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할 것' 대백과!!! (26112) 칼럼.기획.분석.리뷰

유저들은 항상 말한다. 할 게 없다!!!!

 

아키에이지는 전면에 무한 자유도를 내세운 게임이다.  그렇다면 그만큼 타 게임에 비해 할 것 많은가?  많은 게임들이 컨텐츠 부족에 시달린다. 유저들의 컨텐츠 소모속도는 컨텐츠 개발 속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때문에 금방 모든 컨텐츠를 소비해버리고 할게 없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는 악순환이 벌어지는것이다. 자유도를 내세운 아키에이지는 그만큼 자유롭게 할게 많은가. 지금부터 유저들이 그토록 부르짖는 할 것에 대해 알아본다.

 

 

하우징                                  

아키에이지는 다양한 집을 지을 수 있다.  자그마한 단층집에서 커다란 저택까지. 그리고 이 집은 제작과 생산에 기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동대륙과 서대륙으로 진영이 나뉘어있는 만큼 주택 또한 동양풍과 서양풍 두가지 컨셉을 갖고있어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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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식의 2층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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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식의 2층집

이처럼 같은 가격 같은 크기인 두가지풍의 건축 양식이 준비되있다. 또한 꾸미기도 아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작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도있고 가구를 멋지게 배치해 내부를 꾸밀 수도있다. 가구나 배치할수있는 장식품 또한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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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에 그림 또한 마음대로..........

하지만 이 멋진 하우징에 단점이 있으니. 바로 부.동.산

사람이 많은 서버의 경우 땅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지금 시작하는 신규유저라면 작은 집터하나 구하기도 어려울것이다. 게다가 강남 집값이 비싸듯 아키에이지 또한 유저들이 작물이 잘 자라는 온대기후를 선호하기때문에 온대기후의 집터는 이제 한조각도 남아있지않은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NPC나 편의시설과 가까우면서 경치까지 좋은 온대집터는 매우 비싼값에 거래되는실정. 아키에이지에서도 부동산은 불패다.

 

농사                   

 하우징의 일부이면서 생산수단이고 돈벌이 수단인 농사다.  아키에이지에서 제작이나 무역에 필요한 대부분의 재료는 농사를 통해 직접 만들어내야한다. 유저들은 이를 통해 재료를 수급하고 돈을 번다. 또한 농사등의 생산활동은 꽤나 많은 경험치를 주기때문에 농사만으로도 어느정도의 레벨업을 할 수 있으며 생산활동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유저나 길드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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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을 하나 하나 심을때면 진정 농사꾼의 고충을 느낄 수 있다..(참고로 위 스샷은 심는데만 30분걸림)

생산은 땅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이루어진다.  바다에는 양식장이 있으며 대륙근처 바다 정해진 위치에 설치 할 수 있다. 양식장에선 조개 산호 등을 생산하며 역시 제작 재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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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농사의 단점도 마찬가지. 땅이다. 아키에이지에는 정해진 주거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을 벗어나면 농장도 설치 할 수 없기때문에 농사역시 귀한 땅이 필요하다. 하지만 주거지역은 농장과 집으로 이미 포화상태. 어떤방식으로든 유저들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

 

무역                 

한 지역의 특산품을 생산해 먼 지역에 가져가 팔고 보상을 얻는것이다. 거리가 멀수록, 위험한 지역일 수록, 비싼 물건일수록 보상은 크다. 또한 시세가 유동적으로 변한다. 특정지역의 특정 특산품이 많이 공급될 경우 시세는 점점 떨어져 같은 물건이라도 보상을 적게 받게된다. 예를들어 A지역의 딸기를 B지역에 가져가면 5골을 준다고하자. 이때 많은 유저들이 A지역 딸기를 B지역에 가져가 팔면 A딸기의 공급이 과잉되어 점점 떨어져 시세가 떨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희귀한 루트일수록 보상도 크다.

무역은 다양한 수단으로 할 수 있다. 무역 수단으로는 당나귀, 달구지, 무역선이 있다. 무역품은 등짐의 형태로 캐릭터가 짊어지게 되어 이동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진다. 또한 한 캐릭터가 한번에 하나밖에 옮길 수 없다. 이걸 보완하기위해 탈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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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짐을 진 상태에서 이동속도가 가장 빠른 당나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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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지와 무역선은 많은 짐을 한번에 옮길 수 있어 중. 대 규모 무역에 유용하다.  하지만 이 무역은 언제나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다. 안전지역에서의 무역은 보상이 적기때문에 유저들은 항상 위험지역에 무역을 선호 하게된다. 때문에 하루종일 등짐만을 노리는 유저들 또한 적지않다.

 

[무역의 메카 자유도]

가장 무역이 많이 이루어지는곳이 바로 자유도다. 상대진형의 내륙 깊숙한 곳을 갈 수 있다면 가장 보상이 크겠지만 그건 성공할 확률이 거의없다. 그런곳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가장 무역 보상이 큰 곳이 자유도다. 자유도는 지도에 표시되지않으며 원대륙, 동대륙, 서대륙의 거의 가운데 지역에 위치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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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자유도로 원정대 단위의 대규모 무역을 가기도하고 소규모 국지전이나 대규모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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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유도 무역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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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탐사                   

원대륙과 바다속엔 많은 유물들이 숨겨져있다. 또한 보물지도로 찾을 수 있는 보물들도 존재한다. 이런 유물을 탐사하는재미도 쏠쏠하며 100골드 상당의 유물도 존재하기 때문에 운이 따른다면 돈벌이도 상당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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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륙의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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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탐사장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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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 저 지도를 들고 위의 좌표로 가면 보물상자를 열 수 있다.

 

 

국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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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는 중립지역과 분쟁지역이 존재한다. 지도에 붉게 표시된 곳들이 분쟁지역. 이 지역들에선 동대륙과 서대륙이 서로 공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일정시간마다 전쟁상태로 바뀌게 되는데 전쟁상태에서 적대인 유저를 죽이면 명예점수를 준다. 명예점수는 각종 희소성있는 아이템이나 펫 등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아주 귀한 포인트중 하나. 때문에 전쟁시간마다 공대단위로 모여서 계속 소규모 국지전이 일어난다. 그리고 레벨업을 하는 과정이나 무역을 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지나치는 지역들이기때문에 상대대륙과 항상 부딪힐 수 밖에없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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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륙의 동대륙 침범 ▲ 분쟁지역이기때문에 보호 없이 동대륙 유저공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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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이후 전차의 추가로 전쟁은 더욱 치열해 졌다.

 

이드                 

아키에는 인던 외에 많은 필드 보스들이 존재한다. 소규모 파티로 잡을 수 있는 몹들도 있지만 원정대 전체가 총력전을 해도 잡기힘든 몹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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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보스는 역시 바다의 왕 크라켄. 소규모로 바다를 지나가다 만난다면 그 즉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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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원정대가 총력전을 해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해적                     

앞서 무역에서 소개한것처럼 무역품은 등짐의 형태로 존재하고 죽으면 바닥에 떨어지기때문에 이 등짐만을 노리는 유저들이 곳곳에 있다. 특히 자유도나 분쟁지역의 교역상, 바다위에 하루종일 상주하며 약탈만을 하는 유저들도 상당수. 일부 유저들은 같은 대륙의 등짐도 서슴없이 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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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대륙의 무역선단이 보인다면 대규모 약탈 전쟁이 벌어지기도한다. 아마 만렙유저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일이 무역과 약탈이 아닐까한다.  아키에이지의 핵심 할 것 중 하나. 또한 해적이라는 제 3세력도 존재한다. 해적은 동대륙과 서대륙 모두와 적대적이며 바다에서라면 죽어도 재판소로 끌려가지 않는다는 잇점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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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세력 .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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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전투용 배인  범선. ▲ 현재는 소형 범선까지밖에 없지만 앞으로 중 대형 배가 추가되어 더욱 치열한 해상전이 벌어질것이다. 

 

 

제작              

아키에이지에는 다양한 제작파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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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도 숙련도가 있다...절도장인을 노려보자. ▲

아키에이지에선 제작 아이템의 성능이 가장 좋다. 다른게임에선 사실 제작은 서브 콘텐츠로 존재하면서 성능이 레이드 아이템보다 낮은 경우가 많은데 아키에이지는 그렇지 않기때문에 제작아이템이 가장 선호되고 제작을 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농사도 종류별로 숙련도가 따로존재한다. 곡물은 농사에 들어가고 그외 식물들은 채집 가축은 축산 나무는 벌목이다. 이런 숙련도들은 희귀 아이템의 채집 확률을 높여준다던지 소모되는 노동력을 줄여주는등의 이로운 효과들을 주기때문에 반드시 하나쯤은 장인으로 만들어주는것이 좋다.

 

부직업육성            

부직업 육성을 하나의 할 것으로 넣은 이유는 아키에이지의 직업 전환이 굉장히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만렙의 유저들은 거의 대부분 부직업을 육성한다. 또 노동력 소모만으로도 굉장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때문에 육성 또한 쉬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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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하나를 바꾸는데 1골드. 스킬을 초기화하는데 60실버다. 다양한 직업을 육성해 놓고 인던에 갈때 전쟁을 할때 등등 상황에 따라 스킬을 바꾸거나 능력을 바꾸는것도 가능하다.

 

 

서리,재판, 그리고 감옥                       

서리란 남이 심어놓은 작물을 훔치는것이다. 위에 쓴것처럼 아키에이지엔 농지가 부족하다. 허수아비나 호박 농장을 만들어 그 안에 작물을 심을경우 작물이 보호받지만 그렇지않은 지역에선 아무나 작물을 뽑아갈 수 있다.

서리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하지만 분명 하나의 즐길거리고 컨텐츠다. 특히 게임사 광고에도 하나의 컨텐츠로 전면에 등장한다.  비매너 플레이를 광고하는 게임사가 있겠는가. 그리고 그에대한 대가로 감옥과 범죄점수라는 시스템이 함께 존재하고 있으니 명백히 하나의 컨텐츠로 봐야한다.

전문 서리꾼도 존재한다. 서리꾼이자 등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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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를 하거나 같은 대륙 유저를 피케이 하면 바닥에 발자국이 남는다. 이것이 범죄의 흔적이다. 이걸 누군가 발견해 신고하면 범죄점수가 오른다. 범죄점수가 50점이상일때 '유저에게' 죽으면 바로 재판에 끌려가게된다. 이 재판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형량을 결정한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배심원의 물음에 있다고 대답한다면 최고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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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판에서 형량이 결정되면 감옥에 가게된다. 하지만 감옥에도 즐길거리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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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감옥에서 밖으로 나오면 넓은 운동장과 축구 골대가 보인다. 감옥에가면 죄수복 세트를 주는데 죄수복 신발엔 축구공을 찰 수 있는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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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량이 너무 높다면 탈옥을 시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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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

 

등산?              

등산이 왜 할 것이냐? 심심하고 할 일 없는 인간들이 하는것 아니냐 하는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키에이지에선 아니다. 등산을 하면 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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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에서 쉽게 갈 수 없는곳. 높은곳 위험한곳 후미진곳 등에 가다보면 정해진 장소에서 누이의 눈물이라는 아이템을 준다.

참고로 이 아이템은 몬스터 사냥같은 일반적인 경로로는 얻을 수 없으며 거래불가다. 하지만 각종 제작의 도면 등을 구입하는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등산은 필수다.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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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숨겨진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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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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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도박 ▲

 

 

 

ps2. 아키는 '비교적' 할게 많은 편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50찍을때까지 아무 재미도 없다. 물론 위의 컨텐츠에 렙제는 없으니 안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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