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노선을 선포한 뒤 단행한 첫 번째 업데이트. 사전예고 된 내용들이 큰 틀을 차지했지만, 기존의 '리니지M'이었다면 예상조차 하지 못했을 상당한 혜택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총사'와 신규서버 '아툰'의 인기는 상당히 뜨거웠는데요. 이번글에서는 지난번처럼 예측을 통한 차이보단, 실질적인 변화와 육성에 대한 꿀 팁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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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축'에서 무과금을 위한 '빛의 축'으로

그동안의 분위기는 상당히 부정적이었습니다. 원작게임이 지니고 있는 선입견. 모바일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여타의 작품들 대비 과금을 유도하거나 강조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논란과 우려의 중심에는 '리니지M'이 늘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원론적인 걸 두고 보면 또 그렇지 않거든요.

대표적인 논란거리 중 하나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예로 들어봅시다.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드롭아이템의 차등과 경험치 획득 효율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무엇보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가중 소비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돈 쓰지 않고는 즐길 수 없는 게임처럼 치부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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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방식은 결코 낮설지 않은데요. 바로, 여타의 게임들에서 콘텐츠의 비이상적인 소비를 막기 위한 '피로도'와 다름이 없습니다. 즉, 하루 적정량의 피로도를 제공받고 그 이상을 즐기려 한다면 인게임 내 이벤트나 유료 아이템을 결재하는 방식인데요. 경험한 결과 하루 1-2시간의 플레이를 기준으로는 전혀 부족함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무튼, 게임의 특성상 하루 온종일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소비한다는 걸 가정하더라도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는 '악의 축'에서 무과금러들을 위한 '빛의 축'으로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유는 '하늘섬 하층부'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기념 푸시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최소 한 달간은 '아인하사드의 축복'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신서버와 구서버, 어떤 것이 유리할까

자 지금부터 본론입니다. 무과금 유저들을 위한 육성 꿀 팁을 소개할 텐데요.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부분은 신서버와 구서버 중 어느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입니다. 먼저, 사전예약을 마친 상태로 7검과 4셋 쿠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기성유저들에게 7검과 4셋은 큰 이점이라 할 수 없는데요. 다만, 신규 또는 복귀 유저들에게는 최소한의 사냥이 가능한 기본장비를 시간 들이지 않고 바로 획득할 수 있어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버의 선택도 조금은 고민이 들 수 있죠. 먼저, 구서버에서의 플레이 이점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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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장비가 거래소에 등록되었고, 저레벨 유저들의 사냥터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습니다. 즉 성장과 아이템을 저렴하게 수급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죠. 반면, 신서버의 경우는 대부분의 사냥터가 만원이며, 거래소에 등록되지 않은 아이템들이 태반에다가 가격역시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무과금러 신규 유저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신서버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작은 아이템 하나라도 득템했을 때 유료재화 수급이 쉽다는 점인데요. 신서버에서는 공급대비 수요가 넘치기 때문에, 파밍간 얻게된 모든 장비를 판매하여 자본금을 모은 뒤 저가 아이템을 구매하여 강화하여 되파는 번거로움을 택한다면 의외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마스커스의 검을 들 수 있죠.

45레벨 이후는 무조건 기란감옥 1층

45레벨까지는 아무런 고민이 없습니다.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면 누구나 퀘스트 클리어를 통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해당 시점부터는 슬슬 육성의 어려움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즈음 기본장비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7검과 4셋을 모두 증정한 만큼 더할나위 없이 유리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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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45레벨 부터는 어떤 사냥터에 올인을 해야할까요. 정답은 바로 기란감옥 1층입니다. 제한된 시간이 있고, 많은 인파로 늘 북적이는 곳이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도저히 사냥을 할 수 없을 만큼 갈수록 더 많은 유저들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템과 경험치, 아데나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곳에서는 희귀 등급의 무기가 심심치 않게 드롭되는 만큼, 하나만 제대로 걸려도 단숨에 많은 양의 유료재화를 모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확률은 결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사냥터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이 곳 만큼의 효율은 만나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늘섬 하층부, 당분간은 무조건 집중

자, 마지막 팁입니다.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이벤트 던전의 효율을 지례 별 것없으리라 생각하고 포기하는 분들도 더러 계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45레벨 이상 입장할 수 있는 '하늘섬 하층부'를 포기해선 안되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양의 경험치와 함께 다량의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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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50레벨 미만에서는 하루 1레벨업이 가능할 만큼의 경험치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드롭되는 아이템을 모아 이벤트 NPC를 찾아가면 하루 5개씩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푸시와 이벤트 알림 등을 모두 고려해보면, 일당 평균 1,000여개 이상의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죠.

또한 앞으로 보름 정도후면 1주년 이벤트의 사정권에 들어가게 되는 만큼, 양껏 많은 혜택을 풀고있는 지금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육성을 이어가느냐가 앞으로 리니지M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소 두서없이 정리하긴 했지만,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다시 한 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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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리니지M'만의 독자노선을 걷는다고는 해도 기존에 잡혀있는 체계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을 만큼의 혜택이 집중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이벤트의 수위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혹여나, '리니지M'을 하려한다면 지금만큼 좋은 기회는 앞으로 만나보기 어려울거란 이야길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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