    마도학자
    사령술사
    스핏파이어(여)
    그래플러(남)

    딱히 순서는 매기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도 순위를 매겨버리면 너무 제 취향대로 강요가 될것 같아서 순위를 매기기보다는 캐릭터별로 특징을 적어드려 원하시는 캐릭터를 고르셨으면 합니다.


    아수라

    키울때는 고댐계열을 찍어 노강으로도 적절한 대미지를 내주고
    신이계에 입성하고 강해질수록 퍼댐계열로 바꾸면서 고스펙으로 가는길도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수 있게 하는 유연성이 좋은 캐릭터이기에 아수라를 추천합니다.

    또한 신이계에서 중요한 준홀딩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점점 귀족파티랑 갈수록 파티들은 토네이도보다는 아수라를 원하는데요.
    이유는 아수라는 홀딩에 적절한 대미지 딜링도 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수라의 경우 후반부에 돌입할수록 드는 비용이 많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넨마스터(여)

    이 캐릭터의 최고의 장점이라면 앞서 추천드린 캐릭터들중 유일하게
    낮은 스펙이여도 신이계 파티에서 껴준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카이'라는 스킬 때문입니다.
    어줍잖은 12강, 13강 유니크무기든 댐딜러 2명을 데려가는 것보다
    13강 유닉한명에 카이넨마가 따라간다면 더 엄청난 대미지를 내기 때문이죠.
    이유는 카이가 물공을 퍼댐으로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물공캐릭만 따라가야된다는 단점이 있지요.

    넨가드라는 안정적인 스킬도 갖추고 있어서 파티플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도학자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반퍼댐으로 인해서 크게 고강을 들지 않아도 좋은 댐딜을 냅니다.
    물론, 신이계 셋팅을 한다는 가정이 붙어야 하지요.

    그런의미에서 여지껏 추천하는 캐릭중에는 댐딜러로써 가장 좋은역할을 합니다.
    다만, 신이계 파티참가가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검형반(화)를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뭐 그정도만 투자해준다면 후반부까지도 어려운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령술사

    던파에 도적직업이 나오고 나서 지금까지도 제가
    매일 추천캐릭질문이 등장하면 꼭 언급하는 직업입니다.

    사령은 많은 하향을 당했으나 여전히 대미지가 적절하게 나오는 캐릭터이며
    이캐릭의 장점이라면 '검은계약의완드'라는 필수무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이계에서 강일격발라완드를 먹게되면 무자본으로도 필수무기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죠.

    게다가 적절한 패턴캔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흑사진의 센스가 좋아진다면 파티플에서도 인정받을만한 캐릭터이기에 댐딜&홀딩 전천후 좋은 캐릭터로 성정할 수 있습니다.


    스핏파이어(여)

    이 캐릭은 짧게 소개할게요.

    추천캐릭터들중 유일한 퍼댐캐릭터이며 고강을 좀 들어야합니다.
    고강무기 살돈이 없다면 최소한 검형(화)정도는 사줘야 이계참여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정도만 셋팅이 된다면 가장 좋은 캐릭터가 될수 있습니다.


    그래플러(남)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캐릭터는 그래플러(남)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이계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왜 파티들은 고강&귀족캐릭에 집착할까요?

    그것은 신이계 중에서 검은대지라는 던전이 꽤 어렵기 때문입니다.
    검은 대지만 무난히 클리어한다면 나머지 던전은 스펙낮은 캐릭터들끼리도
    쉽게 돌수 있을만큼 난이도가 낮은 던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래플러(남)는 검은대지에선 최강캐릭터입니다.

    왜냐하면 검은대지 2번방, 4번방의 까다로운 패턴을
    쉽게 캔슬할수 있는 버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 버그가 고쳐진다면 그래플러(남)은 버려지겠지요;;
    허나 현재 상황에서는 신이계 좀 하신분이라면 스펙낮아도 검은대지 때문에
    그래플러(남)을 데려갈만큼 인기 많은 캐릭터입니다.



    너무 글이 길어져서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신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아무튼 새로하시는 캐릭터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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