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가상현실 국제 컨퍼런스 VR 서밋에 출품
유니티 부스 내 ‘건그레이브 VR’ 전용 공간에서 1인칭 액션 모드 첫 공개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와 게임개발사 ‘㈜이기몹(IGGYMOB, 대표 서정희)’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박람회 ‘VR 서밋’에 참가, VR전용 시네마틱 액션-슈팅게임 ‘건그레이브 VR’의 신규 ‘빌드(Build, 개발 버전)’를 공개한다고 오늘 밝혔다.

VR 서밋은 전세계 7개 주요 IT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를 순회하며 VR과 증강현실(AR), 그리고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여 현실 속에 가상공간을 합치는 신기술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이다.

올해의 경우 11개국 25명의 주요 IT 연사가 참여해 총 25개의 가상현실 세계와 관련된 세션이 발표된다. 더불어 소니의 PS VR 체험관에서 VR의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성인들을 위한 VR 콘텐츠 및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건그레이브 VR은 ‘유니티 부스’에서 제공하는 건그레이브 VR 전용 공간에 독점 출품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과 VR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플레이어블(Playable, 조작 가능) 버전이 운영되는 만큼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블루사이드와 이기몹 양사는 최근 개최된 ‘유나이트 서울 2017’에서 전시한 버전에 뒤이은 새로운 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빌드는 폭주하는 기관차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그레이브가 사방에서 몰려오는 무수한 적들을 역동적인 액션으로 물리쳐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기존까지는 3인칭 시점에서의 액션을 지원했던 반면, 신규 빌드에서는 1인칭 액션 모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참고로 건그레이브 VR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건그레이브 O.D’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리즈 특유의 무한슈팅, 오브젝트 파괴, 스타일리쉬 액션이 VR에 최적화되어 그대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초기 단계부터 블루사이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건그레이브VR은, 올 하반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먼저 출시된 뒤, 이어서 오큘러스, 바이브 등 다양한 기기 버전으로 런칭될 예정이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