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 언리얼 엔진 3로 모바일까지 점령한다

드래곤플라이, 언리얼 엔진 3로 스페셜포스2 모바일 개발 착수

에픽게임스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2의 모바일 버전 개발에 언리얼 엔진 3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1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자마자 단숨에 FPS 장르 2위에 오른 스페셜포스2는 이후 두 차례의 굵직한 업데이트와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르는 대규모 e스포츠리그인 ‘슈퍼리그’의 진행을 통해 한달 반 가량이 지난 현재 인기순위 Top 10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이번에 개발에 들어가는 스페셜포스2 모바일은 PC용 스페셜포스2와의 연동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하는 만큼 기존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그래픽의 FPS 게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게임사업부문 김범훈 실장은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뛰어난 그래픽으로 전투의 생생함을 더욱 극대화시킨 것이 스페셜포스2의 인기 비결”이라면서, “스페셜포스2 모바일도 언리얼 엔진 3로 개발되는 만큼 최고의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해 모바일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형만한 아우 없다’라는 말은 스페셜포스2에는 성립되지 않는 것 같다” 며, “이미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낸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스페셜포스2 모바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며, 그럴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