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48일 만 150만 명 돌파 
출시 맞춰 '코난 오브라이언' 내세운 광고 공개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개발사 넷마블네오)'을 오늘(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기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54개국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한 글로벌 사전예약은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참가한 데 이어, 10월 30일 기준 150만 명을 돌파했다. 북미, 유럽 등에서 모바일 MMORPG가 50일도 채 안돼 15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대중화를 위해 혈맹 콘텐츠의 플레이 난이도를 조정하면서도, 핵심인 ‘커뮤니티’를 고려해 파티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이용자대이용자(PvP) 모드를 다양화하고 자유 요새전에 진지점령전(MOBA) 요소를 접목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넷마블은 글로벌 광고모델로 미국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발탁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을 내세운 광고는 오늘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 공개된다. 그만의 거침없고 유머스러운 입담을 강조하는 콘셉트의 광고 2종이 선보여진다.
 
출시 전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참여한 '트위치콘 2017'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0일 트위치콘 메인행사장에서 선보인 요새전(레볼루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영상은 7일 만에 누적 시청자 수 12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 오병진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이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 것처럼 북미, 유럽 시장에서도 도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볼루션 해외 진출은 아시아 11개국, 일본에 이어 3번째다.  지난 8월 진출한 일본에서는 18시간 만에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달성했고, 6월에는 아시아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