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나인, 풀 3D 액션 RPG ‘히어로즈 제네시스’ 출시 예정
언리얼 엔진 4 멤버십 라이선스로 개발된 최초 상용 게임
놀랍도록 빠른 개발속도.  9명의 개발자 총 4개월간 개발작업 공개

에픽게임스의 한국법인인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신생 모바일 게임개발사 스튜디오 지나인(Studio G9, 대표 정영훈)이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액션 RPG를 개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스튜디오 지나인이 선보일 게임은 풀 3D 모바일 액션 RPG로 타이틀명은 ‘히어로즈 제네시스(Heroes Genesis)’. 스튜디오 지나인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하고 있는 이 게임으로 올해 4월 출시하여 6개월만에 누적 매출 900억원을 돌파한 ‘블레이드’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번 지스타 2014에서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B2B 부스 참석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퍼블리셔는 아직 미정이다. 

올 6월 설립된 스튜디오 지나인은 아직 반년이 채 안된 신생 개발사로, ‘히어로즈 제네시스’는 언리얼 엔진 4 멤버십 라이선스로 개발해 출시하는 국내 최초의 게임이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3월에 ‘모두의 언리얼 엔진’답게 월 19달러에 언리얼 엔진 4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멤버십 라이선스를 발표한바 있다. 

‘히어로즈 제네시스’는 저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액션을 보여준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벤트 연출들을 통해 연출적 완성도를 높여 콘솔 게임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 

극한의 액션을 위해 모바일 RPG 최초로 거대 병기 전투시스템을 도입, ‘무쌍’의 재미를 더했으며, 한번에 세 종류의 영웅을 성장시키는 다중 육성시스템과 실시간 1:1 PVP 모드, 영웅병기를 쓰러뜨리는 도전 모드,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격전지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스튜디오 지나인 정영훈 대표는 “지난 6월에 회사를 설립해 9명의 개발진들이 ‘히어로즈 제네시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언리얼 엔진 4가 워낙 효율적이어서 4개월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 퀄리티는 높으면서도 저사양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볍게 돌아가는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블레이드’ 이후 많은 액션 RPG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언리얼 엔진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히어로즈 제네시스’가 ‘블레이드’의 뒤를 이어 최고의 액션 RPG로 손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4 도입여부를 고민하셨던 게 엊그제 같은데 불과 4개월만에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만들어낼 만큼 개발팀의 기술력에 감탄했다”면서, “언리얼 엔진 멤버십 라이선스로 개발돼 출시되는 최초의 게임인 만큼 첫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도록 에픽게임스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