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식스, CG 및 3D 동영상 제작업체 엔토닉과 ‘차세대 VR 게임 공동개발 MOU’ 체결
다음 달 초 컨셉 아트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세대 VR 게임 개발에 착수
획일화된 게임성을 벗어나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선보일 것

VR게임 개발업체 ㈜맘모식스(대표 유철호)는 ㈜엔토닉(대표 정철용)과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열린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차세대 VR 게임 공동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맘모식스는 엔토닉에서 제작하는 고퀄리티 비주얼 소스를 활용해 차세대 VR 게임을 개발한다. 양사는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첨단기술과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VR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해 갈 방침이다.

한편 엔토닉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출신이 주축을 이루는 CG 및 3D 동영상 전문 제작사로, 금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VR 콘텐츠 개발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수년간 다져온 영상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VR 게임, 라이더 영상, 워킹 어트렉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맘모식스는 VR게임 개발 전문 개발사로, 지난 IFA 2017 삼성전자 부스에서 소규모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게임을 전시해 수 많은 유럽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개발 중인 ‘Virtual Ninja’ 등의 게임을 통해 각종 공모전 수상 및 관련 언론에 활발하게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개발사이다.

양사는 다음 달 초 컨셉 아트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세대 VR 게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 동안 VR게임들에서 지적된 스토리텔링 방식의 획일화된 게임성을 벗어나고, 멀미를 유발시키는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PC 온라인 시절부터 입소문을 통해 숨은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는 두 업체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는 "엔토닉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우수한 비주얼로 이용자들의 시각적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V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