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 - 1차 테스트 프리뷰]
<메르메르> 는 <란 온라인> 을 개발했었던, <㈜민커뮤니케이션> 에서 쉽고 간단한 방향을지향하며 만들어진 MMORPG 이다.
1. 이야기가 현실화 되는 곳 <메르메르>
<메르메르> 의 첫 번째 메르 는 ‘메르헨’ Marchen (M r•chen) 이라는 독일어 어두로서 ‘동화’ 라는 뜻이다. 그만큼 <메르메르> 에서는 ‘이야기’ 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메르메르> 에 등장하는 NPC 들 대부분은 이야기 속에서 등장했던 인물이나 요소인데, 이것은 <메르메르> 의 배경이 되는 인공섬 ‘아크시티’ 주민들의 생각이 현실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메르메르> 에서 다뤄지는 이야기나 용어들 중에는 어디선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을 법한 것들이 많다.
< 자칭 홍길동 이라는 NPC… 이 또한 이야기 속 인물 >
2. 쉬운 조작? 개개인에 맞춘 키 설정.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취향에 따라 방향키에 의한 캐릭터 이동 방식 (A타입) 과 ASDW 에 의한 캐릭터 이동 방식 (B타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아직 기능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지만, 이후에 완성된다면 한 손 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는 설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기에, 주요 UI 는 자유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취향에 따라서 키 설정을 할 수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UI 배치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에는 UI 에디터도 배포할 예정이라니까 이 또한 기대된다.
3. 필수 요소 ‘퀘스트 도우미’
이제는 표준 장치가 되어 버린 퀘스트 안내 기능.
<메르메르> 에도 기본적인 기능은 지원하고 있지만, 완전하지는 않다. ‘길 찾기’ 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버튼 하나 만으로 퀘스트 목적지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모 게임에 비교하자면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지도상에 최대 5개의 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장애물에 걸리지 않도록 잘 설정해 줘야 한다. >
‘M’ 을 눌러서 지도를 펼친 후 거치고 싶은 지점을 Shift+클릭 하면 정해진 지점을 차례대로 지나가게 된다. 아직은 최대 5개의 경로를 설정할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4. 스킬인지… 장난인지?
<메르메르> 에서 사용되는 스킬에는 살기라는 것이 없다. 물론 사용하는 플레이어야 살기 를 띄겠지만…
책상을 던지거나 나팔을 불거나 공을 냅다 던지는 스킬이 그다지 심각해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언제까지나 이런 스킬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고학년이 되어갈수록 스킬들이 전문적인 성격을 띄게 되는 만큼 아주 조금씩은 살기 라는 것을 띄어갈 거라고 한다.
5. 그리고 모든 것은 변신하더라.
몹을 사냥할 때마다 조금씩 쌓이는 ‘텐션’ 이라는 수치를 이용하면 ‘변신’ 을 할 수 있다. 물론 외관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30%의 공격력과 방어력 상승이 3분간 지속되는 효과도 얻는다. 폼이나 모양이나 시간이나 모 특촬물을 연상시키지만, 어쨋거나…
사용하면 좋은 스킬이므로 게임 내내 기회만 되면 변신을 하게 된다. 이후에는 변신을 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되며, 변신 자체에 대한 종류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 또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가능하다면 5명이 마음을 모아 사용하는 초 슈퍼 합체 기술이 존재한다면 좋겠지만…
6. 꾸미고 꾸미자.
이런 분위기의 게임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이쁜 캐릭터를 코디하는 것이 큰 재미 중 하나일 것이다. <메르메르> 에서는 그림처럼 머리, 안경, 마스크, 목도리 등등 얼굴 부위를 꾸며주는 아이템만 하더라도 적지 않은 수이다. 이후에 색이라도 바꿀 수 있게 된다면 코디의 조합의 무한에 가까워 지지 않을까…?
짧은 시간 동안 둘러 본 <메르메르> 의 모습은 완성되지 않았어도 완성되면 재미있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기사 나 궁수가 아닌 과학부 학생, 댄스부 학생 처럼 흔하지 않은 현대적인 용어들을 어떻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또 아직 초기 단계인 ‘변신’ 이라는 요소를 어떤 식으로 발전 시킬지, 다른 테스터가 없어서 확인해 보지 못한 게임내 게시판의 ‘파티찾기’ 같은 커뮤니티 요소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등등.
이번 1차 클베의 진행 결과는 이러한 <메르메르> 의 조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마비노기보다 더된 씰온라인하고보 비교되네...
손가락 굵기가 장난아 아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