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험대AR, 소상공인 지원 이벤트 통해 착한 가게 1호점 ‘동네방네 닭집’ 선정
통인시장에서 35년간 자리 지키며 신선한 닭만 고집해 온 토박이 생닭집
게임 내 이벤트 존으로 설정하고 방문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주)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의 국내 특화 증강현실(AR) 게임 ‘역사탐험대AR’이 최근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 이벤트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응원합니다’를 통해 착한 소상공인 1호점으로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동네방네 닭집’을 선정했다.

역사탐험대AR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좋은 가격에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게를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5월 23일부터 유저들의 추천을 받아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가게를 추천 받고 검토한 후 2대 전통의 생닭집 ‘동네방네 닭집’을 선정했다.

통인시장을 35년 지킨 동네방네 닭집은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전통있는 가게다. 통인시장 부근이 서촌이라 불리며 관광지로 유명해진 이후 토박이 가게들은 임대료 상승으로 떠나갔다. 이런 어려움에도 동네방네 닭집은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생닭을 고집해 왔다. 과거 후라이드 치킨과 생닭을 함께 했을 때 신선도가 높은 닭을 사용한 후라이드 치킨이 맛도 좋고 저렴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여력이 되지 않아 생닭만 하고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닭의 신선도가 워낙 좋아 손님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지만 조류독감(AI) 이슈까지 겹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동네방네 닭집이 계속 원활히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어 역사탐험대AR은 이 곳을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 1호점으로 선정했다.

동네방네 닭집을 추천한 유저 ‘지스’는 “동네방네 닭집은 유명하지 않지만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생닭의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폐기하거나 주변에 나눠준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성격좋고 인심좋은 이 곳을 추천한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한빛소프트는 이번에 선정된 동네방네 닭집에 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이 가게를 역사탐험대AR의 명소로 설정할 예정이다. 이 가게 근처에서 게임을 하면 업소명이 뜨고 천사 영웅이 등장한다. 유저들도 천사영웅 획득 시 다른 4성 영웅보다 높은 보상과 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며, 판매 시 더 많은 진화석을 얻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지역명소를 누비며 만나는 영웅들을 통해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역사탐험대AR은 계속 운영되어야 할 착한 가게를 돕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이번 1호점에 이어 2호점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